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들이 기존 진단금 중심 상품에서 벗어나 실제 치료비와 생활 밀착형 위험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상품 전략을 넓히고 있다. 중증질환 치료비뿐 아니라 반려동물 의료비, 청장년층 맞춤 건강보장까지 보장 범위가 확대되는 흐름이다.
/ 챗GPT 생성이미지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보험사들은 실제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과 생활 속 의료비 부담을 반영한 신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특히 반려동물, 청장년층 등 고객군별 특성을 반영한 상품 세분화도 빠르게 진행되는 모습이다.
삼성화재는 암·뇌·심장 등 주요 중증질환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보장하는 다이렉트 ‘치료비플랜’을 출시했다. 기존 진단금 일시 지급 방식에서 벗어나 수술, 항암치료, 입원 등 실제 치료가 발생할 때마다 보상이 이뤄지는 구조를 적용했다.
상품은 의료기술 발달로 치료 기간이 길어지는 흐름을 반영해 장기 치료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치매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에 대해서도 단계별 진단 및 치료비 보장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반려동물 의료비 부담을 반영한 펫보험을 선보였다. 수술 당일 최대 500만원, 연간 의료비 최대 4000만원까지 보장하는 구조로, 동물병원마다 진료비 편차가 큰 점을 고려해 보장 한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상품은 수술당일형·수술입원형·수술입통원형 등 선택형 구조로 설계됐다. 보험료 부담을 낮추면서 보호자가 필요에 따라 보장 범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카카오톡 기반 반려동물 분실 알림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교보생명은 3040세대를 겨냥한 ‘교보밸런스건강보험’을 출시했다. 암·뇌혈관질환·허혈심장질환 등 3대 질병을 중심으로 진단부터 치료, 수술까지 보장을 확대했다.
보험료 납입 완료 이후에는 사망보장을 강화하는 구조를 적용해 생애주기별 보장 설계를 반영했다. 항암중입자방사선치료 등 최신 치료 특약을 포함하고, 유병력자와 고령자를 위한 간편형 상품도 함께 출시하며 건강보험 라인업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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