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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증권소식] 금융위, 소액공모 10억→30억 확대/법원, '라임 사태' 윤경은...

인공지능(AI) 기반 투자 정보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고객들의 투자 편의성을 높인 점이 호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AI 어닝콜'과 'AI 시그널' 등 복잡한 투자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증권소식] 금융위, 소액공모 10억→30억 확대/법원, '라임 사태' 윤경은...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 기업의 공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소액공모 기준이 30억원 미만으로 확대되고, 벤처투자조합 등 벤처캐피털(VC)펀드 투자 시에도 공모규제가 완화된다.

금융위원회는 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관련 규정 개정안을 마련해 다음 날부터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소액공모 기준은 기존 '10억원 미만'에서 '30억원 미만'으로 상향된다. 이에 따라 해당 범위 내 공모는 증권신고서 대신 상대적으로 간소한 소액공모 서류만 제출하면 돼 기업의 공시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다만 투자자 보호를 위해 소액공모서류에 투자위험을 보다 명확히 기재하도록 공시서식은 개선된다. 특히 조각투자증권의 경우 30억원 미만 공모라도 증권신고서 제출 의무를 유지해 공시 수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벤처투자조합과 신기술사업투자조합 등 VC펀드 투자 시에도 공모규제 부담이 줄어든다. 현행 규정은 일반투자자 50인 이상에게 청약을 권유할 경우 공모로 간주해 증권신고서 제출 의무를 부과한다.

이때 금융회사나 펀드는 투자자 수 산정에서 제외되지만, VC펀드는 집합투자기구와 성격이 유사함에도 일반투자자로 분류돼 제외 대상이 아니었다. 개정안은 VC펀드를 전문 투자자로 보고 투자자 수 산정에서 제외하도록 했다.

금융위는 "벤처기업이 VC 투자를 받으며 투자자 수를 잘못 산정해 의도치 않게 공모규제를 위반하고 제재받는 경우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한국거래소가 삼성증권, 키움증권과 함께 6∼17일 증권사 금 현물 계좌 신규 개설 및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골드바 등 경품 증정 이벤트를 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국내 유일의 장내 금 현물 매매시장인 KRX금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과 투자 수요에 부응하고, 쉽고 편리한 거래와 세제 혜택, 품질인증 등 KRX금시장만의 장점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벤트 기간 10g 또는 1g 이상 거래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각각 10g(약 270만원 상당) 또는 3g(약 80만원 상당) 골드바를 지급한다.

골드바 10g 경품 대상자는 삼성증권과 키움증권 거래 고객 각 1명과 4명이다. 골드바 3g 경품 대상자는 각사 10명이다.

금 현물 계좌 신규 개설 고객(각사 200명)에게는 기프티콘(약 1만원 상당)을 지급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벤트를 통해 금 투자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이 KRX금시장 매매를 직접 경험하고 경품 혜택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KRX금시장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과 인지도 강화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계속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  법원이 이른바 '라임사태'로 징계 처분을 받았던 윤경은 전 KB증권 대표이사에 대한 금융위원회의 징계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6일 법조계를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당시 고은설 부장판사)는 지난 1월 윤 전 대표가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징계통보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윤경은 전 KB증권 대표/사진=회사

금융위는 2023년 11월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 위반을 이유로 윤 전 대표에게 직무정지 3개월 상당의 통보처분을 내렸다.

구체적으로 금융위는 윤 전 대표가 금융투자상품 출시·판매와 TRS(Total Return Swap) 거래 관련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를 위반했다고 봤다.

당시 금융위는 "KB증권의 경우 다른 금융회사와 달리 라임펀드 판매뿐 아니라 TRS 거래를 통해 레버리지 자금을 제공하는 등 펀드 핵심 투자구조를 형성하고 관련 거래를 확대시키는 과정에 관여했다"며 "이를 실효성 있게 통제할 내부 통제기준을 마련하지 않아 임원에 대한 중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라임사태는 2019년 7월 라임자산운용이 코스닥 기업들의 전환사채(CB) 등을 편법 거래하며 부정하게 수익률을 관리하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라임이 운용하던 펀드에 들어있던 주식 가격이 폭락해 대규모 환매 중단이 벌어진 사건이다.

금융위 처분 이후 윤 전 대표는 이를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1심 법원은 윤 전 대표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KB증권은 신규 상품의 전략적 중요도뿐 아니라 잠재 리스크 등도 고려해 상품의 출시 여부를 심의·의결하도록 규정한다"며 내부 통제 기준 마련 의무를 위반했다는 금융위의 처분 사유를 인정하지 않았다.

