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 금융위원회가 증권업 본연의 기능은 모험자본 공급이라고 강조하며, 중소·벤처기업에 자금 조달하는 중기특화 증권사 지정 수를 늘리고 인센티브도 강화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금투업권 모험자본 역량 강화 협의체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고유가 피해지원금 금융기관 업무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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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부위원장은 "그간 증권사의 자기자본이 비약적으로 증가하는 과정에서 그 자본이 손쉬운 수익 창출에 활용됐는지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며 "위험 뒤에 가려진 성장잠재력을 선별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증권업 본연의 기능이자 존재 이유"라고 강조했다.
또 "사업모델 복제는 제로섬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면서 "유행하는 수익원을 좇는 미투 전략이 많은데, 차별화된 투자 역량과 대체 불가능한 전문성을 갖추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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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는 중소·벤처기업 자금조달 활성화를 위해 중기특화 증권사 지정 회사 수를 현행 8개사 내외에서 약 10개사로 확대하기로 했다. 중장기 자금공급 유인을 강화하기 위해 지정 주기도 현행 2년에서 3년으로 늘렸다.
인센티브도 강화한다. 증권금융은 증권담보대출 만기를 현행 최대 1년에서 최대 3년으로 확대한다. 산업은행·성장금융은 내년 중 '중기특화 증권사 전용펀드'를 새로 조성하고, 기업은행은 중기특화 증권사가 만든 펀드로의 출자를 1000억원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금융투자업계도 최대 2조원 규모로 회수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할 예정이다. 금융투자협회 중심으로 다음 달까지 세부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혁신기업과 증권사·벤처캐피털(VC) 간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소하고자 자금 수요·공급자 관련 정보를 손쉽게 검색·추천·매칭할 수 있는 모험자본 중개 플랫폼을 오는 7월까지 출시할 계획이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 7곳의 올해 1분기 모험자본 공급액은 총 9조9000억원으로 직전 분기인 작년 4분기보다 25.7% 증가했다. 종합금융투자계좌(IMA)·발행어음 조달 금액 대비 평균 모험자본 공급 비율이 17.3%로 올해 규제비율(10%)을 넘겼다.
한편, 권 부위원장은 이날 "최근 들어 확대되는 레버리지 투자에도 각고의 경각심을 갖고 엄격히 리스크 관리를 해달라"면서 고객중심의 판매구조, 내부통제장치 구축 등을 주문했다.
◆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한창과 더테크놀로지(구 한창바이오텍)가 감사인 지정 등 조치를 받게 됐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6일 회의에서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증선위는 한창이 철강제품 유통거래에서 재화를 통제하지 않았음에도 매출과 매출원가를 과대계상하고 증권신고서에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한 재무제표를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과징금, 감사인 지정 3년, 전 대표이사와 전 담당 임원에 대한 해임(면직) 권고 조치를 결정했다. 회사와 전 대표이사, 전 담당 임원의 검찰 고발 조치도 취하기로 했다.
과징금 부과는 향후 금융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더테크놀로지는 협력업체에 상품을 정상적으로 판매한 것처럼 외관을 형성해 재무제표상 매출·매출원가를 허위 계상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회사에 2억8980만원의 과징금, 감사인 지정 3년과 과태료 4800만원 등을 부과했으며 회사와 전 대표이사, 전 담당 임원 등을 검찰에 통보 조치했다.
이밖에 인덕회계법인에는 매출 관련 감사 절차를 소홀히 한 점 등을 이유로 당해회사 감사업무 제한 및 손해배상공동기금 추가 적립 등을 결정했다.
◆ 국내 파생결합증권·사채 시장이 증시 호황 등에 힘입어 완연하게 회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6일 발표한 '2025년 파생결합증권·사채 발행‧운용현황'에 따르면 작년 파생결합증권·사채 발행액은 94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조3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환액은 81조2000억원으로 5조1000억원 감소했다.
작년 발행액이 상환액을 웃돌면서 연말 파생결합증권·사채 잔액은 95조1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3조6000억원 증가하며 2023년 말과 유사한 수준으로 올라섰다.
발행 기준으로 파생결합증권·사채 모두 30%에 가까운 증가율을 보였다. 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은 25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8.6% 늘었다.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액이 21조8000억원으로 35.4% 늘어나며 증가세를 이끌었다.
기초자산별로 보면 S&P500(14조7000억원), 유로스톡스50(14조3000억원), 코스피200(13조9000억원), 닛케이225(5조3000억원), 홍콩H지수(1조2000억원) 순이었다.
특히 국내지수 상승 영향으로 해외지수 비중이 감소하고 코스피200 비중이 다소 증가(72.5%→76.8%)했다고 금감원은 짚었다.
