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티엠씨, 진원생명과학, 티웨이홀딩스, 코스모로보틱스, 아이씨티케이, 케이피항공산업, 메이슨캐피탈, 뷰티스킨, 졸스, 바른손이앤에이가 상한가에 이름을 올리고 장을 마감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티엠씨, 진원생명과학, 티웨이홀딩스가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티엠씨
는 전 거래일 대비 29.81%(6900원) 오른 3만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티엠씨가 미국 데이터센터 AI(인공지능) 인프라 전문기업과 약 110억원 규모의 데이터센터용 광통신 케이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티엠씨가 북미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확보한 단일 광케이블 공급계약 기준 최대 규모다.
이번 공급 제품은 AI 및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에서 400G급 이상 장거리 고속 연결을 구현하는 단일모드 MPO-8 백본용 케이블이다. 데이터센터 내부 서버, 스위치 간 초고속 데이터 전송을 담당하는 핵심 인프라 자재로, 발주처는 미국 데이터센터, AI 인프라 전문기업이다.
티엠씨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티엠씨의 광통신 케이블 기술력과 양산 안정성이 북미 AI 인프라 시장에서 검증된 사례"라며 "한국 본사와 미국 현지 생산 체계를 유기적으로 운용해 빠르게 늘어나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며 고객사 후속 수요 대응을 위한 원자재 및 생산 운용 방안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원생명과학
은 전 거래일 대비 29.97%(315원) 오른 1366원에 장을 마감했다.
오는 20일 동반성장투자조합 제1호가 보유한 진원생명과학 보통주 487만8048주의 의무보유 기간이 만료될 예정이다. 해당 물량은 지난해 5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추가 상장된 주식으로, 1년간 보호예수 조치가 적용돼 왔다.
의무보유 해제일인 20일부터 해당 주식의 시장 매매가 가능하다.
티웨이홀딩스
는 전 거래일 대비 29.96%(71원) 오른 308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티웨이항공의 사명 변경 절차가 본격화되면서 대명소노그룹의 항공 사업 재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티웨이항공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신규 사명인 '트리니티항공' 변경 면허를 발급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 안건이 의결된 이후 약 두 달 만에 항공당국 승인 절차까지 마무리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명 변경을 단순 브랜드 교체를 넘어 대명소노그룹의 항공·리조트 연계 사업 강화와 항공 계열 재정비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코스모로보틱스, 아이씨티케이, 케이피항공산업, 메이슨캐피탈, 뷰티스킨, 졸스, 바른손이앤에이가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모로보틱스
는 전 거래일 대비 29.95%(1만1200원) 오른 4만8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코스모로보틱스는 상장 이후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15일과 18일을 제외한 거래일에는 모두 상한가로 마감했다.
앞서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201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증거금으로 약 6조2982억원이 몰렸다.
2016년 설립된 코스모로보틱스는 뇌졸중·뇌성마비·척수손상 환자의 재활을 돕는 웨어러블 로봇과 보행 보조 로봇,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등을 개발·제조하는 기업이다.
특히 근육 작동 방식과 관절 각도, 지면반력 등 보행 데이터를 로봇 제어 시스템에 통합한 자체 기술 ‘내추럴 게이트(Natural Gait)’를 기반으로 자연스러운 보행 구현에 강점을 두고 있다.
아이씨티케이
는 전 거래일 대비 29.91%(5860원) 오른 2만5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향 보안칩 양산 공급 소식과 증권가의 긍정적 평가가 투자심리를 자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18일 아이씨티케이는 글로벌 고객사와 약 4년간 공동 추진해온 보안칩 프로젝트가 설계·검증 단계를 마치고 양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 제품에는 국제표준 물리적복제불가(PUF) 기술인 'VIA PUF' 기반 하드웨어 보안 기술이 적용됐다. 해당 기술은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 물리 특성을 활용해 복제가 어려운 고유 보안 정보를 생성하는 방식으로, 별도 보안키 저장 없이 디바이스 자체를 신뢰 기반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증권가도 글로벌 시장 확대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복제가 불가능한 VIA PUF 기술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사실상 독점 공급하게 됐다"며 "이번 공급을 계기로 고객사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기존 유럽 보안칩 업체들이 공급하던 물량 상당 부분을 확보하며 점유율이 80~90% 수준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AI와 양자컴퓨터 발전으로 보안 중요성이 커지면서 기술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피지컬 AI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감도 나온다. 김 연구원은 "로봇과 드론 등 피지컬 AI 전반에 보안칩 공급이 가능해 대표 보안칩 업체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케이피항공산업
은 기준가 대비 29.93%(1만100원) 오른 4만3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케이피항공산업은 엔에이치스팩30호와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1990년 설립된 회사는 항공기·방산 부품 제조 전문기업으로, 항공기 치공구 설계·제조를 시작으로 방산 부품과 우주 발사체 구조물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왔다.
또 대한항공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글로벌 항공기 제조사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베트남 다낭 하이테크파크 내 생산법인 'KPC VINA'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도 강화하고 있다.