TRS 거래에 대해서도 재판부는 "KB증권의 리스크 관리규정, 자산운용 관리 지침, 파생상품 거래 내부 통제 지침 등은 투자자 보호에 관한 관리·감독업무를 수행하도록 한다"며 "기본적인 리스크 관리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을 부인하기 어렵다"고 봤다.

그러면서 재판부는 "금융위의 처분은 사유가 모두 인정되지 않아 위법해 취소돼야 한다"고 판결했다.

◆ 50년 넘게 사실상 독점 구조를 유지해온 증권 전자등록업에 도전장을 내민 민간업체가 컨소시엄 구성에 시동을 걸었다.

내년 비상장 전자등록 서비스를 개시하면 한국예탁결제원이 전담하다시피 해온 증권 전자등록업은 경쟁 구도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

6일 금융투자업계를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증권 관리 서비스 업체인 쿼타랩은 조만간 '한국전자증권'(가칭) 설립을 목표로 공신력 있는 금융기관 및 전략적 파트너들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달 하순 컨소시엄 출자 설명회를 개최한다.

한국예탁결제원이 그동안 독점해온 전자등록업에 출사표를 낸 민간 전자등록기관으로서 본격적인 출범 준비에 돌입한 것이다.

지난해 12월 금융당국이 비상장주식에 특화된 신규 전자등록기관의 진입을 허용한 데 따른 것이다.

증권 전자등록업은 주식 등의 디지털 원본을 보관해 증권이 투명하고 안정적으로 사고 팔릴 수 있게 지원하는 기반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2019년 전자증권법이 도입되며 허가제로 민간에 개방됐지만, 지금껏 신청자가 없어 한국예탁결제원이 유일한 전자등록기관 역할을 맡아 왔다.

1974년 출범한 예탁결제원은 증권의 발행과 등록, 예탁, 청산, 결제 등 발행시장과 유통시장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금융시장의 핵심 인프라 기관으로 기능해왔다.

그러나 상장주식 중심 시스템으로 운영돼온 탓에 적은 발행규모과 많은 회사수를 지닌 비상장주식 분야는 적극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특히 스타트업 같은 신생 비상장사는 금융 업무 미숙 등 이유로 증권 전자등록을 제대로 못 하는 경우가 적잖은데, 이런 업체에 서비스 문턱을 낮춰 비상장주식의 유통을 더 활성화하겠다는 것이 쿼타랩 측의 포부다.

이에 따라 벤처·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 업무를 전담하는 민간 전자등록기관을 설립해 전자증권의 발행·관리·권리행사·거래지원에 관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을 세웠다.

구체적으로 비상장기업의 주식 법적 장부 작성·관리 및 권리행사 대행을 핵심 사업으로 삼되, 발행정보 공시, 주식 담보 관리, 펀드 운용 지원 등 부가 서비스도 수행한다.

여기에 향후 별도 허가·신고를 통해 증권 결제 서비스, 증권 대차 중개·주선 서비스까지 업무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향후 로드맵도 구체화한 상태다. 올해 2분기 내 컨소시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3분기 안에는 한국전자증권 준비법인을 설립한 뒤 하반기에 금융위원회 예비 허가 신청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준비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는 시스템을 런칭하고 비상장 전자등록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신규 전자등록기관 허가로 벤처∙스타트업 주식의 법적 안정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비상장 주식은 대부분 자체 발행 및 수기 관리됨에 따라 주주권 증명이 어렵고 위·변조에 따른 사기범죄에 취약했지만, 전자등록 활성화로 위·변조 위험이 낮아지고 거래 투명성·신뢰도가 올라간다는 것이다.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과 성장 지원 효과도 있다. 비정형·비상장주식 맞춤형 전자등록을 통해 거래·관리 편의성을 개선해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을 활성화한다는 측면에서다. 경쟁체계 도입으로 수수료 인하, 서비스 개선 등 시장 효율성 향상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도 부가적인 기대효과로 거론된다.

증권 관련 서비스는 한국 자본 시장이 성장하면서 복수 경쟁 체제가 빠르게 도입되는 추세다. 작년에는 국내 첫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가 개장하면서 70년 가깝게 유지됐던 한국거래소(KRX) 독점 구도가 깨졌다.

◆  토스증권이 작년 역대급 불장 속에서 젊은층 고객을 바탕으로 가파른 실적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6일 금융투자업계를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토스증권의 2025년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배(203%) 뛴 4521억원이었다.

이는 10대 증권사 중 하나증권(1665억원)과 대신증권(3014억원)의 영업이익을 웃도는 수준이다.

토스증권의 법인세 비용 차감 전 계속사업이익(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 또한 각각 4514억원과 3401억원을 기록하며 업계 9위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토스증권의 작은 자산 규모와 비교하면 눈부신 실적이다.