파생결합사채 발행액은 69조1000억원으로 퇴직연금 시장의 원금 지급형 상품 수요 증가 등으로 29.2% 증가했다.
파생결합증권 상환액은 24조2000억원으로 21조원 감소했다. 2024년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관련 ELS가 대거 만기 상환된 데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했다.
파생결합증권 중 대표 상품인 ELS는 상환액이 20조3000억원으로 51.4% 감소했다. ELS 상환액 대부분은 국내외 주가 상승에 따른 조기상환(19조4000억원)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파생결합사채 상환액은 57조원으로 발행액 증가세와 맞물려 전년 대비 15조9000억원 증가했다.
이중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상환액은 42.7% 늘어난 41조1000억원, 파생결합채권(DLB) 상환액은 29.3% 증가한 15조9000억원으로 나타났다. ELB의 경우 만기상환(33조9000억원)이 대부분이었다.
◆ 총 6000억원 규모의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가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3주간 은행·증권사를 통해 판매된다.
금융위원회는 6일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투자를 담당할 자펀드 운용사 10개사 선정을 완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펀드는 정부 재정이 자펀드 손실의 최대 20%를 우선 부담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여기에 소득공제(최대 40%, 1800만원 한도)와 배당소득 분리과세(9%) 혜택이 더해져 투자자의 실질 수익률을 높이도록 했다.
펀드는 국민자금 6000억원과 재정 1200억원을 모아 모펀드를 조성한 뒤, 이를 10개 자펀드에 투자하는 구조다.
공모펀드(미래에셋·삼성·KB자산운용)에서 출시하는 공모펀드는 10개 자펀드 수익을 공유해, 어느 펀드에 가입하더라도 동일한 포트폴리오에 투자하게 된다.
자펀드는 ▲대형(1200억원 규모) 디에스·미래에셋 ▲중형(800억원 규모) 라이프·마이다스에셋·타임폴리오·한국투자밸류 ▲소형(400억원 규모) 더제이·수성·오라이언·KB등으로 구성된다.
주목적 투자대상은 반도체, 이차전지, 수소, 미래차,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첨단전략산업기업과 그 관련 기업이다.
각 자펀드는 결성금액 60% 이상을 이들 분야에 투자해야 한다. 이중 30% 이상은 비상장기업(최소 10% 이상) 및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사(최소 10% 이상)에 신규 자금 공급 방식으로 투자해야 한다. 주목적 투자로 인정되는 코스피 투자는 10% 이내로 제한된다. 나머지 40%에서는 운용사의 자유로운 투자가 가능하다.
판매는 시중은행 10개사, 증권사 15개사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전체 판매액의 20%(1200억원)는 근로소득 5000만원 이하의 서민에게 2주간 우선 배정된다.
세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전용투자 계좌를 통해 가입해야 하며, 19세 이상 또는 15세 이상 근로소득자여야 한다. 직전 3개년 중 금융소득종합과세자는 전용계좌 가입은 불가능하다.
전용계좌 투자 한도는 5년간 2억원이며, 연간 투자 한도는 최대 1억원이다. 최저한도는 0∼100만원이다. 일반계좌로는 1인당 연간 30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으나 세제 혜택은 받을 수 없다.
다만 5년간 중도 환매가 불가능하고, 거래소 상장 이후에도 유동성이 낮을 경우 사실상 만기까지 자금이 묶일 수 있어 투자에 유의가 필요하다. 3년 내 양도할 경우 감면세액 상당액이 추징된다.
기대수익률과 관련해 금융위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는 상품이라 기대수익률을 예단하기 어렵다"면서도 "재정이 20% 범위에서 각 자펀드의 손실을 우선 부담하고, 세제혜택을 부여해 투자자의 실질 수익률이 제고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자펀드 운용사가 성과보수를 받을 수 있는 기준수익률을 5년간 누적 30%로 설계해 이를 넘어설 수 있도록 유도했다. 또 운용사가 자펀드 결성금 1% 이상을 후순위로 출자하도록 의무화해 손실 시 부담도 나누도록 했다.
나혜영 금융위 국민참여지원과장은 "과거와 달리 대형·중형·소형으로 규모를 나눠 운용사가 다양한 포트폴리오에 전문성을 가지고 투자할 수 있게 했다"며 "펀드 만기를 5년으로 설정해 투자 회수 기간을 넉넉하게 잡았고 국민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가져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국민참여성장펀드의 운용판매 관련 총보수는 연간 1.2% (온라인 1.0%) 수준이며, 공모펀드 운용사와 자펀드 운용사 보수는 각각 연간 0.6% 내외다.
◆ 한국거래소는 보호소년의 기초학력 취득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오륜학교(부산소년원)에 1500만원을 후원했다고 7일 밝혔다.
