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에는 한국의 경제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지표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공감신문] 정재은 기자=다음 주에는 한국의 경제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지표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국가데이터처는 31일 '2월 산업활동동향'을 공개하며, 이는 현재 중동 상황이 격화하기 이전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최근 중동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이 데이터는 한국의 실물 경제 상황을 분석하는 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1월에는 전산업생산 지수가 전월 대비 1.3% 감소했으며, 반도체 생산이 하락세로 전환되었다.
이틀 뒤인 4월 2일에는 '3월 소비자물가동향'이 발표된다. 국제유가의 급등으로 인해 석유류 가격 상승 압박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3월에는 2%대를 유지하면서 소폭 오를 가능성이 점쳐진다.
중동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안도 곧 윤곽을 드러낼 예정이다. 당정은 지난주 협의를 통해 31일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결정했으며, 민주당은 신속히 심사를 진행해 4월 9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은행은 4월 3일 '3월 말 외환보유액'을 발표할 예정이다. 2월의 외환보유액은 외환시장의 변동성 증가로 인해 증가세를 보였으나, 3월에는 환율 변동성을 감안할 때 외환보유액에도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금융당국은 다주택자 대출 규제 방안을 4월 1일 발표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올해 가계대출 관리 방안도 제시할 예정이다. 다주택자에게는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대출 만기 연장을 불허하는 방향이 검토되고 있으며,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 이후 관련 제도 정비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다만, 다주택자의 보유 아파트에 세입자가 있을 경우 전월세 계약 기간만큼 대출을 연장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금융권의 가계대출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간담회에서 금융권별로 가계부채 총량 증가는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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