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제·베르디·도니제티 대표 걸작 선봬…대형 스크린과 입체 조명 결합
▲ 중부오페라단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불멸의 오페라’ 포스터. / 중부오페라단
[중부매일 곽승원 기자] 중부오페라단(단장 박영진)이 세계적 거장들의 명작을 재해석한 오페라 갈라콘서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불멸의 오페라’를 오는 19일 오후 5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충북문화재단의 ‘2026 예술창작지원사업’ 선정작인 이번 공연은 단순히 아리아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형 영상과 조명, 의상, 연기가 어우러지는 종합 예술 무대로 꾸며진다.
무대는 비제의 ‘카르멘’,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도니체티의 ‘사랑의 묘약’ 등 세계 오페라 역사에서 대중적 사랑을 받아온 대표작 세 편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각 작품의 시대적 배경과 특유의 정서를 시각적으로 살려내기 위해 작품마다 대형 영상과 무대장치를 배치했다.
중부오페라단은 특히 귀로 듣는 음악적 감상을 넘어 보고 즐기는 공감각적 오페라 구현에 초점을 맞췄다. 영상과 무대, 조명, 의상에 성악가들의 섬세한 극 연기를 밀도 있게 결합해 단편성을 보완하고 종합무대예술로서 완성도를 높였다.
제작진의 면면도 기대를 모은다. 총감독은 박영진 중부오페라단장이 맡아 무대 전반을 지휘한다. 그는 창작오페라 ‘모과나무’로 충북예술상 창작부문을 수상한 성악가다. 여기에 감각적 영상미와 세련된 극 연출력을 인정받은 윤상호 연출가가 합류해 서사의 긴장감과 시각적 조형미를 한층 끌어올렸다.
박영진 중부오페라단 총감독은 “시대를 초월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명작 오페라의 깊은 울림과 아름다움을 시민들이 쉽고 친근하게 체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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