보호소년이란 소년법에 따라 보호처분을 받아 소년원에 수용되거나, 보호관찰 등을 통해 재사회화를 준비하는 청소년을 지칭한다.
이 후원금은 검정고시 교재 및 동영상 강의 시청을 위한 학습기기 구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보호소년들이 건강하게 사회에 복귀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보호소년들이 학업의 기회를 이어가고, 안정적인 사회복귀 기반을 마련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부산지역을 거점으로 보호소년이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한국예탁결제원이 설립한 KSD나눔재단은 지난 6일 '임팩트금융 생태계 확산'을 위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회적경제조직 3개 기관에 후원금 총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임팩트금융은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해결해 사회적 비용을 절감시킴으로써 사회적 가치 제고와 재무적 효용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을 말한다.
올해 3년째인 공모사업 후원은 '임팩트금융 아카데미'를 수료한 사회적경제조직을 대상으로 한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후원 대상을 정했다.
이번 공모에는 재단법인 대구사회가치금융(2000만원)과 사단법인 춘천사회적경제네트워크(2000만원), 재단법인 느티나무재단(1000만원)이 선정됐다.
이들 3개 사회적경제조직에는 후원금 지원과 함께 사업운영 전문성 강화를 위해 법률, 회계, 세무 등에 대한 전문기관 컨설팅도 제공된다.
KSD나눔재단은 2021년부터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임팩트금융 포럼 개최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지난달 30일 아시아개발은행(ADB)과 '베트남 자산유동화(ABS) 제도 도입을 위한 법적 체계 구축'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베트남 중앙은행이 최근 급증하는 부실채권의 효율적 정리를 위해 '자산유동화를 위한 법·제도 마련'을 국가적 정책과제로 선정하고, ADB에 관련 컨설팅을 요청하면서 국제경쟁입찰 방식으로 추진됐다고 캠코는 설명했다.
캠코는 5개 전문기관과 협력해 입찰에 참여한 결과 지난 3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최종 40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캠코는 "이번 수주는 캠코가 과거 아시아 금융위기 당시 부실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ABS 제도를 성공적으로 도입해 위기를 극복했던 경험과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향후 25개월간 ▲ 베트남 ABS 법제도 분석 ▲ 정책 제언 ▲ ABS 발행 가이드라인 수립 ▲ 역량강화 프로그램 제공 등을 수행하며 베트남 금융시장 안전망 구축을 주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정훈 캠코 사장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한국의 금융제도와 기법이 베트남의 금융 안전망 강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나아가 이번 사업이 국내 투자자의 베트남 자본시장 진출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삼정KPMG가 영림원소프트랩과 손잡고 기업의 회계감사 대응 환경 개선 및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변영훈 삼정KPMG 감사부문 대표와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기업이 회계감사 업무를 보다 안정적이고 일관성 있게 수행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삼정KPMG는 회계감사 및 자문 현장에서 축적한 실무 경험과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영림원소프트랩은 이를 자사의 'K-시스템(K-System)' 기능과 업무 프로세스에 반영해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감사 수행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데이터 요청과 검증 절차를 최소화하고, 감사 대응 전반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사업 기회 확대와 고객 접점 강화에도 협력한다.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 및 고도화를 추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공동 세미나 등을 추진하고, 삼정KPMG는 IPO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신규 고객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변영훈 삼정KPMG 감사부문 대표는 "이번 협약은 영림원소프트랩과 삼정KPMG의 강점이 융합되는 첫 걸음"이라며 "신규 상장을 추진하는 기업들에 대한 지원은 물론 상호 협력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기업의 건강한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이사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기능 고도화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국벤처캐피탈협회(VC협회)가 삼일회계법인(삼일PwC)과 손잡고 벤처 생태계 지원 역량과 회계 전문성을 결합해 팁스(TIPS)·스케일업 팁스 프로그램 기업을 대상으로 교육·멘토링·투자 연계를 포함한 종합 성장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VC협회는 삼일PwC과 '스타트업 육성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VC협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준희 VC협회 상근부회장과 이도신 삼일PwC 유니콘지원센터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팁스 및 스케일업 팁스 선정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운영하고자 마련됐다.
