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진원생명과학, 혜인, 주성엔지니어링, 한국정보통신, 위메이드맥스, 드림시큐리티, 케이씨에스, SGA솔루션즈, 삼천리자전거, 파인텍, 씨이랩, 로지시스, 벨로크, 에스아이리소스가 상한가에 이름을 올리고 장을 마감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진원생명과학, 혜인이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진원생명과학
은 전 거래일 대비 29.99%(305원) 오른 1322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시카다(매미)’로 불리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BA.3.2 확산 조짐에 관련주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BA.3.2는 2024년 11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확인된 코로나19 오미크론 계열 하위 변이다. 국내 검출 비중은 지난 1월 3.3%에서 2월 12.2%, 3월 23.1%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A.3.2가 면역 회피 특성을 가질 가능성이 제기되며 확산 우려가 나오고 있으나, 방역당국은 현재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한편 진원생명과학은 DNA 백신 플랫폼 기술과 유전자 기반 백신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mRNA 기반 신속 백신 제작 플랫폼 구축 등 차세대 백신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혜인
은 전 거래일 대비 29.94%(1850원) 오른 803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하루 혜인의 거래량은 1232만3139주로, 직전 거래일(19만5196주) 대비 무려 63배가량 폭증했다. 거래대금 역시 912억원을 훌쩍 넘기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됐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 투자자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날 개인은 5만5276주를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린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만6798주, 8420주를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 주성엔지니어링
코스닥 시장에서는 주성엔지니어링, 한국정보통신, 위메이드맥스, 드림시큐리티, 케이씨에스, SGA솔루션즈, 삼천리자전거, 파인텍, 씨이랩, 로지시스, 벨로크, 에스아이리소스가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주성엔지니어링
은 전 거래일 대비 29.97%(2만1100원) 오른 9만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8266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의 수급이 집중됐다.
이는 오는 23일로 예정된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어닝 서프라이즈'급 성적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핵심 장비 공급사인 주성엔지니어링의 수혜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돋보였다. 외국인이 108만주, 기관이 11만주를 각각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린 반면, 개인 투자자는 121만주를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주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 웨이퍼에 전기 회로를 그리는 증착 장비 전문 기업으로, 특히 첨단 공정에 필수적인 원자층 증착(ALD) 분야에서 독보적인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주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 장비에서 검증된 ALD 기술을 탠덤 태양전지 장비 등에 접목하며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어, 향후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뤄질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사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연합뉴스
한국정보통신
은 전 거래일 대비 29.98%(3670원) 오른 1만59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와 함께 이와 함께
드림시큐리티(3880원, +29.98%), 케이씨에스(2만 3100원, +29.92%), SGA솔루션즈(1046원, +29.94%), 파인텍(1573원, +30.00%), 로지시스(3990원, +29.97%)
등 양자컴퓨터 및 보안 관련주가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장을 마감했다.
최근 앤스로픽의 최상위 AI 모델 ‘미토스(Mythos)’가 강력한 성능으로 사이버 보안 공포를 불러일으킨 데 이어, 지난 14일(현지시간) 엔비디아가 양자컴퓨터의 기술적 난제를 개선할 수 있는 AI 모델 제품군 ‘아이징(Ising)’을 전격 공개하며 관련 기술 상용화 기대감이 폭발했다.
특히 고도화된 AI와 양자컴퓨터가 결합할 경우, 현재의 암호 체계가 순식간에 무력화돼 핵심 보안 인프라가 뚫릴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구글은 지난 2024년 12월 자체 개발한 양자 칩 ‘윌로(Willow)’를 장착한 컴퓨터를 발표하며, 현존 최고 성능의 슈퍼컴퓨터가 10자(10의 24제곱)년에 걸쳐 풀 문제를 단 5분 만에 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양자컴퓨터 시대가 성큼 다가오면서, 이에 맞설 차세대 보안 솔루션 기업들의 가치가 급부상하며 투자금이 대거 쏠리는 구도다.