작년 토스증권의 자산총계는 7조2024억원으로 집계됐다. 10대 증권사의 평균인 84조1978억원 대비 10분의 1도 안 되는 체구로 엄청난 수익성을 선보인 것이다.

대표적인 경영 효율성 및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0%를 넘어 10% 안팎인 다른 주요 증권사들과 압도적인 차이를 보였다.

성장 배경에는 최근 토스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사용자 확대가 있었다.

토스증권에 따르면 고객 예탁자산은 1년 새 2배(106%) 불었다.

누적 가입자는 올해 2월 기준 860만명을 기록해 2024년 말 660만 명보다 30% 이상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10∼30대 투자자들의 비중이 높았다.

지난달 기준으로 토스증권 계좌를 개설한 정회원 중 절반 이상인 57%가 30대 이하였다. 구체적으로 10대 이하가 5%, 20대와 30대는 각각 26%였다.

이는 지난해 20·30세대의 주식 투자 확대와 궤를 같이한다.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작년 전체 가구의 평균 주식ㆍ채권ㆍ펀드 자산 금액은 1.3% 감소한 반면, 39세 이하인 가구의 보유액은 1282만원에서 1407만원으로 9.8% 올랐다.

같은 기간 30대 이하 가구 중 증권투자 자산 보유 가구의 비율도 36.7%에서 38.7%로 늘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국내외 주가 상승 흐름 속에서 국내 및 해외주식 거래가 꾸준히 성장했고, 인공지능(AI) 기반 투자 정보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고객들의 투자 편의성을 높인 점이 호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AI 어닝콜'과 'AI 시그널' 등 복잡한 투자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와 모바일 중심의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으로 이용자들의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관계자는 "특정 연령층을 구분하기보다는 투자 경험과 정보 접근성의 격차를 줄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토스증권은 앞으로도 AI를 활용해 개인투자자의 정보 접근성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대중화된 패밀리 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자산관리(WM) 서비스를 구체화해나가고 있는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 삼일PwC는 이지스자산운용과 기업 수요에 기반한 사업 기회 확대, 개발 자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두 회사는 지난 3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업고객을 위한 맞춤형 공간 솔루션 제안을 중심으로 개발 금융, 투자 유치, 임대 전략, 업무환경 컨설팅 등을 아우르는 통합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기업의 사업 전략과 재무 구조, 자본 니즈를 사전에 파악해 임차·투자·파트너십 등 기업 상황에 맞는 사업 구조를 초기 단계부터 함께 설계해 나간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으로 ▲개발 자산 금융 재무자문 ▲외국계 임차인 및 투자자 유치 ▲국내 기업(SI) 대상 자산 매각 ▲임대자문 전략 컨설팅 ▲데이터센터 개발·투자 자문 ▲부동산 업무환경 컨설팅 등 6개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삼일PwC는 복합 개발 전 단계에 걸친 통합 자문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 고객과 투자자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이지스운용은 부동산을 단순 임대 공간이 아닌 기업의 비즈니스 성과를 지원하는 모델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지스운용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펀딩·임차·비즈니스 연계 등 복합 공간 솔루션을 전담하는 기업마케팅센터를 신설하고, 단순 임대를 넘어 기업의 공간·자본·운영 수요를 통합적으로 해결하는 방향으로 사업 모델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번 삼일PwC와의 협약은 이를 실행에 옮기는 첫 파트너십이다.

삼일PwC는 이러한 기업 맞춤형 전략이 실질적인 사업성과로 이어지도록 재무·투자·거래·임대·운영 측면의 전문성을 결합한다.

최근 고금리 기조와 자금조달 환경 변화, 투자자 및 임차인 요구의 고도화로 복합개발사업의 구조가 더욱 복잡해진 가운데 개발 금융 자문과 투자 유치, 자산 매각, 임대 전략 수립 등 복합 자산 전반에 필요한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 유통 및 소비재를 영위하는 기업의 절반 이상이 맞춤형 결제 솔루션을 받고 있다고 느끼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과 이들 기업의 파트너십이 향후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삼정KPMG는 6일 발간한 '결제 현대화를 위한 금융 및 유통·소비재산업 협업 전략'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전 세계 금융사 500곳과 유통·소비재 기업 500곳을 대상으로 결제 현대화 수준과 협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유통·소비재 기업의 54%는 결제 현대화를 향후 비즈니스의 핵심 경쟁력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하지만 금융 기업이 자사의 결제 전략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53%에 그쳤다. 맞춤형 결제 솔루션을 제공받고 있다고 느끼는 유통·소비재사는 45%에 불과했다.

