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 미 3대지수 혼조세...S&P500·나스닥은 사상 최고치
전쟁에서 실적으로 초점 이동...실적주 관심
16일 국내증시가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16일 국내증시가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밤 미 증시는 종전 기대감과 기업들의 견조한 실적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거래를 마감한 바 있다.
이는 국내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만 전일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ASML 주가가 나란히 2%대 하락하는 등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인 점은 국내증시의 상승폭을 제한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날 TSMC 실적 발표가 예정된 만큼 이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도 있다.
IM증권은 "재차 시장 내러티브가 실적으로 쏠릴 수 있는 상황 속 금일은 TSMC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어 관련한 변동성이 예상된다"며 "ASML 실적의 경우 이미 시장에 투영돼있고, 코스피 200 야간 선물은 오전 2시 기점으로 저점을 다지고 상승해 시초가 수준까지 복귀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반도체 이외의 여타 업종의 실적 모멘텀이 개선되고 있는 점 또한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절대적 이익 규모는 반도체 업종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반도체 외 여러 업종의 실적 모멘텀도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일례로 최근 1개월 간 건설 및 건축(+14.4%), 상사 및 자본재(+11.4%), 증권(+6.7%), 에너지(+4.0%), IT하드웨어(+4.0%) 등의 업종은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 상향 조정 흐름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같은 실적 개선 흐름 반영하며, 4월 이후 IT하드웨어(+37.4%), 건설 및 건축(+34.6%), 반도체(+31.3%), 상사 및 자본재(+25.8%) 등의 업종이 수익률 상위 흐름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증시에서 전반적으로 전쟁에서 실적 시즌으로 초점이 이동하고 있는데 실적주로의 압축된 포트폴리오 전략이 수익률 제고 측면에서 유리한 구간이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밤인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72.27포인트(0.15%) 내린 4만8463.72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55.57포인트(0.80%) 오른 7022.95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76.93포인트(1.59%) 급등한 2만4016.02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종전 기대감은 있었지만, 원유 재고가 예상과는 달리 감소했다는 소식에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01달러(0.01%) 오른 배럴당 91.29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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