팁스는 민간 투자사가 유망 기술창업 기업을 먼저 발굴·투자하면 정부가 R&D(연구·개발)과 사업화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민간투자 주도형 프로그램이다. 스케일업 팁스는 초기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성장이 필요한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투자와 R&D, 기술사업화를 집중 지원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팁스 및 스케일업 팁스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우수 기업 발굴·선별 △전문 경영 자문 및 멘토링 △네트워킹 이벤트 개최 △투자 유치 연계 등 스타트업 성장 전 주기에 걸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과 세미나 운영을 통해 기업 현장에 필요한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달 중 이번 교육 프로그램 모집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준희 VC협회 상근부회장은 "유망 스타트업이 스케일업 단계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단순 투자를 넘어 경영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중요하다"며 "삼일PwC와의 협력을 통해 VC 업계와 스타트업을 잇는 협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도신 삼일PwC 유니콘지원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케일업 단계의 유망 스타트업이 보다 체계적인 멘토링과 투자 연계를 바탕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VC협회가 보유한 VC 네트워크와 삼일PwC의 전문 역량을 결합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미래에셋증권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고객 자산이 15조 원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올해 1월말 1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불과 3개월만에 5조원이 증가하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신뢰를 동시에 입증했다는 평가다.
중개형 ISA의 경우 15개월 연속(26년 3월 기준) 순입금액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ISA의 핵심 경쟁력으로는 자체 개발한 'ISA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가 꼽힌다. 투자 경험이 부족한 개인 투자자나 시간 제약이 있는 직장인도 전문가 수준의 자산 배분 전략을 펼치고 최대 절세 혜택까지 챙길 수 있도록 돕는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의 투자 성향, 목표 수익률, 투자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성장형 ▲성장추구형 ▲위험중립형 ▲안정추구형 ▲안정형 등 맞춤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자동으로 리밸런싱을 제안한다. 현재 출시 1년도 안 된 상황에서 서비스 이용자는 2만 명을 넘어섰다.
또한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주 챙겨볼 금융상품' 서비스로 최신 시장 이슈를 반영한 경쟁력 있는 상장지수펀드(ETF), 채권, 주가연계증권(ELS), 펀드 등을 매주 선별 제공해 투자 결정을 지원하고, 예상되는 배당·이자 수익과 세금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절세 플래너’ 서비스도 제공해 장기적인 자산관리를 돕는다.
중개형 ISA는 하나의 계좌에서 ETF·국내주식·채권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직접 투자하고, 절세혜택까지 챙길 수 있는 계좌다. 최근 증시 상승세와 함께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미래에셋증권 ISA 계좌 통계 수치를 보면, 만기 해지로 인해 비과세한도와 저율분리과세 등 절세혜택을 받은 고객은 총 5,100여명이고, 절세금액은 24억원에 달한다. 계좌당 평균 47만원의 세금을 절감한 것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ISA 고객 자산 15조 돌파는 단순한 규모의 성장을 넘어, 미래에셋증권에 보내주신 고객분들의 신뢰가 쌓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증권은 '고객 제일(Client First)' 원칙을 기반으로 고객의 투자 편의성과 절세 효과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자산운용사 JP모간자산운용과 협력해 미국 기술주에 집중 투자하는 '한국투자 JP모간 미국테크 증권자투자신탁'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룩셈부르크에 설정된 'JP모간 미국 테크놀로지 펀드'를 모펀드로 하는 재간접형 상품이다. 자산총액의 60% 이상을 모펀드에 투자해 미국 기술 산업의 장기 성장 흐름에 부합하는 기업에 투자한다.
특정 지수나 대형 기술주 중심의 시가총액 가중 방식에만 의존하지 않고, 펀더멘털 리서치를 기반으로 종목을 선별하는 것이 특징이다. 포트폴리오는 약 50~70개 종목으로 분산 운용된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기술주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컴퓨팅 인프라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네트워킹, 전력, 메모리, 맞춤형 프로세서 관련 기업까지 폭넓게 발굴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상품은 한국투자증권과 JP모간자산운용이 지난 3월 체결한 전략적 업무협약의 후속 상품이다. 앞서 협업 첫 상품으로 선보인 'JP모간 글로벌 하이일드 펀드'는 지난 3월 9일 판매 개시 후 일주일여 만에 리테일 자금 약 812억원을 모집한 바 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JP모간자산운용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투자자들이 글로벌 시장의 다양한 투자 기회에 보다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를 강화해 고객의 자산 증식에 기여할 수 있는 투자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JP모간자산운용은 전 세계 약 4조2000억 달러 규모의 운용자산을 보유한 글로벌 자산운용사다. 연간 약 4억8000만달러 규모의 리서치 예산과 약 100명의 애널리스트로 구성된 리서치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5조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4월 순자산 4조원을 기록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1조원 이상의 자금을 추가로 끌어모으며 현재 순자산 규모는 5조2421억 원에 달한다.
