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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역 현안 해법 찾는다" 군산시의회 연구단체 7곳 가동

고령화에 대응하는 도시 정책부터 항만 준설토의 산업적 활용, 공원·관광자원 활성화, 지방의회 조직 운영 개선까지 군산의 주요 현안을 풀기 위한 시의회 차원의 정책 연구가 본격화됐다.

"지역 현안 해법 찾는다" 군산시의회 연구단체 7곳 가동

고령화에 대응하는 도시 정책부터 항만 준설토의 산업적 활용, 공원·관광자원 활성화, 지방의회 조직 운영 개선까지 군산의 주요 현안을 풀기 위한 시의회 차원의 정책 연구가 본격화됐다.

군산시의회 소속 의원 연구단체 7곳이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모두 마치고 분야별 연구에 들어갔다. 지역 여건과 시민 수요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고 연구 성과를 조례 정비와 제도 개선으로 연결하는 것이 목표다.

11일 시의회에 따르면 올해 연구는 시민 생활과 지역 발전에 직결되는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고령친화도시 조성, 주민자치 활성화, 군산항 준설토 활용, 공원·관광자원 경쟁력 강화, 습지 보전, 의회 조직·인력 운영 개선 등 분야도 다양하다. 각 연구단체는 국내외 사례와 현황을 분석하고 군산의 특성에 맞는 실행 방안과 제도 개선 과제를 도출할 계획이다.

먼저 군산시 AI 기반 고령친화도시 연구회(회장 이화숙 의원)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어르신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고령친화적인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방안을 찾는다. 국내외 우수사례와 기존 정책을 분석해 군산형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관련 조례 정비와 민·관·학 협력체계 구축 방안도 검토한다.

군산시 군봉공원 활성화 연구회(회장 김영란 의원)는 공원의 현황과 실제 이용 실태를 조사하고 주민·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개선안을 마련한다. 산책로와 이용 동선, 편의·휴게시설 등을 점검해 공간별 정비 방향과 우선 추진사업을 제시하고, 단계별 활성화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군산시 습지도시 정책 연구회(회장 윤신애 의원)는 지역 습지자원을 체계적으로 조사해 생물다양성 보전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군산형 습지도시 모델’을 연구한다. 습지의 분포와 유형 등 기초자료를 정리하고, 습지 간 생태적 연결성과 습지보호지역 후보지를 검토해 보전·관리 전략을 마련한다.

주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 연구도 진행된다. 군산시 주민자치 활성화 연구회(회장 최경애 의원)는 읍·면·동 주민자치회와 주민자치위원회의 운영 실태를 분석하고 다른 지역의 우수사례와 정책 동향을 살핀다. 이를 바탕으로 군산시 여건에 맞는 조례 정비 방향과 주민 참여를 뒷받침할 제도 개선 과제를 제시할 계획이다.

항만 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연구도 눈길을 끈다. 군산시 준설토 활용 연구회(회장 오승철 의원)는 군산항에서 발생하는 준설토를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매립재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준설토 발생·처리 현황과 산업단지 매립계획을 분석하고, 실제 활용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살펴 안정적인 준설토 처리와 매립재 확보 방안을 모색한다.

관광 분야에서는 은파호수공원 관광 활성화 연구회(회장 박다혜 의원)가 체류형 관광 거점 조성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마련한다. 수변·야간경관을 비롯해 문화·체험 콘텐츠를 발굴하고 주변 숙박시설 및 상권과의 연계 방안을 검토한다.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도록 실행 가능한 활성화 방안을 찾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의회 내부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도 추진된다. 효율적인 조직운영을 위한 군산시의회 조직진단 연구회(회장 설경민 의원)는 상임위원회와 의회사무국의 조직·인력·업무분장, 의정활동 지원체계를 종합적으로 진단한다. 유사 규모 지방의회와 비교·분석해 업무 편중을 줄이고 조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개선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각 연구단체는 오는 11월까지 과제별 현황 조사와 국내외 사례 분석 등을 진행해 연구 결과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연구 성과는 분야별 정책 제안과 조례·제도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연구가 단순한 현황 분석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과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군산시의회는 7개 연구단체의 활동을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정책 대안을 마련하고, 시민 생활과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의정활동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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