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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국 첫 'Pre-6G 시험망' 가동…6G 상용화 '중요한 진전'

중국공정원 원사인 쓴여우훙(孫友宏) 동남대 총장은 "6G는 인공지능(AI), 집적회로(IC), 연산 네트워크, 공중·우주·지상·해양을 아우르는 통합 네트워크 등 다양한 분야의 심층 융합 플랫폼일 뿐만 아니라, 미래 산업...

중국 첫 'Pre-6G 시험망' 가동…6G 상용화 '중요한 진전'

중국 6G, 표준·기술·생태계 구축 '결정적 시기' 진입

6G 성능, 5G 대비 최대 10배 수준

차세대 핵심 인프라…미래 산업 도약 전환점 도달

2030년 전후 중국 6G 대규모 상용화 기대

'MWC 2026'에서 선보인 중국 베이징 소재 기업의 6G 기지국.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의 첫 번째 초기 6세대(6G) 이동통신 기술 시험용 네트워크(Pre-6G 시험망)가 지난 21일 공식 가동에 들어가면서 6G 기술 상용화에 한 걸음 다가섰다고 중국 과기일보가 전했다.

중국과학원 원사인 여우샤오후(尤肖虎) 쯔진산(紫金山) 실험실 주임은 장쑤성 난징에서 열린 글로벌 6G 컨퍼런스 개막식에서 시험망의 공식 가동을 선언하며 "이 시험망은 6G 혁신 기술을 5G 네트워크에 선제적으로 적용해 구성한 것으로, ▲고대역폭 ▲장거리 커버리지 ▲저지연·확정성 ▲AI 내재화 등의 특징을 갖추고 있으며, 성능은 5G 대비 최대 10배 수준에 달한다"고 밝혔다.

현재 시험망은 저고도 순찰, 산업 제조, 홀로그램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체계적인 검증을 진행 중이다. 이는 6G 기술이 핵심 기술 검증 단계를 넘어 시스템 수준의 성능 검증 단계로 진입했음을 의미하며, 미래 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에 놓여 있다고 과기일보는 강조했다.

중국공정원 원사인 쓴여우훙(孫友宏) 동남대 총장은 "6G는 인공지능(AI), 집적회로(IC), 연산 네트워크, 공중·우주·지상·해양을 아우르는 통합 네트워크 등 다양한 분야의 심층 융합 플랫폼일 뿐만 아니라, 미래 산업 경쟁의 전략적 고지를 선점하고 신질 생산력을 육성하는 핵심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전문가들은 2030년 전후로 6G의 대규모 상용화가 이뤄지며, 수조 위안 규모의 새로운 산업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6G는 차세대 핵심 정보 인프라로서, 공중·우주·지상·해양을 아우르는 전 영역 초연결 지능 네트워크 구축은 단순한 기술 세대 교체를 넘어 디지털 경제를 촉진하고 산업 변혁을 이끄는 핵심 엔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과학기술부의 왕쑹(王嵩) 부국장은 "지금은 6G 표준 제정, 핵심 기술 돌파, 산업 생태계 구축의 결정적 시기"라며 "6G는 시스템이 방대하고 연구개발 난도가 높은 만큼 글로벌 협력과 공동 대응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테라헤르츠 통신, 통신·감지 일체화, 위성-지상 통합 네트워크 등 첨단 분야에 집중해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고, 기초 연구와 원천 기술 혁신을 확대해 핵심 기술 병목을 돌파해야 한다"고 제안하면서 "기술 장벽을 배제하고 국제 협력을 강화해 호환성과 포용성을 갖춘 6G 표준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글로벌 타임스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5G(5세대) 네트워크를 이미 구축했으며, 산업·광업·전력·의료 등 주요 분야에서 대규모 적용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6G로의 진화를 위한 기반으로 작용하고 있다.

공업정보화부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중국의 5G 기지국 수는 총 495만8000개에 달했으며, 5G 진화형인 5G-A는 330개 도시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중국 전문가들은 5G 발전이 인공지능(AI)과 산업 인터넷 등 다양한 분야의 발전을 촉진하며 6G에 대한 수요를 점진적으로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러한 기반 위에서 5G와 Pre-6G의 지속적인 진화를 통해 향후 6G 표준 제정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할 가능성도 있다는 평가다.

중국 정부는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을 통해 6G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연구, 제품 개발, 기업 육성, 산업 생태계 구축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라고 글로벌 타임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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