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월 수출액 총 4172만달러...전년 동월 대비 97.6% 증가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지난 2월 제주지역 수출이 한국무역협회 수출통계 기준 전년 동월 대비 97.6% 증가한 4172만 달러를 기록했다.
2월 수출 호조는 반도체가 견인했으며, 실제 지난달 반도체 수출액은 총 수출액의 75.7%인 3159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1239만 달러) 대비 154.9% 증가했다.
주요 수출처는 홍콩(2740만 달러)과 대만(313만 달러)으로, 인공지능(AI)용 고사양 메모리 수요 확대로 D램 가격 상승 기조 유지에 따라 반도체 수출 호조 흐름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농림축수산물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1.1% 감소했지만, 넙치(활어)는 203만 달러를 수출해 전년 동월(155만 달러) 대비 수출이 31.0% 증가했고, 무는 37만 달러로 전년 동월(19만 달러) 대비 90.8% 늘었다.
펌프, 자동차, 항공기 부품 등 기계류는 162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9.8% 증가했고, 보톡스 등 의약품과 화장품을 포함한 화학공업제품도 103만 달러로 61.8%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홍콩이 2852만 달러(제주 수출의 68.4%)로 가장 많고, 대만 329만 달러(제주 수출의 7.9%), 중국 200만 달러, 미국 196만 달러, 베트남 180만 달러, 일본 161만 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강애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제주 수출이 전국 최상위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해외마케팅 지원, 해외전시회 참가, 물류비 지원 등 기업 상황에 맞는 다양한 수출 지원 정책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수출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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