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 간 휴전이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기업 실적 호조가 상승을 이끌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로이터
5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3% 오른 4만9298.25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0.81% 상승한 7259.22에, 나스닥지수는 1.03% 오른 2만5326.1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된 것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휴전이 유지되고 있으며, 미 상선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안전하게 통과했다고 말했다. 이란 협상단을 이끄는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도 협상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기업 실적도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 데이터에 따르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 가운데 약 85%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특히 기술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알파벳과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은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4.2%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배럴당 120달러를 향해 치솟던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4% 하락한 배럴당 109.87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4% 내린 102.2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