이 상품은 2024년 12월 상장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개인 누적 순매수액 2조8000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커버드콜 ETF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 들어서만 1조4000억원의 개인 자금이 유입됐으며 이는 전체 ETF 시장 내 개인 순매수 순위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인기의 비결에는 강력한 현금 창출 능력과 세제 혜택이 있다.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코스피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주 단위 콜옵션 매도를 통해 연 약 15%의 프리미엄 수익을 확보하고 여기에 주식 배당 수익 약 2%를 더해 연 17% 수준의 분배금을 추구한다. 이를 매월로 환산하면 약 1.42%의 안정적인 월 분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특히 15% 수준의 옵션 프리미엄 수익은 분배 시 비과세가 적용되며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아 세금에 민감한 투자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기존 커버드콜 ETF의 단점이었던 '상승장 소외 현상'을 극복했다는 점도 큰 강점이다. 지수 상승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된 타겟커버드콜 전략 덕분에, 코스피200 지수가 7.62% 급등했던 지난 6일 해당 ETF는 6.46% 상승하며 지수 상승분의 약 85%를 따라가는 성과를 보였다. 이러한 효율적인 구조에 힘입어 연초 이후 수익률은 75.9%에 달한다.
이대환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상장 이후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국내 최대 규모의 커버드콜 ETF로 성장했다"면서 "최근 같이 급격한 변동성 장세에서도 월분배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가져가면서 주가 상승에도 적극 참여할 수 있는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 KB자산운용은 'RISE 코리아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일 기준 'RISE 코리아밸류업' ETF의 최근 3개월, 6개월, 1년 수익률은 각각 39.65%, 92.11%, 216.67%에 달한다. 이 기간 코리아밸류업 지수를 따르는 패시브 ETF 중 1위다. (5/6 기준)
'RISE 코리아밸류업' ETF는 수익성·주주환원·시장 평가·자본효율성 등 4가지 기준에 걸맞은 국내 우량 기업에 선별 투자하는 코리아밸류업 지수를 추종한다.
해당 지수는 주가순자산비율(PBR)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기준으로 장기간 저평가된 기업 가운데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종목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중장기 기업가치 상승 가능성에 주목하는 전략이다.
최근 글로벌 무역 분쟁 심화와 고금리 환경 속에서도 코리아밸류업 지수는 기업가치 제고라는 구조적 모멘텀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과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제도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참여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RISE 코리아밸류업' ETF의 총보수는 연 0.008%로 동일 유형 내 최저 수준이며, 매월 15일 월배당을 지급하는 구조로 설계했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주주환원 확대와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RISE 코리아밸류업 ETF'가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의 구조적 변화를 효과적으로 반영해 투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자산운용은 코리아밸류업 전략에 커버드콜을 접목한 'RISE 코리아밸류업위클리고정커버드콜' ETF도 함께 운용하고 있다. 해당 상품은 코리아밸류업 지수 상승에 일정 부분 참여하면서도 옵션 프리미엄과 배당을 활용해 안정적인 월배당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 하나자산운용은 은 현물 가격을 추종하는 '1Q 은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500억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달 4일 기준 순자산은 565억원에 달한다.
'1Q 은액티브' ETF는 대표적인 귀금속이자 인공지능(AI) 시대에 핵심 산업 소재 중 하나인 '은(Silver)'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퇴직연금계좌에서 투자 가능한 구조로 설계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투자자는 일반계좌는 물론, 퇴직연금계좌(DC·IRP)에서 최대 70%, 연금저축계좌 및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계좌에서 최대 100%까지 투자할 수 있으며, 과세이연 및 세액공제 등 다양한 절세 혜택을 활용한 장기 자산배분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기존 은 선물형 ETF는 퇴직연금계좌에서 투자가 제한되어 있으나, '1Q 은액티브' ETF는 해외에 상장된 은현물 ETF를 편입하는 재간접 구조를 통해 이러한 제약을 해소했다.
해당 ETF는 'Bloomberg Blended Silver Spot USD Index'를 비교지수로 하며 iShares Silver Trust(SLV), abrdn Physical Silver Shares ETF(SIVR) 등 미국 등에 상장돼 있는 은 현물 ETF를 주로 편입 대상으로 한다.