다만 증시 전문가들은 테마 쏠림 현상에 따른 단기 과열을 경계하며 펀더멘털 기반의 투자를 권고하고 있다.
이영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단순한 테마성 기대감보다는 관련 기업이 실제 데이터센터 등에서 유의미한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는지, 글로벌 공급망에 확실히 포함되어 있는지 등을 냉철하게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위메이드맥스
는 전 거래일 대비 29.88%(1500원) 오른 652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위메이드맥스 대표작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의 막대한 매출 성과가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누적 매출은 출시 2년 만에 약 3670억원에 달한다. 이는 1년 먼저 출시된 국내 시장의 3년 치 누적 매출(약 3800억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특히 국내 지표가 점차 감소세를 보이는 것과 달리, 글로벌 지표는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 주요 국가에서 매출 10위권을 유지하며 우상향하고 있다. 최고 동시접속자 수 역시 45만명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 궤도에 올랐다.
이러한 글로벌 흥행의 핵심 원동력은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자산화 시스템이다. 게임산업진흥법상 외부 현금화가 제한되는 국내 내수용과 달리, 글로벌 버전은 게임 내 전리품을 대체불가능토큰(NFT) 등으로 전환해 거래하거나 현금화할 수 있다. 여기에 최근 위메이드의 암호화폐 '위믹스(WEMIX)'가 필리핀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스'에 상장되면서 현지 이용자들의 유입과 지표 개선이 더욱 뚜렷해진 것으로 파악된다.
위메이드맥스는 라이브 서비스 기반의 장기 수익 모델을 탄탄하게 다지기 위해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한편, 연내 '나이트 크로우'를 중국 시장에 선보이며 글로벌 확장세를 폭발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삼천리자전거
는 전 거래일 대비 29.94%(1325원) 오른 5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상장폐지 리스크'가 해소된 데 따른 안도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결과로 풀이된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 17일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를 열고 삼천리자전거에 대한 상장 유지를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주권 매매 거래 정지가 해제됐다.
삼천리자전거는 올해 1월 12일 김석환 회장이 13억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면서 즉각 주식 매매 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오너 리스크로 직격탄을 맞은 회사는 지난달 20일 경영 투명성 제고 방안 등을 담은 개선계획서를 거래소에 제출했고, 이를 바탕으로 상장 적격성 심의를 통과하며 상장사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씨이랩
은 전 거래일 대비 30.00%(1590원) 오른 68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씨이랩이 엔비디아 파트너 네트워크(NPN)의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역량(NVIDIA Enterprise Software Competency)'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엘리트(Elite)' 레벨을 획득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NPN은 엔비디아가 전 세계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기술 전문성과 비즈니스 성과 등을 엄격하게 심사해 등급을 부여하는 글로벌 파트너십 프로그램이다.
씨이랩이 이번에 강점을 인정받은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부문은 에이전틱 AI(Agentic AI)를 비롯해 피지컬 AI, 디지털 트윈 등 고도화된 기업형 AI 생태계를 구현하는 핵심 영역으로 꼽힌다.
윤세혁 씨이랩 대표이사는 "이번 NPN 엘리트 등급 승격은 씨이랩의 피지컬 AI 기술력과 비즈니스 모델이 엔비디아의 글로벌 생태계 내에서 완벽하게 검증받았음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엔비디아의 옴니버스(Omniverse) 플랫폼 활용도를 더욱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벨로크
는 전 거래일 대비 29.99%(421원) 오른 1825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벨로크가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피규어 AI(Figure AI)'의 시리즈A 우선주 지분을 확보하며 자산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재무 구조 강화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벨로크는 전문 운용사가 결성한 특수목적법인(SPV)을 통해 초기 투자자의 지분을 시장가 대비 유리한 조건으로 매입해 안전 마진을 확보하는 한편, 직접 투자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전략을 택했다.