양측 모두 결제 현대화에 대한 투자 의지가 높다. 유통·소비재 기업은 향후 1년간 관련 예산을 평균 2.5% 늘릴 계획을 밝혔다. 금융사는 60%가 올해 예산 확대를 추진한다. 금융사의 21%는 5~9% 수준의 투자 확대를 예상하기도 했다. 또 금융사의 51%는 결제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생태계를 구축한 기업'이 승자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금융사(66%)와 유통·소비재사(69%) 모두 높은 구축 비용과 예산 부담을 가장 큰 장애 요인으로 꼽았다.

한상일 삼정KPMG 유통·소비재산업 리더는 "유통·소비재 고객의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끊김 없는(Seamless) 결제 경험과, 보다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결제 경험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는 결제 산업 전반의 혁신과 구조 재편을 동시에 촉진하고 있다"며, "유통·소비재 기업과 은행·카드사 등 금융기관은 새로운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전통적인 관계를 넘어, 고객 중심 사고와 민첩성을 핵심 가치로 공유하는 확장형 결제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급변하는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규 삼정KPMG 금융산업 리더는 "AI와 디지털 화폐 확산으로 결제 산업은 기술, 규제, 파트너십이 결합한 새로운 경쟁 구도로 전환되고 있다"며 "은행·핀테크·유통사·기술 기업 간 전략적 제휴가 시장 내 차별화의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 딜로이트 그룹이 타이거리서치와 함께 오는 15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서울국제금융센터(IFC) '더 포럼'에서 '더 프론티어: 스테이블코인 시대의 글로벌 사업전략' 서밋을 개최한다.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국내 금융기관과 산업계가 실제 사업화 전략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김용일 아발란체 아시아 사업 총괄이 '2026년, 블록체인이 주도하는 글로벌 사업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타이거리서치 윤승식 이사가 '글로벌 기업의 블록체인 진출 프레임워크와 선택 전략'을 통해 기업의 인프라와 생태계 선택 기준을 제시한다.

일본 시장 사례를 중심으로 한 스테이블코인의 규제 환경과 사업화 전략도 살펴본다. 히라타 로이 아발란체 일본 사업 총괄과 이케다 히데키 JFET 최고기술책임자(CTO)가 패널로 참여해 제도 환경과 실제 사업 추진 경험을 공유한다. 이어 김경호 한국 딜로이트 그룹 디지털자산센터장이 '기업을 위한 스테이블코인 회계처리 방법'을 주제로, 기업이 고려해야 할 회계 및 규제 대응 이슈를 짚는다.

스테이블코인의 실제 사업 적용 사례도 공유된다. 신디 시 카이트 AI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AI와 블록체인의 결합이 금융 산업에 미치는 변화를 소개하고, 첸 자오 포선 웰스 전무는 글로벌 기업 관점에서의 엔터프라이즈 스테이블코인 모델을 제시한다. 파하드 라술 엑시임 공동 창업자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실시간 글로벌 무역 결제 사례를 통해 기업 자금 흐름 혁신 가능성을 설명한다.

홍종성 한국 딜로이트 그룹 대표는 "이번 서밋은 인프라, 규제, 회계, 실제 적용 사례까지 통합적으로 다루며 기업들이 디지털자산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전략을 제시하는 자리"라며 "한국 딜로이트는 회계·규제·리스크 관리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업의 디지털자산 전략 수립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규진 타이거리서치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은 이제 단순한 디지털자산을 넘어, 글로벌 기업의 자금 흐름과 사업 구조를 재편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고 기업들 역시 실제 사업화 전략과 실행 역량을 구체화해야 할 시점에 들어섰다"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시장을 보다 정확하게 해석하고, 기업들이 스테이블코인을 실질적인 사업 기회로 연결할 수 있도록 돕는 전략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밋에는 금융기관, 대기업, 디지털자산 및 블록체인 사업 담당자 등 약 100~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무료로 진행되며, 한국 딜로이트 그룹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한 후 참석할 수 있다.

◆ NH투자증권은 첫 번째 종합투자계좌(IMA) 상품인 'N2 IMA1 중기형 1호'가 완판됐다고 6일 밝혔다.

IMA는 예탁금을 기업금융 자산에 투자해 그 성과를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상품이다. 기관 중심의 기업금융 투자 영역을 일반 투자자에게 개방했다는 점에서 자본시장의 구조적 변화로 평가받는다.

'N2 IMA1 중기형 1호'는 투자기간 2년 6개월, 기준수익률 연 4.0%, 모집금액 4000억원 규모다. 기업대출·회사채·인수금융 등 기업금융(IB) 자산 중심으로 운용된다.

