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지식재산의 글로벌 수익화 선도모델 구축 본격화
지식재산처(처장 김용선)는 17일 오후 2시 엘타워(서울 서초구)에서 공공 지식재산(IP) 사업화의 새로운 혁신 플랫폼인 ‘IP-TLO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앞줄 왼쪽에서 첫 번째)이 IP-TLO 얼라이언스 공동 합의문 서명 후 이건재 KAIST 기술가치창출원장(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및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지식재산처
[비즈월드] 국내 대학과 공공 연구기관이 연간 35조5000억원에 이르는 국가 연구개발사업 성과를 활용해 국가성장의 핵심 동력이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선도모델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지식재산처(처장 김용선, 이하 지재처)는 17일 오후 2시 엘타워(서울 서초구)에서 공공 지식재산(IP) 사업화의 새로운 혁신 플랫폼인 ‘IP-TLO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용선 처장과 각 기관의 사업화 전담조직(TLO, Technology Licensing Office) 대표(산단장)와 실무 전문가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고 한다.
지재처에 따르면 AI(인공지능)이나 양자 등 미래 전략기술 분야는 각 국가 간 기술패권 경쟁의 핵심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 특허 선점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가 R&D(연구개발) 성과가 시장 패권형 고가치 핵심특허로 자산화돼 실질적인 경제적 가치로 전환시키는 IP(지식재산) 사업화 역량이 미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새로운 핵심지표로 자리잡고 있다고 지재처는 설명했다.
이에 지재처는 흩어져 있는 대학과 공공연구기관 개별 TLO 역량을 하나의 전국적인 네트워크로 결집해 우수 특허창출과 기술이전 및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전 주기를 아우를 수 있는 현장 밀착형 IP 사업화 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이번 얼라이언스를 기획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대학·공공연 TLO간 전략적 협력 강화 ▲기술이전 성공 노하우 공유 ▲선진사례에 대한 공동 학습과 연구 등을 통해 기관 간 역량 격차를 해소하고 현장 수요 기반형 혁신적인 IP 정책과 신규 사업 발굴에도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성균관대, 서강대, 중앙대, 경희대, 서울시립대, 이화여대, 포항공대, KAIST, UNIST, 강원대, 충북대, 충남대, 전북대, 경북대, 부산대, 국립창원대 등 전국 56개 주요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의 TLO가 참여하는 대규모 공공 IP 협력 플랫폼으로 분야별 혁신적인 현장 정책수요 발굴과 연구를 위해 ▲정책 및 거버넌스 ▲사업화 및 생태계 ▲글로벌 IP 등 3개 ‘실무 추진 분과’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의 사업화 전문가(PM)들이 분과별 간사를 맡아 주요 논의 결과를 구체화하고 안건화하는 등 전반적인 활동을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또 숙성된 정책 의제들을 주요 산단장과 지식재산처간 구성·운영 예정인 ‘얼라이언스 운영위원회’를 통해 보고하고 추가 논의를 통해 향후 정부정책 등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얼라이언스 참여 기관들의 제언으로 신규 채택된 사업이나 정책들에 대한 우선 참여기회가 제공되며 지재처의 보유특허 진단 사업과 IP 경영진단 컨설팅 사업에서도 일부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기술이전 로드쇼 등의 기술 설명회 참여 시에 우선 출품·발표권도 제공하기로 했다.
지재처는 이번 56개 참여기관 이외에도 희망 기관 및 사업화 전문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얼라이언스를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출범식에 앞서 사전 간담회를 통해 ‘공공 IP 수익화 선진 사례와 전략’을 주제로 주요 산단장과 지재처간 IP 사업화 혁신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고 이후 본 행사에서 기술이전 우수기관(KAIST)의 사례 발표, IP 사업화 우수기관 시상식 및 IP-TLO 비전 선포식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고 지재처를 전했다.
김용선 지재처 처장은 “이제 지식재산은 단순한 창출의 단계를 넘어, 실질적인 사업화와 수익화를 통해 국부 창출의 핵심 자산이 되어야 한다”며 “이번 ‘IP-TLO 얼라이언스’를 통해 전국의 대학 및 공공연구기관과 함께 공공 IP 창출 및 사업화 등 전방위적 혁신을 도모해 K-지식재산이 국가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되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정영일 기자 / zprki@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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