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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동發 충격에 생산자물가 2.5% 급등…IMF 이후 최고 상승률

반대로 에너지는 7.9%, IT는 1.2%씩 올랐다. 식료품 및 에너지이외는 2.2% 상승했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5.2%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9.9% 상승했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물가 변동의 파급 과정 등을...

중동發 충격에 생산자물가 2.5% 급등…IMF 이후 최고 상승률

석탄·석유제품 31.9% 뛰며 물가 밀어올려…국내공급물가도 5.2% 상승

올해 4월 생산자물가지수가 3월보다 2.5% 뛰었다. IMF 외환위기 이후 약 28년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석탄및석유제품과 화학제품 가격이 급등하며 공산품 물가를 끌어올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1일 한국은행의 '2026년 4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 3월 대비 4월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전월 대비 2.5%로 나타났다. 이는 1998년 2월(2.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지난해 9월 이후 8개월째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0.4%, 10월 0.3%, 11월 0.3%, 12월 0.4%, 올해 1월 0.7%, 2월 0.6% 수준이다가 3월부터 1.7%로 확대됐다.

1년을 기준으로 하면, 생산자물가지수는 2025년 4월보다 6.9% 올랐다. 1년 기준으로도 2022년 10월(7.3%) 이후 최고치다. 지난해 11월 1.9%, 12월 1.9%, 올해 1월 1.9%, 2월 2.5%던 상승폭은 3월 4.1%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석탄및석유제품과 화학제품 등이 이번 생산자물가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실제로 공산품은 3월보다 4.4% 상승했다. 석탄및석유제품이 31.9%, 화학제품이 6.3% 오른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석탄및석유제품에서는 솔벤트가 94.8%, 경유가 20.7% 상승했다. 연간으로는 솔벤트가 무려 258.1%, 경유가 53.4% 뛰었다. 화학제품에서는 폴리에틸렌수지가 33.3%, 폴리프로필렌수지가 32.0% 상승했다.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은 전월 대비 0.3% 올랐다. 산업용도시가스가 3.9% 상승한 영향이다. 서비스는 한 달 간 0.8% 상승했다. 운송서비스가 1.6%, 금융및보험서비스가 3.0% 오른 탓으로 분석된다.

반면 농림수산품은 전월 대비 1.0% 하락했다. 농산물이 4.0%, 수산물이 3.2% 내린 영향이다.

특수분류별로는 한 달을 기준으로 식료품이 0.4%, 신선식품도 5.7% 내렸다. 반대로 에너지는 7.9%, IT는 1.2%씩 올랐다. 식료품 및 에너지이외는 2.2% 상승했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5.2%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9.9% 상승했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물가 변동의 파급 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국내 출하와 수입이 모두 포함된다.

원재료는 전월 대비 28.5% 상승했다. 국내 출하는 0.2% 내렸지만, 수입이 36.5% 오른 영향이다. 중간재는 같은 기간 4.3% 올랐다. 국내 출하가 3.4%, 수입이 8.9% 모두 상승했다.

최종재는 국내 출하가 0.6% 오른 것을 중심으로 이 기간 0.5% 올랐다. 용도별로는 자본재와 소비재, 서비스가 모두 0.5%씩 올랐다.

총산출물가지수는 3월에 비해 4월 3.9% 상승했다. 2025년 4월과 비교하면 13.8% 올랐다. 총산출물가지수는 국내 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 변동을 파악하기 위한 지표다. 국내 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한다.

여기서 공산품은 한 달 간 5.8% 상승했다. 수출이 7.9%, 국내 출하가 4.4%씩 모두 올랐기 때문이다. 서비스도 0.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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