이번 투자는 단순 지분 보유를 넘어 자산 운용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글로벌 첨단 기술 자산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해 자산 구성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피규어 AI는 최근 상업·가정용으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피규어(Figure) 03 모델을 선보이며 양산화를 앞두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엔비디아(NVIDIA), 오픈AI(OpenAI) 등 세계적인 빅테크 기업들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할 만큼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연간 1만2000대 규모의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 능력을 갖췄다.
벨로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풍부한 유동성을 적재적소에 투입해 재무적 성과를 극대화해나갈 것"이라면서 "지난해 흑자 전환에 힘입어, 올해는 외형과 수익 모두에서 의미 있는 성장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아이리소스
는 전 거래일 대비 30.00%(69원) 오른 299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에스아이리소스와 관련된 별다른 공시는 없었으나, 폭발적인 거래량과 함께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가 눈길을 끈다.
에스아이리소스의 거래량은 2481만9221주로, 직전 거래일(183만1656주) 대비 13배 이상 폭증했다. 거래대금 역시 72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의 ‘사자’ 기조가 뚜렷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230만주를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146만주를 순매도하며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기관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사진= 연합뉴스
한편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 상위종목 30위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 KODEX 인버스,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흥아해운,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주연테크, 진원생명과학, 대한해운, TIGER 200선물인버스2X, 퍼스텍,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무림P&P, 신성이엔지, 대우건설, 삼성전자, 대한전선, KODEX 미국S&P500, TIGER 반도체TOP10, KODEX 코스닥150, 삼성 인버스 2X 코스닥150 선물 ETN, TIGER 미국S&P500, DB, 조일알미늄, KODEX 레버리지, 광전자, 혜인, KODEX 200, 부국철강, 한국ANKOR유전이다.
코스닥 시장 거래 상위종목 30위는 드림시큐리티, 빛과전자, 랩지노믹스, 와이제이링크, 기가레인, 한컴위드, 엑스게이트, 루멘스, 소프트캠프, 에스아이리소스, 수젠텍, 아톤, 오가닉티코스메틱, 인성정보, 셀리드, 대한광통신, 오픈베이스, SGA솔루션즈, 한빛레이저, 벨로크, 이노인스트루먼트, 엑스큐어, 에스넷, PS일렉트로닉스, 서울전자통신, 라닉스, 우리로, 나우IB, 링크드, 폴라리스오피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7.17포인트(0.44%) 오른 6,219.0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2.00포인트(0.36%) 상승한 6,213.92로 출발해 잠시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오름세로 돌아섰다. 장중에는 한때 6,278.36까지 치솟기도 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81포인트(0.41%) 상승한 1,174.85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 10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9월 2∼15일(10거래일 연속 상승)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긴 상승 기록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94포인트(0.25%) 하락한 1,167.10으로 출발해 낙폭을 줄이다 장중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22억원, 188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165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6.3원 내린 1,477.2원을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81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774억원, 162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코스피 시장에서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갔다.
한편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653억원 '사자'를 나타냈다.
앞서 지난주 말 뉴욕증시는 이란이 휴전 기간 호르무즈 해협의 상선 통항을 전면 허용한다고 선언하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1.79%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도 각각 1.20%, 1.52%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이후 하루 만에 이란 군부가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을 다시 통제한다고 밝히면서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이란 화물선에 발포하고 나포하는 강수를 두면서 지정학적 긴장이 커졌다.
이에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한때 7% 넘게 급등해 배럴당 89달러선까지 치솟았다.
지정학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국내 증시는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오는 23일 SK하이닉스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호실적 기대감이 유입되면서 증시는 장중 상승세로 돌아섰다.
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수요 급증에 올해 1분기 SK하이닉스의 수익성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번지는 분위기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종전 여부를 둘러싼 불확실성 속에 실적 모멘텀이 유효한 업종으로 순환매가 나타났다"며 "특히 SK하이닉스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하는 등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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