은은 금과 함께 대표적인 귀금속 원자재로 꼽히는 동시에 태양광·반도체·배터리 등 첨단 산업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전략 금속이다. 글로벌 은 수요의 약 50~55%는 산업용 수요가 차지하고 있어 금 등 다른 귀금속 대비 산업 의존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은은 금속 중 가장 높은 전기전도성과 열전도성을 보유하고 있어 태양광 패널의 전극 소재, 반도체 회로, 전기차 및 전자기기 부품 등에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최근에는 AI·데이터센터 확산이 추가적인 은의 산업용 수요 증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공급은 2021년 이후 구조적인 부족 상태에 직면해 있다. 광산 개발 지연으로 생산은 제한적인데 최근 주요국의 자원 무기화 움직임까지 더해졌다. 실제 미국은 2025년 11월 은을 핵심광물 목록에 포함시켰으며 중국은 올해 1월부터 은 수출 통제를 전면 시행하는 등 은의 전략적 가치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김태우 하나자산운용 대표는 "은은 귀금속으로서의 가치저장 수단이라는 특성과 함께, AI 시대에 핵심 첨단 원자재로의 특징을 갖춘 자산"이라며 "1Q 은액티브 ETF는 자산배분의 관점에서도 연금 계좌에서 장기 투자하기 적합한 투자 솔루션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 1조4000억 달러(약 2008조8600억원)의 자산을 운용하는 미국 교직원연금기금(TIAA) 산하 투자운용사 누빈자산운용(Nuveen, 이하 ‘누빈’)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주거 부문 전문 기업 위브리빙(WEAVE LIVING, 이하 ‘위브’)과 서울 중구 소재 부동산에 대한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번 거래는 위브가 2024년 3월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서울에서 진행하는 다섯 번째 프로젝트로, 위브는 누빈이 통매입한 자산의 운영 및 개발을 맡을 예정이다
해당 자산은 누빈의 아시아 태평양 도시 전략(Asia Pacific Cities Strategy)을 통해 약 225억 원에 인수됐다. 이 전략은 글로벌 메가트렌드의 수혜가 예상되는 아시아 태평양 주요 도시의 핵심 자산에 투자해 안정적인 임대수익과 자본 성장을 목표로 한다. 해당 자산은 총 62실 규모의 위브리빙 시그니처 서비스드 아파트 브랜드 ‘위브스위트(Weave Suites)’로 전환될 예정이다. 2027년 1월 개장을 목표로 하는 이번 개발은 가구가 완비된 디자인 중심 유닛으로 구성되며, 보다 높은 수준의 임대 주거를 원하는 임차인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
사친 도시(Sachin Doshi) 위브리빙 창립자 겸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세계 최대이자 가장 신뢰받는 투자운용사 중 하나인 누빈과의 파트너십은 위브의 탄탄한 트랙레코드와 한국 임대주택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로 유입되는 글로벌 인재 증가에 따라 확대되고 있는 고품질·디자인 중심 임대주택의 수급 격차 해소를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장 중심의 설계·개발·운영 역량과 누빈의 기관 투자 규모를 결합해 서울 도심 임대주거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한국에서 누빈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자산은 서울의 전통적인 중심업무지구(CBD) 내 전략적 입지에 위치한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2·4·5호선)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있다. 서울 주요 업무지구까지 20~30분 내 이동이 가능한 주요 환승 거점이다. 인근에는 SK, 한화, 두산, CJ, 신세계 등 주요 대기업과 신한, 하나, 미래에셋, IBK 등 주요 금융기관이 밀집해 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도 인접해 있어 서울 동부 도심을 대표하는 창의·상업 중심지와 가까운 입지다.
또한 동국대학교와 한양대학교와 인접해 있다. 두 대학은 연간 6000명 이상의 외국인 유학생을 수용하고 해외 교수진 및 연구 인력을 서울로 유치하고 있다.
루이스 카바나(Louise Kavanagh) 누빈 리얼이스테이트 아시아 태평양 총괄 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번 투자는 리빙 섹터의 구조적 성장성에 대한 우리의 확신을 반영한 것"이라며 "서울은 아시아 태평양 전역에서 관찰되는 강력한 수요 동인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주거 시장은 전통적인 전세 제도가 점차 일반적인 임대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의미 있는 변화를 겪고 있으며, 2025년에는 월세 거래가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며 "이러한 변화는 기관 투자 기준에 부합하는 목적형 임대주거 자산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으며, 이는 위브리빙이 전문적으로 공급해 온 자산과 정확히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인수는 누빈의 아시아 태평양 도시 전략(Asia Pacific Cities Strategy)을 통해 이루어졌다. 아시아 태평양 도시 전략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미래혁신(future-proof)' 도시를 선별해 투자하는 혁신적인 부동산 전략이다. 인구통계학적 및 구조적 성장에 가장 적합한 자산을 발굴함으로써 △방어적이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 △포트폴리오 다각화 △자본 성장 등을 추구한다. 해당 전략은 전 세계 4,000개 이상의 도시를 대상으로 △규모 △투명성 △안정성 △메가트렌드 연계성을 평가하는 독자적인 4단계 선별 프로세스를 적용해 아시아 태평양 내 17개 대상 시장을 선정했다. 서울은 전략 수립 초기부터 대상 도시 중 하나로 포함돼 왔다. 특히 서울은 고학력 인력과 다각화된 경제 기반을 갖춘 규모 있는 선진 도시로 부동산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가 전망된다.