만기까지 보유하면 NH증권이 원금 지급을 약정하는 구조로, 안정성과 수익성을 균형 있게 갖춘 설계가 투자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시장 변동성이 커진 환경 속에서 확대되는 환경 속에서 안정적인 투자 대안을 찾는 투자 수요가 맞물리며 출시와 동시에 자금이 빠르게 집중됐다는 평가다.

NH증권은 NH농협금융지주 핵심 계열사로, 신용등급 AA+(한국기업평가, 2026년 4월 6일 기준)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주식발행(ECM)·채권발행(DCM) 부문 모두에서 업계 최상위권 실적을 기록했다.

NH증권은 IMA 출시를 계기로 개인자산관리 시장을 확대하는 동시에 기업금융 기반 투자를 통한 자본시장 선순환 구조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는 "이번 IMA 완판은 사업자 지정 이후 당사의 자산운용 역량과 시장 신뢰를 동시에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유망 기업 발굴과 모험자본 투자 확대를 통해 자본시장 내 생산적 금융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KB증권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본사 앞에서 '깨비증권과 함께하는 사랑의 헌혈행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KB증권은 "이번 행사는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혈액수급 불균형이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수혈용 혈액 부족 문제가 심화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행사 기간 동안 대한적십자사 헌혈버스가 여의도 본사 앞에 상시 운영됐다. KB증권 임직원뿐 아니라 같은 사옥에 근무하는 한국교직원공제회 직원들도 함께 참여해 총 120명이 헌혈에 동참했다.

KB증권은 헌혈에 참여한 직원들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기념품과 함께 핫도그와 음료 등을 제공하는 푸드트럭도 운영했다. 이번에 운영된 'KB착한푸드트럭'은 소상공인의자립과 영업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KB금융그룹의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운영 중인 업체로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더욱 확산시켰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강진두·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는 "KB증권은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포용금융과 상생의 가치를 담은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헌혈 행사를 계기로 헌혈에 대한 인식과 참여가 더욱 확대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삼성증권이 종합(우대혜택 비대면)계좌를 처음으로 신규 개설한 고객에게 투자지원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30일까지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달 15일부터 이달 30일까지 기간 중 비대면 계좌를 처음으로 신규 개설한 고객이 이벤트 대상이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엠팝(mPOP)' 에서 이벤트 기간 내 이벤트 참여신청을 하면 된다.

참여신청을 완료한 고객 중 선착순 1만5000명에게는 국내주식 거래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투자지원금 2만원이 즉시 지급된다. 투자지원금은 지급일로부터 5영업일 이내 사용해야 하며, 사용하지 않은 지원금은 신청일자 기준 6영업일 오전에 자동으로 회수된다.

한편, 삼성증권은 비대면 신규·휴면 고객 대상 '국내주식 온라인 거래수수료 우대혜택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 기간 중 최초 개설한 종합(우대혜택 비대면) 계좌에서 3개월간 국내주식 온라인 거래수수료 0.0036396%(NXT 체결시 0.0027033%~0.0031833%), ETF·ETN 온라인 거래수수료 0.0042087%·K-OTC 0.0909187%의 거래수수료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우대수수료 기간 종료 후에는 매체별 표준수수료가 부과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국내 주식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해당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우리투자증권은 주식 시장 흐름을 읽고 투자 감각을 높일 수 있는 주가 예측 게임 '위비킬샷(Wibee Kill Shot)'이벤트를 6일부터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위비킬샷'은 매일 아침 공개되는 5개 종목 가운데 하나를 선택, 다음날 주가의 상승 또는 하락을 예측하는 참여형 게임 이벤트다. 대상 종목은 올해 기준 시가총액 상위 100위 이내, 거래대금 50억원 이상의 기준을 충족하는 우량 종목군 중 20개를 선별해, 매일 5개 종목이 랜덤으로 공개된다.

참여방식은 우리투자증권 '우리WON MTS'에서 이벤트 배너를 통해 참여 신청을 한 뒤, 매일 오전 8시에 공개되는 종목 중 하나를 선택하고 당일 오후 10시까지 다음날 종가 기준 전일 대비 상승 혹은 하락을 예측하면 된다. 보합인 경우는 성공으로 인정된다.

이번 이벤트는 몸풀기 성격의 연습게임 '프리 이벤트'와 실전 성격의 '본 이벤트'로 나눠 진행된다. 프리 이벤트는 이날부터 10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기간 중 연속적중 횟수 1위 달성자에게는 500만원의 현금이 증정된다.

이벤트는 13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내 최다 연속적중 기록을 세운 최종 1위에게는 1억6000만원 상당의 벤츠 S클래스가 경품으로 제공된다.

이벤트 기간 중 지속적으로 시장 흐름을 관찰할 수 있도록 중간보상도 실시된다. 주간미션 성공 시, 국내 주식형 ETF 6종 중 1주가 랜덤으로 지급되며, 1인당 최대 6주까지 받을 수 있다.