졸스
는 전 거래일 대비 29.75%(525원) 오른 22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졸스의 1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통상 유상증자는 기존 주주가치 희석 우려로 악재로 여겨지지만, 제3자배정 방식은 외부 자금 유입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과 신규 투자자 확보 기대감 등이 반영되며 긍정적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회사는 이번 유상증자 목적에 대해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재무구조 개선 및 운영자금 조달"이라고 설명했다.
신주 발행가는 1595원이며, 발행 대상자는 지피클럽이다. 유상증자 납입이 완료될 경우 지피클럽은 졸스의 최대주주에 오를 예정이다. 발행 신주는 전량 1년간 보호예수된다.
이외에도 메이슨캐피탈은 29.95%(65원) 오른 282원에, 뷰티스킨은 29.90%(900원) 오른 3910원에, 바른손이앤에이는 29.94%(309원) 오른 1341원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 연합뉴스
한편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 상위종목 30위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 KODEX 인버스, TIGER 200선물인버스2X,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흥아해운,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진원생명과학,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삼성전자, 삼성 인버스 2X 코스닥150 선물 ETN, 한화생명, KODEX 200,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KODEX 미국S&P500, KODEX 레버리지, KODEX 코스닥150, TIGER 미국S&P500, TIGER 반도체TOP10,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한온시스템, SK네트웍스, TIGER 코리아휴머노이드로봇산업, TIGER 미국우주테크,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 KODEX 미국우주항공,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KODEX 2차전지산업, YG PLUS, KODEX 반도체타겟위클리커버드콜이다.
코스닥 시장 거래 상위종목 30위는 오가닉티코스메틱, 아이로보틱스, 메이슨캐피탈, 아주IB투자, 코스모로보틱스, 소룩스, 한성크린텍, 베셀, 센서뷰, 차백신연구소, 녹십자엠에스, 폴레드, 비투엔, 드림시큐리티, MDS테크, KX하이텍,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엑스게이트, 에스에이엠티, 가온그룹, 피델릭스, 대한광통신, 뷰티스킨, 미래에셋벤처투자, 휴림로봇, 우리로, 그린생명과학, SFA반도체, 수젠텍, 주성엔지니어링이다.
이날 코스피는 244.38포인트(3.25%) 내린 7,271.66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6일 '7천피' 달성 이후 종가 기준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수는 90.38포인트(1.20%) 내린 7,425.66으로 출발, 한때 4.93% 내린 7,141.91까지 밀리며 7,100선까지 위협받기도 했다.
코스피 장중 최고와 최저 변동폭은 304.66포인트로, 지난 15일 장중 '8천피'를 찍고 급락한 이후 3거래일 연속 변동성 장세가 이어졌다.
외국인 6조2062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지난 7일부터 이어져온 9거래일 연속 순매도중 이날 두번째로 규모가 컸다.
기관의 순매수액도 5276억원으로 축소된 가운데, 개인이 5조6298억원어치 순매수하며 하단을 지지했다. 개인 역시 9거래일째 순매수, 외국인과 정반대 행보 중이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은 2245억원, 외국인은 1850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은 399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오전 중 한때 5% 하락률을 기록, 3거래일 연속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매도사이드카) 발동에 대한 우려를 키웠으나 곧바로 회복했다. 매도사이드카는 코스피선물200 지수의 하락률이 5% 이상 찍고 1분 이상 지속되면 발동된다.
이런 하락세에 코스피 시가총액은 10거래일 만에 5000조원대로 내려왔다. '7천피'를 달성한 지난 6일 코스피 시총은 6000조원을 사상 처음 돌파, 지난 14일에는 6536조원까지 이르렀다. 하지만 지난 15일부터 코스피 하락세가 계속되며 결국 이날 5955조6027억원으로 축소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역사상 유례 없는 외국인의 순매도 공세를 개인이 추종매수(FOMO)로 온전히 흡수하고 있다"며 "변동성 지수(VKOSPI)가 장기 평균의 3배를 넘는 건 헤지(위험 분산) 비용이 극대화된 취약한 장세임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물가 상승을 제어할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고유가를 유발하는 미국-이란 전쟁 종전안은 계속 겉만 맴돌면서 투심이 약해지는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도 전장보다 26.73포인트(2.41%) 내린 1,084.3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0.27포인트(0.02%) 오른 1,111.36으로 개장했지만 30분을 넘기며 하락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이 순매수와 순매도를 오가다 41억원 순매도하고 기관도 658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1034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날보다 7.5원 오른 1,507.8원을 기록했다.
전날 0.5원 내리며 숨 고르기에 들어간 환율은 다시 반등했다.
종가 기준으론 지난 15일(1,500.8원), 18일(1,500.3원)에 이어 3거래일째 1,500원대를 기록했다.
이날 종가는 지난달 2일(1,519.7원) 이후 최고다.
장중 기준으로는 최고 1,509.4원을 찍어 지난달 7일(1,512.6원) 이후 가장 높았다.
환율은 6.5원 내린 1,493.8원으로 출발했으나 서서히 오르더니 오전 10시를 전후해 오름세로 돌아섰고, 오후엔 상승 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이 이날 6조3000억원을 순매도하며 9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성 매도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중동 정세 불확실성 역시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하루 앞두고 중단했다고 밝히며 종전 기대감을 키웠으나 기대가 실망으로 반복된 전례가 있어 시장 불안감은 여전한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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