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지난해 재계 연봉킹은 한화 김승연 248억…이재용은 10년째 '무보수'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17년부터 10년째 급여를 받지 않는 '무보수 경영'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이 회장은 보유 중인 삼성 계열사 주식을 통해 약 3,993억원의 배당금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재계 연봉킹은 한화 김승연 248억…이재용은 10년째 '무보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한화그룹

[SRT(에스알 타임스) 안병용 기자] 지난해 재계 총수 가운데 순수 연봉(퇴직금 제외) 1위는 248억원을 수령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금을 포함한 총보수 기준으로는 류진 풍산그룹 회장이 466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18일 각 기업이 공시한 ‘2025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한화비전 등 5개 계열사로부터 총 248억4,100만원을 받아 순수 연봉 기준 재계 1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140억원)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수치다.

2위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으로 지주사 CJ(138억원)와 CJ제일제당(39억원) 등에서 총 177억4,300만원을 수령했다. 3위를 기록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기아에서 처음으로 보수를 받기 시작하면서 전년 대비 51.6% 대폭 증가한 174억6,100만원을 받았다.

아직 작년 사업보고서 공개 전인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작년 상반기에만 급여와 단기 성과급,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을 포함해 총 163억원을 받아 높은 순위에 오를 전망이다. 다음으로 조현준 효성 회장이 전년 대비 64.8% 늘어난 157억3,500만원을 받았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주요 계열사로부터 전년 대비 15.9% 감소한 149억9,300만원의 보수를 받았으며,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한진칼과 대한항공 등에서 전년보다 42.7% 증가한 총 145억7,818만원을 수령했다.

이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하이닉스의 역대 최대 실적에 힘입어 82억5,000만원을 수령하며 보수가 크게 늘었다. 반면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 등 대외 불확실성 여파가 반영돼 전년보다 줄어든 71억2,700만원을 받았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역시 그룹 차원의 비용 효율화 기조에 따라 전년 대비 약 12% 감소한 80억9,600만원을 수령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이마트에서 58억5,000만원을,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45억400만원을 받았다.

단일 보수 총액(퇴직금 포함) 1위는 류진 풍산그룹 회장이 차지했다. 류 회장은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직 전념을 위해 풍산홀딩스 대표직에서 물러나며 받은 퇴직소득 350억3,500만원을 포함해 총 466억원을 챙겼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17년부터 10년째 급여를 받지 않는 ‘무보수 경영’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이 회장은 보유 중인 삼성 계열사 주식을 통해 약 3,993억원의 배당금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트윗하기

안병용 기자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SR타임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