우리투자증권 일반종합계좌를 보유하고 이벤트 참여 신청을 완료한 개인이 참여 가능하다. 기록 1위 동점자가 있을 경우 별도의 기준에 따라 보상이 진행되며, 보상 지급 시점까지 계좌 유지가 필수다. 5만원을 초과하는 경품 가액에 대한 제세공과금(22%)과 차량 취득세 등은 본인 부담이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투자 판단의 결과가 가시적인 성과로 연결되는 색다른 투자경험을 준비했다"면서 "당사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S클래스 펀드를 판매할 수 있는 '펀드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으며, 판매보수가 낮은 S클래스 펀드의 수익률 복리 효과 등에 따라 개인형 IRP 원금비보장 수익률에서도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 한국투자증권은 우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금융·경제 학회 동아리 등록제'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제도는 실무 역량이 검증된 '준비된 예비 금융인'을 발굴하고, 이들에게 실질적인 채용 우대 혜택을 제공, 회사의 채용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를 위해 등록된 단체 소속 지원자에게 향후 한투증권 신입사원 채용 지원 시 서류전형 가점 부여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채용 공고 및 채용설명회 등 주요 행사 정보 제공 ▲금융학회 대상 채용 전형 및 경진대회 참가자격 부여 등 예비 금융인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준다.

대상은 전국 대학교·학부 소속 또는 연합 형태의 금융 관련 학회 및 동아리로, 경제·경영·투자 등 금융 전반을 다루는 단체라면 신청 가능하다. 단, 단체의 연속성과 전문성 검증을 위해 ▲설립 2년 이상 ▲최소 활동 인원 20명 이상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교내 동아리의 경우 해당 학교에 정식 등록된 단체만 인정된다.

신청 기간은 6일부터 17일까지다. 단체 대표자(회장 또는 운영진) 1인이 공식 QR코드나 구글 폼 링크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접수된 단체들의 커리큘럼과 활동 내역을 바탕으로 내부 심사를 거쳐 공식 등록 여부가 확정된다. 선정 결과는 등록 시 기재한 대표자 이메일을 통해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 한양증권은 청소년 불법 사이버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을 촉구하기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6일 밝혔다.

한양증권은 이번 캠페인에서 '불법 도박 대신, 미래에 투자하세요!'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서울경찰청이 주관하는 이 캠페인은 최근 확산되는 청소년 대상 불법 온라인 도박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범사회적 예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김병철 한양증권 대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불법 사이버 도박은 반드시 근절되어야 할 사회적 문제"라며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미래 세대가 건전한 가치관과 금융 인식을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의 추천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조원복 KCGI자산운용 대표를 추천했다.

◆ 미래에셋그룹은 박현주 회장이 2025년도 미래에셋자산운용 배당금을 전액 기부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16년 연속 기부로, 누적 기부액은 347억원이다.

박현주 회장은 2010년부터 미래에셋에서 받은 배당금을 꾸준히 사회에 환원해오고 있다. 박 회장이 2008년 임직원들에게 "2010년부터 배당금 전액을 젊은 세대를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힌 약속을 실천해온 결과다. 단순한 일회성 기부를 넘어 장기간 이어진 지속적 나눔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기부금은 미래에셋그룹 공익법인을 통해 인재 육성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과 미래에셋희망재단은 장학사업과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글로벌 문화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외 미래세대를 지원해왔다.

지난해 말 기준 두 재단의 누적 사회공헌 사업비는 1127억원에 이른다. 미래에셋그룹은 계열사와 공익법인 간 협력을 바탕으로 사회공헌 활동의 범위와 깊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박 회장은 '최고의 부자보다 최고의 기부자가 되겠다'는 신념 아래 나눔의 가치를 꾸준히 실천해왔다. 특히 과학기술 발전과 청년 인재 육성 등 미래 경쟁력과 직결되는 분야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며, 기업의 사회적 역할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미래에셋은 배려가 있는 따뜻한 자본주의를 지향하며, 고객과 사회로부터 얻은 가치를 다시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코람코자산운용이 6일 해외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해외사업 지속 성장을 위한 지역 전문화 체계를 구축하고, 투자 검토부터 운용·회수까지 전과정을 보다 정교하게 수행하기 위한 조치다.

개편에 따라 기존 해외사업본부 산하 해외사업팀이 '미주·아시아팀'과 '유럽팀'으로 재편됐다.

미주·아시아팀은 기존 해외사업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미국과 아시아 지역 투자 확대를 담당한다. 유럽팀은 유럽 지역 투자전략 수립과 현지 네트워크 강화를 맡는다.

