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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동 긴장도 못 막았다”…코스피 또 신고가, 현대차 6% 질주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빅테크 실적 발표를 앞둔 관망 심리가 유입되면서 상승 폭은 제한되는 상황”이라며 “본격적인 실적 발표 구간에 진입하면서 기업별 실적에 따른 차별화 장세가 두드러졌다”고...

“중동 긴장도 못 막았다”…코스피 또 신고가, 현대차 6% 질주

신한은행 딜링룸 [사진=신한은행]

[디지털데일리 강기훈기자]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코스피가 연일 신고가를 새로 쓰고 있다.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 디자인 공개 효과로 6% 가까이 급등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99포인트(0.39%) 오른 6641.02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6712.73까지 오르며 7000선 돌파 기대감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352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13억원, 193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명암이 엇갈렸다. 삼성전자(-1.11%)는 노동조합 파업 여파로 약세를 보였다. 두산에너빌리티(-0.85%), 한화에어로스페이스(-4.06%), HD현대중공업(-0.89%), 삼성바이오로직스(-0.33%) 등도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 디자인 공개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하며 전 거래일보다 5.92% 올랐다. SK하이닉스(0.62%), LG에너지솔루션(1.72%), SK스퀘어(2.79%)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6포인트(0.86%) 내린 1215.58에 장을 마쳤다.

미국과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대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중동발 지정학적 긴장에도 국내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간 모습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빅테크 실적 발표를 앞둔 관망 심리가 유입되면서 상승 폭은 제한되는 상황”이라며 “본격적인 실적 발표 구간에 진입하면서 기업별 실적에 따른 차별화 장세가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1원 오른 1473.6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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