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기자(시사IN 편집위원). 사진=미디어오늘 유튜브 라이브 '인터뷰룸' 화면 갈무리
주진우 기자(시사IN 편집위원)가 지난달 25일 미디어오늘 유튜브채널 ‘인터뷰룸’에 출연해 조선일보가 자신을 고소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 기자는 지난해 2월 “사실 난 조선일보 폐간에 목숨 걸었어”라는 김건희씨 육성을 단독 공개했다. 해당 발언은 계엄이 있었던 2024년 12월에 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 기자는 “김건희와 조선일보가 왜 폐간 얘기를 하면서까지 격하게 부딪혔는지에 대해선 수사가 필요해 보이는데 진행이 안 된다”고 말했다. 주 기자는 또 “조선일보에서 (김건희 음성 공개로) 나를 고소한다고 했는데 고소를 안 한다. 그래서 경찰도 안 움직인다”며 “이 고소는 내가 환영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선일보가 김건희는 고발 안 하고 왜 나를 고소한다는 건지, 이것도 말이 안 된다”고 꼬집었다.
주 기자는 12·3 불법 계엄 당시를 “거대한 역행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사람들이 ‘너 윤석열하고 친했잖아’, 이런 얘기 하기도 하는데, 박근혜·이명박 (감옥) 보낼 때 윤석열이 가장 큰 공헌을 한 검사다. 그때는 국민 검사였다. 그런데, 검사가 대통령이 되고 거대한 역행을 봤다. 말도 안 되는 미친 짓을 하는데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주 기자는 계엄 당시 국회로 가장 먼저 달려간 기자였다. 주 기자는 “계엄과 김건희의 연관관계가 전혀 안 나오고 김건희는 잡범이 되어 있다”며 “특검에서 속도를 못 내서 이 부분은 취재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 성향의 일부 시사 유튜브 채널에 대해서는 우려했다. 주 기자는 “시사 유튜브 채널이 영향력이 커지는 만큼 책임을 다하고 있는지 고려해 봐야 한다”며 “유튜브에선 진실보다는 진영이 중요하고, 내용보다는 선전 선동이 훨씬 중요해 보인다. 팩트는 남지 않고 선동만 남는다. 지금 상황이 그렇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구 편이냐, 그것부터 물어본다. 안타깝다”고 전한 뒤 “유튜버들 싸움이 너무 저열하고, 팩트도 아닌데 욕한다. 지금도 나한테 왜 윤석열 검찰총장 시켰냐고 얘기하는 사람이 있는데, 내가 대통령보다 높았나”라고 반문하며 “말도 안 되는 거짓으로 공격하는데, 건강하지 않고, 잘 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 기자는 “뉴스공장 공격할 수 있고, 김어준 공격할 수 있다. 그런데 사실관계를 가지고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어준이) 너무 과한 영향력을 갖고 정치에 영향을 미친다고 얘기할 수 있다. 근데, 근거 있는 걸 가지고 비판했으면 좋겠다. 아예 말이 안 되는 걸로 공격한다. 지금 진보 진영의 가장 큰 갈등과 분열이 가짜뉴스에서 왔다”고 말했다. 전체 인터뷰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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