코람코는 이와 함께 기업금융·인프라 전담 인력을 확충해 해외 인프라와 구조화 금융으로 투자 영역을 확대한다.

이번 조직개편에는 최근 고금리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 글로벌 부동산 시장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별 시장에 대한 이해와 현지 네트워크를 갖춘 조직의 중요성이 커졌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코람코는 지금까지 글로벌 위탁운용사(GP)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재간접 투자와 대출형 펀드를 통해 해외사업 역량을 축적해 왔다.

해외사업 누적 약정금액은 2022년 약 5조원 수준에서 현재 약 7조원 수준으로 확대됐다. 타운센드 글로벌 SMA, 미국 PCCP와의 대출형 펀드 등 구조적 안정성과 현금흐름 중심의 투자 전략을 통해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유지해 왔다.

이에 더해 최근에는 직접 자산을 발굴하고 설계하며 회수까지 주도하는 '글로벌 멀티에셋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조직개편 역시 이러한 전략의 연장선이다.

코람코는 향후 ▲글로벌 GP 네트워크 고도화를 통한 직접 딜 소싱 체계 구축 ▲해외 직접 투자 및 대출(Debt Origination) 경쟁력 확보 ▲국가별·권역별 투자 전문체제 구축 ▲펀딩·투자·운용(자산관리) 간 유기적 협업체계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업계 최초로 도입한 업무별·투자 자산별 '섹터 전문화' 체계를 해외시장에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코람코는 국내에서 오피스, 물류센터, 호텔, 데이터센터, 복합개발 등 자산군별 전문조직을 구축하고, 펀딩·투자·운용 기능 역시 업무별로 세분화해 각 분야의 전문성을 높여왔다.

해외사업 역시 같은 방향으로 고도화한다. 국가와 권역별로 전문조직을 구축해 미주·아시아와 유럽 시장을 각각 전담하고, 지역별 시장 구조와 자본시장 환경, 산업 특성을 깊이 있게 분석해 보다 체계적인 투자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코람코는 지역 전문화를 바탕으로 일본·싱가포르 등 아시아와 미국, 유럽 핵심 시장으로 투자 영역을 확대하고, 우량 자산에 대한 직접 투자 비중도 점차 늘려갈 예정이다.

해외부문 기업금융·인프라팀은 사모 대출과 바이아웃(M&A 등 가치제고 후 매각) 투자, 인프라 밸류애드 등 다양한 방식과 전략으로 투자에 나선다. 코로나 펜데믹 이후 가파르게 성장 중인 글로벌 기업금융 및 인프라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보해 향후 해외사업 확장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윤장호 코람코운용 대표는 "이번 조직개편은 단순한 인력 재배치가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코람코만의 투자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국내 시장에서 검증한 '섹터별 전문화' 체계를 해외시장에서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역 전문성과 투자 실행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사업은 단기적인 투자 확대가 아니라, 현지 시장을 이해하고 리스크를 통제해 장기적으로 성과를 축적해야 하는 영역"이라며 "단계적인 조직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자본이 신뢰하는 투자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KB자산운용은 오는 7일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전력 인프라 수요 증가에 투자하는 ‘RISE 미국AI전력인프라액티브 ETF’를 상장한다고 6일 밝혔다.

이런 흐름 속에서 빅테크 기업들은 안정적인 전력 확보를 위해 자체 발전 설비를 발 빠르게 구축하고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에 나서고 있다.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안정성을 확보할 목적으로 원자력, 연료전지, 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양한 전력 솔루션 도입도 늘어나는 추세다.

'RISE 미국AI전력인프라액티브 ETF'는 이 같은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한 미국 전력 인프라 기업에 선별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다. AI 전력 인프라 산업을 ▲에너지 생산, 송전, 배전 ▲데이터센터 내 인프라 ▲전력 효율화 및 에너지 저장 등 세 가지 세부 테마로 구분하고, 산업 변화와 정책 환경을 고려해 투자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액티브 전략을 활용한다.

또 전력 생산부터 송배전, 에너지 저장, 전력 효율화까지 AI 전력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면서 기술 경쟁력과 실적 가시성이 높은 핵심 기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비교지수는 미국 AI 전력 인프라 관련 20개 종목으로 구성한 ‘Solactive US AI Electricity Infrastructure Index’다. 시가총액과 유동성 기준을 충족한 기업 가운데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력망 인프라, 에너지 저장 및 전력 변환 관련 기업을 선별해 편입한다.

