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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자체 고독사 예방 사업 잇달아…AI 전화·스마트 기기로 고립 1인가구...

1인가구 증가와 함께 고독사 예방을 위한 지자체 사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상시 모니터링부터 지역 인적 안전망 구축까지, 접근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지자체 고독사 예방 사업 잇달아…AI 전화·스마트 기기로 고립 1인가구...

1인가구 증가와 함께 고독사 예방을 위한 지자체 사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상시 모니터링부터 지역 인적 안전망 구축까지, 접근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전국 지자체, 고독사 예방 사업 경쟁적으로 확대

3월 들어 관련 발표가 집중됐다. 광명시는 SK플래닛과 협약을 맺고 4월부터 IoT 기반 스마트 모니터링을 활용한 '고독사 예방 안심마을' 사업에 들어간다. 해운대구는 생명의전화와 '이음 콜백 정서지원사업'을 협약했고, 인천 동춘3동과 경남 김해시도 이달 신규 사업을 발표했다. 지방자치단체마다 사업 명칭과 방식은 달라도 방향은 같다. 고독사 위험 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다.

서울시는 이미 기반을 갖추고 있다. 사회적 고립위험가구 전담기구를 지난해 64개소에서 올해 70개소로 확대하고, 동주민센터와 1대1 매칭 협력체계도 강화한다. AI·IoT를 활용한 스마트 안부확인 서비스는 2022년부터 누적 8만3633명에게 서비스해왔으며, 올해는 2만20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AI 전화 한 통이 고독사를 44% 줄였다

민간 기술의 성과도 수치로 확인됐다. 네이버클라우드의 AI 안부 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이 지난해 340억원 규모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팀네이버와 연세대 ESG·기업윤리 연구센터가 공동 발간한 리포트에 따른 수치다.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거시 분석에서는 클로바 케어콜 도입 지역의 고독사 발생률이 도입하지 않은 지역 대비 44.2% 감소했으며, 응급실 방문자 수는 9.2%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일반 병원 방문자 수는 소폭 늘었다. AI가 안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건강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해 병원 방문으로 이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현재 국내 150여 개 기관에서 약 5만 명의 고령층에게 제공 중이다. 연구팀은 전국 모든 지자체에 클로바 케어콜이 도입돼 고령 인구 20%가 이용할 경우 예방 의료적 효과가 연간 약 4172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네이버 케어콜 사회적가치 측정' 리포트

한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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