이번 거래는 누빈의 주거 부문 첫 투자이자, 아시아 태평양 도시 전략의 일환으로 서울에서 집행된 다섯 번째 투자다. 누빈은 2019년 8월 서울 북동부에 위치한 남양주 물류센터 인수를 시작으로 서울에 투자를 꾸준히 확대해왔다. 이후 2020년 서울 남쪽에 위치한 의왕, 그리고 2023년 일산에서 추가 물류 자산을 확보한 바 있다. 2024년 10월에는 중심업무지구(CBD) 내 첫 오피스 자산으로 정동빌딩을 인수했으며, 이번 거래를 통해 누빈은 주거 부문으로 투자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타임폴리오 탑픽 EMP 펀드(재간접형)' 출시 이후 1개월간 수익률이 20%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6일 펀드 설정 이후 지난 4일까지 이 펀드 수익률은 20%를 넘어섰다.
이 펀드는 글로벌 상장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해 초분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상품이다. 연금을 편하게 운용하고 싶은 연금투자자나 수많은 상품 중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고민하는 개인투자자를 위해 기획됐다. 검증된 매크로 분석을 바탕으로 시장의 흐름을 따라가며 주도주를 포착하고,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에 맞춰 자산 비중을 유연하게 조정한다.
핵심 운용 전략은 '코어(Core)+위성(Satellite) 전략'이다. 국가별 시장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시장 포트폴리오'와 기간별 아웃퍼폼이 예상되는 섹터 대표 ETF로 구성된 '알파 포트폴리오'를 6대 4 비중으로 배분한다.
아울러 거시경제 지표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기 순환을 4국면(회복, 확장, 둔화, 위축)으로 구분한다. 경기 순환 국면에 따라 기본 비중 대비 ±20%까지 비중을 조절하는 한편, 패시브 대비 우수한 성과가 기대되는 액티브 ETF까지 적극적으로 담는다. 타임폴리오운용 관계자는 "이는 단순한 EMP를 넘어 보다 높은 초과 성과를 추구하는 이른바 '액티브 EMP'라는 새로운 투자 스타일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략적 자산 배분 측면에서는 글로벌 산업 구조 변화를 이끄는 인공지능(AI), 우주항공, 바이오 등 메가 트렌드 혁신 기술 섹터에 전략적으로 투자한다.
특히 포트폴리오의 변동성 방어를 위해 금, 구리 등 원자재 전략 자산도 편입했다. 자신탁 자산총액의 60% 이상을 주식 관련 ETF에 주로 투자하며, 시장 상황에 따라 전략적 자산들을 유연하게 활용해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타임폴리오운용 관계자는 "시황 변화에 따른 복잡한 매매 판단과 리밸런싱을 운용 매니저가 알아서 해주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수고로움을 덜어줄 수 있다"며 "글로벌 혁신 테마에 연금 자산을 노출해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등 연금 투자에서도 적절한 상품"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펀드는 삼성증권, 유진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교보증권, 키움증권, 현대차증권, 한화투자증권, SK증권, 유안타증권, 한국투자증권, DB증권에서 판매하고 있다.
◆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대표적인 국내 투자 ETF인 'TIME 코스피액티브'가 연초 이후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ME 코스피액티브는 지난 4일 기준 연초 이후 누적 수익률 79.02%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인 64.61%를 14.41%포인트 웃돈 수치다.
타임폴리오운용 관계자는 "초과 성과의 핵심은 시장 주도주를 선제적으로 편입 및 비중을 확대한 액티브 운용 전략에 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비중에 따라 지수를 추종하는 방식을 벗어나 시장 상승을 주도하는 핵심 종목을 고르고,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해 대표지수보다 앞선 성과를 냈다는 것이다.
이 상품에서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삼성전기, 미래에셋증권, 현대차 등 종목이 성과를 이끌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AI 서버 투자 확대와 HBM 등 고부가 메모리 수요 증가에 힘입어 크게 올랐다. 삼성전기는 AI·고성능 IT 기기 확산에 따른 부품 수요 기대가 반영됐다. 미래에셋증권은 거래대금 증가와 자본시장 활성화 기대감에, 현대차는 글로벌 경쟁력과 주주환원 기대감에 각각 강세를 보였다.
김남호 타임폴리오운용 ETF운용본부장은 "TIME 코스피액티브 ETF는 대표지수 투자의 안정성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업종과 종목 간 성과 차별화가 커지는 장세에서 초과 성과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선별해 비중을 조절하는 액티브 운용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대표지수 투자에서도 단순한 지수 추종만으로는 시장의 변화 속도를 충분히 반영하기 어려운 환경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적 모멘텀, 수급, 산업 변화, 정책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코스피 시장 내 주도주를 적극 발굴하고, 투자자들에게 지수 이상의 성과를 제공할 수 있도록 운용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 한화자산운용은 'PLUS 글로벌HBM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가 5월 정기 리밸런싱에서 낸드(NAND)플래시와 메모리 장비 영역으로 포트폴리오가 확장됐다고 7일 밝혔다.
