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발표...경영애로 규모 요건이나 우량기업 기준 적용받지 않고도 자금 지원 가능
채용대행업체 통해 신규 채용해 3개월 이상 고용 유지하면 최대 1천만원 바우처 지급
[금융소비자뉴스 박도윤 기자] 중동전쟁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도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된 정책자금 5500억원이 지원된다.
20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번 자금은 긴급경영안정자금(2500억원), 신시장진출지원자금(1000억원), 혁신창업사업화자금(1500억원), 재창업자금(500억원) 등에 투입된다.
중기부는 중동전쟁 피해 기업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의 경영 애로 사유에 '중동전쟁 피해기업'을 추가했다. 특히 중동 지역 수출입 의존도가 높은 기업이나 석유화학 공급망 관련 중소기업이 경영 애로 규모 요건이나 우량기업 기준을 적용받지 않고도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중기부는 또한 수출 중소기업의 시장 다변화를 지원하기 위해 신시장진출지원자금을 추가 공급하고 인공지능(AI)과 딥테크 분야 창업기업에 혁신창업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며, 성실 실패 기업인의 재도전을 돕는 재창업자금 공급도 확대한다.
아울러 중기부는 비수도권 중소기업의 기술 인력 확보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기술 인력 채용지원' 시범사업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혁신바우처를 활용해 중소기업이 민간 전문기관(채용 대행·헤드헌팅)을 통해 기술 인력을 확보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중소기업이 일정 자격과 경력을 갖춘 전문 기술 인력을 채용 대행 업체를 통해 신규 채용하고 3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면 업체당 최대 1000만원 한도의 바우처를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총 10억원으로 정부 지원 비율은 75%다.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소재 기업에는 5∼10%포인트 가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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