주요 투자 종목은 블룸에너지(Bloom Energy), 루멘텀(Lumentum), GE버노바(GE Vernova), 이튼(Eaton) 등이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AI 산업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력 인프라 투자가 새로운 슈퍼사이클에 진입하고 있다"며 “RISE 미국AI전력인프라액티브 ETF는 데이터센터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특히 '데이터 센터 내 발전'과 '광학 기반 솔루션' 등 새롭게 도입되는 기술 기업들에 투자해 구조적인 성장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종합 콘텐츠 기업 알비더블유(이하 RBW)가 차세대 걸그룹 발굴을 위한 온라인 오디션 접수에 AI 기반 캐스팅 플랫폼 캐스틱(Castik)을 도입한다.

RBW가 글로벌 캐스팅 및 팬덤 플랫폼 ‘캐스틱’을 통해 'RBW ONLINE AUDITION' 공고를 공개하고, 오는 지난 1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차세대 글로벌 시장을 이끌 신인 걸그룹 멤버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오디션은 기존의 주된 접수 채널이었던 이메일과 SNS 창구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AI 기반 기술 플랫폼과의 파트너십을 새롭게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기존 방식의 접근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디지털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인재 발굴 시스템의 전문성을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RBW는 다년간 쌓아온 신인 개발 노하우와 고도화된 기술 기반 체계를 결합해, 더욱 체계적이고 입체적인 선발 프로세스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K-팝 무대에서 활약할 차세대 주자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캐스틱은 영상 지원서 기반의 머신러닝 구동 캐스팅 운영 플랫폼이다. 지원자는 영상 지원서를 직접 제출하는 동시에, 기존에 보유한 종이 프로필·포트폴리오를 플랫폼에 업로드하면 편리하게 AI 기반의 OCR(광학문자인식) 기술이 포트폴리오를 자동으로 인식·추출해 디지털 지원서로 변환 및 자기소개까지 작성된다.

지원서를 제출한 지원자 DB는 1차 숏리스팅을 통해 담당자의 검토 시간을 기존 대비 80% 이상 단축해 시간과 비용 절감 효과가 동시에 실현된다. 국내외 지역 구분 없이 지원이 가능한 구조를 갖추고 있어 글로벌 인재풀 확보에도 최적화돼 있다. RBW가 캐스틱을 이번 오디션 플랫폼으로 선정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이메일 중심의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인 지원자 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번 캐스틱 활용의 핵심 배경에는 효율화와 글로벌화라는 두 축이 있다. 캐스틱 도입을 통해 RBW는 △지원자 영상·프로필 데이터의 통합 DB화 △1차 숏리스팅을 통한 심사 효율 제고 △미국·일본·동남아 등 해외 지원자 접수 창구 일원화를 실현하게 된다. 글로벌 K-팝 팬덤을 보유한 RBW 입장에서 해외 현지까지 인재 발굴망을 넓힐 수 있는 인프라를 확보하게 되는 셈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례가 엔터테인먼트 오디션 업계의 DX(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 전환) 및 AX(AI Transformation, AI 전환)를 이끄는 선도적 움직임으로 평가받는다. 이메일 중심의 접수 관행에서 벗어나 데이터 기반 플랫폼을 전면 도입함으로써, 단순한 업무 효율화를 넘어 캐스팅 운영 전반의 구조적 전환을 꾀한다는 점에서다. RBW가 전문 캐스팅 플랫폼을 통한 외부 기술 협력 방식을 택한 것은 속도와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

캐스틱은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아날로그 캐스팅 관행을 체계화·디지털화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된 AI 기반 캐스팅 플랫폼이로 배우·가수·댄서·모델·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분야의 엔터테이너와 캐스팅 담당자를 연결하며, 캐스팅 업계 최초로 OCR 자동화·영상 지원서·숏리스팅 등 캐스팅 전 과정을 디지털로 통합 관리한다.

ESG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국내 K-팝 기획사는 물론 배우 엔터테인먼트사들은 오디션 시즌마다 수십만 장에 달하는 종이 프로필을 수·발신하는 관행을 이어왔다. 캐스틱은 OCR 기반 자동 디지털 전환 기능을 통해 이 같은 종이 프로필을 전면 디지털화함으로써 불필요한 인쇄·물류 과정을 제거한다. 단순한 업무 효율화를 넘어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의 탄소 저감과 자원 낭비 해소에 기여하는 구조적 변화다.

나아가 '지적인 이미지의 성인이지만 미성년자 역할이 가능한 동안의 배우' 등 자연어로 원하는 인재상을 입력하면, 조건에 부합하는 후보를 즉시 탐색해주는 LLM 기반 이미지 캐스팅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에는 캐스팅 디렉터의 경험과 감각에 전적으로 의존해야 했던 이러한 탐색 과정을, 자연어 입력만으로 DB 전체를 즉시 스캔해 최적 후보를 도출하는 방식으로 대체함으로써, 캐스팅 업무의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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