'PLUS 글로벌HBM반도체' ETF는 이번 리밸런싱을 통해 ▲샌디스크(4.3%)▲테라다인(1.4%)▲테크윙(0.5%)을 신규 편입했다.
'PLUS 글로벌HBM반도체' ETF는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3사(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에 75~80%를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6일 기준 연간 수익률(NAV 기준)은 481.23%로 국내 상장 반도체 ETF(레버리지·인버스 제외) 중 가장 높다.
이번 리밸런싱의 핵심은 샌디스크 편입을 통한 낸드 익스포저 확대다. 낸드는 최근 급증하는 인공지능(AI) 데이터 처리량과 맞물려 주목 받고 있다.
배경에는 KV 캐시(중간 데이터)의 폭증이 있다. KV 캐시란 LLM(거대언어모델)이 답변을 생성할 때 만들어 지는 중간 계산값으로 LLM은 이를 저장하고, 재활용한다.
KV 캐시는 HBM, 디램(DRAM), SSD에 순차적으로 저장되는데 최근 수년 사이 AI 이용량이 급증하면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KV 캐시를 담기 위해 낸드 기반의 SSD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실제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분기 낸드 가격은 전분기 대비 70~75% 상승할 것으로 전망돼, 디램의 58~63% 상승 전망을 상회했다.
샌디스크의 최근 행보도 이러한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샌디스크는 최근 5건의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는데, 이 중 3개 계약의 가치만 420억 달러 규모에 달한다.
장비주도 같은 맥락에서 재편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026년 설비투자(CapEx)를 전년 대비 상당 폭 증가할 계획을 밝혔다. 신규 편입한 테라다인은 글로벌 반도체 테스트 장비 2위 기업으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공급하고 있으며, 테크윙은 글로벌 메모리 핸들러 시장 60% 이상을 점유한 기업이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그동안 AI 메모리 수혜는 HBM에 집중됐지만, 이제는 낸드와 메모리 장비까지 구조적 수혜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리밸런싱을 통해 메모리 3사를 통한 HBM·디램 투자는 유지하되, 샌디스크로 낸드 익스포저를 확보하고, 테라다인·테크윙으로 메모리 캐팩스 확대 사이클에 대한 민감도를 높였다"며 "메모리 슈퍼사이클의 다음 국면까지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 한화자산운용은 미국 제조 공급망 재편의 핵심 파트너로 부상하는 국내 핵심 제조기업에 투자하는 '한화K제조핵심PLUS 펀드'의 순자산 총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해당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1234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 3월 23일 설정 이후 약 한 달여 만에 거둔 성과다.
이러한 단기 자금 유입은 미국을 필두로 재편되는 글로벌 공급망 변화 속에서 반도체, 에너지, 방산, 조선 등 전략 제조업 전반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시장 변화를 빠르게 포착해 상품화한 전략이 초기 흥행으로 이어진 셈이다.
한화K제조핵심PLUS 펀드는 인공지능(AI) 산업의 필수 요소인 반도체와 에너지부터 국가 전략 산업인 방산과 조선, 미래 성장 동력인 우주·로봇, 공급망 핵심인 광물, 고부가가치 산업인 바이오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특정 업종에 치우치지 않고 글로벌 산업 질서 변화의 수혜가 기대되는 한국 제조업 핵심 분야를 폭넓게 담아내면서도 시장 상황에 따라 유망 종목과 업종의 비중을 자유롭게 조절하는 것이 특징이다.
운용 구조는 크게 'AI 하드파워'와 '국가 전략산업'이라는 두 축으로 나뉜다. AI 하드파워 부문은 데이터센터 슈퍼사이클과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의 수혜가 예상되는 반도체,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력기기, 원전 등에 투자하며 국가 전략산업 부문은 미국 제조업 재편 과정에서 산업 안보 측면의 수혜가 기대되는 방산, 로봇, 조선 등을 포함한다. 주요 편입 종목으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서진시스템, 두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펀드 수익률 또한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자펀드 설정 이후 수익률은 26.15%를 기록 중이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부사장은 "신냉전 시대는 하루 이틀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수십 년 지속될 것이며 현재 한국 제조업은 단순한 경기 사이클을 넘어 구조적 성장의 입구에 서 있다"면서 "한화K제조핵심PLUS 펀드는 이러한 시장의 변화를 빠르게 반영하며 한국 제조업의 구조적 경쟁력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수혜 가능성이 있는 한국 제조업 핵심 분야를 한 번에 담아낸 상품"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 상품은 국민은행, 삼성증권, 한화투자증권, 교보증권 및 PINE앱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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