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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산간 마을 찾아간 제주 치안행정…"현장에서 답 찾는다"

이에 자치경찰단은 드론과 차량을 활용한 인공지능(AI) 치안 안전순찰대를 운영해 중산간 지역 농산물 절도... 위해 AI와 드론을 활용한 안전 순찰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이 걱정하는 생활 치안...

중산간 마을 찾아간 제주 치안행정…"현장에서 답 찾는다"

애월 용흥리서 첫 주민 간담회…농산물 절도·도로 안전 등 생활 치안 논의

AI·드론 활용 순찰 강화…중산간 마을 75곳 현장 소통 확대

▲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찾아가는 지역주민 현장대화’에서 주민들과 지역 치안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제주자치경찰단 제공]

제주도가 중산간 마을을 직접 찾아 주민들과 치안 문제를 논의하는 ‘찾아가는 치안행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지난 13일 제주시 애월읍 용흥리사무소에서 ‘찾아가는 지역주민과의 대화’ 첫 현장 간담회를 열고 주민들과 생활 치안 현안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오충익 자치경찰단장, 지역 주민 등 20여 명이 참석해 마을 생활과 밀접한 치안 및 생활환경 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주민들은 특히 마을 공동 수익사업으로 조성한 하귤 재배지에서 수확철마다 열매 절도가 반복되고 있다며 순찰 강화와 방범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용흥리는 마을 입구 일대에 하귤나무를 식재해 관리와 판매를 통해 공동 수익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일부 관광객과 외부인의 무단 채취가 발생하면서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자치경찰단은 드론과 차량을 활용한 인공지능(AI) 치안 안전순찰대를 운영해 중산간 지역 농산물 절도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필요할 경우 CCTV 설치 등 추가 대책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농산물 절도 문제 외에도 ▲마을과 중산간도로를 연결하는 노후 도로 재포장 ▲마을 인근 미포장 도로 정비 ▲농산물 포장박스 지원 확대 ▲경로당 시설 개선 등 생활환경 개선 요구도 이어졌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최근 제주경찰청과 협력을 통해 범죄 예방 활동까지 자치경찰의 역할이 확대됐다”며 “특히 중산간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농산물 절도나 실종 사건 등을 예방하기 위해 AI와 드론을 활용한 안전 순찰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이 걱정하는 생활 치안 문제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산물 절도 우려 지역과 교통 위험 구간에 대해서는 순찰을 강화하고 필요한 안전 대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간담회 이후 주민들과 함께 하귤 재배 현장을 둘러보며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 애로사항을 다시 확인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이번 용흥리 방문을 시작으로 도내 중산간 마을 75곳을 포함한 범죄 취약지역을 순차적으로 찾아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치안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제주자치경찰단이 지난 13일 지역 맞춤형 치안 활동을 위한 ‘찾아가는 지역주민 현장대화’를 열고 주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자치경찰단 제공]

최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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