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인증원 엄진엽 원장(가운데 오른쪽)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조한교 인력성장이사(가운데 왼쪽) 및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창업사관학교 입교생 인증지원 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중소벤처기업인증원
중소벤처기업인증원(KOSRE)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이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청년 창업가들을 위해 국제 표준 인증 지원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
중소벤처기업인증원은 14일 서울 본사 대회의실에서 중진공과 ‘창업사관학교 입교생 인증지원 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우수한 아이디어를 보유하고도 인증 취득 비용이나 행정 절차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창업 기업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초기 스타트업이 국제 표준인 ISO 인증을 확보함으로써 대외 신뢰도를 높이고 해외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협약에 따라 KOSRE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 기업을 대상으로 국제표준화기구(ISO) 등 주요 인증 심사 비용을 20% 할인한다. 이에 발맞춰 중진공은 입교생들에게 배정된 사업화 지원금을 인증 취득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유연하게 운영해 실질적인 예산 지원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중진공 산하 전담 인증기관인 KOSRE는 ISO 인증심사 외에도 인증 심사원 양성 교육, ESG 경영 수준 진단, 각종 정부 위탁 사업 등을 수행하며 국내 중소기업의 경영 표준화를 선도하고 있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양 기관의 긴밀한 협의체 구성을 통해 협약 내용을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갈 것"이라며 "창업 기업들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경영 체계를 조기에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엄진엽 KOSRE 원장은 "국제 표준 인증은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객관적인 실력을 증명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수단"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청년 창업 기업들이 비용 부담 없이 경영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엄 원장과 조 이사를 비롯해 이성훈 중진공 창업지원처장, 고아름 KOSRE 인증지원실장 등 양 기관 실무 책임자들이 참석해 향후 세부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