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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주민 행복-정주여건 조화··· 살기좋은 농어촌 삶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인공지능(AI) 기반의 노인 안부 확인 서비스나 원격 진료 인프라를 강화해 의료 사각지대를 완전히 해소한다는 복안이다. 교육 분야에서도 지역 밀착형 인재 육성을 위해 교육 발전 특구와...

주민 행복-정주여건 조화··· 살기좋은 농어촌 삶

# 완주군 농어촌 으뜸도시 비결

농어촌 삶의질 평가 전국 1위

교통-문화-의료-정주여건 등

주민 생활밀착형정책 돋보여

소멸위기뚫고 인구 10만 돌파

대규모 산단조성 젊은층 유입

기업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

교육-주거인프라 동시정비에

외지인-가족단위 전입이끌어

청년농-귀농귀촌인 유입 활발

초기정착활동 지원-지역탐색

주거환경제공 중장기체험가능

탄탄한 귀농귀촌 정책 '한몫'

AI기반 노인 안부 확인 서비스

원격진료인프라 강화 건강증진

완주형 교육특화프로그램 운영

의료교육분야 정책고도화 돌입

완주군이 대한민국 농어촌의 지형도를 새로 그려나가고 있다. 완주군은 최근 발표된 ‘농어촌 삶의 질’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함과 동시에, 지역 소멸의 위기를 뚫고 인구 10만 명 돌파라는 기념비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단순히 양적인 성장을 넘어 주민의 행복과 정주 여건이 조화를 이룬 결과로,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표가 증명한 ‘가장 살기 좋은 농촌’의 비결

완주군이 이번 평가에서 전국 농어촌 중 삶의 질 1위를 기록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정주 환경, 교육·문화, 의료, 교통, 지역 공동체 등 핵심 평가 항목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기 때문이다.

군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가장 절실하게 느끼는 ‘생활 밀착형 정책’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특히 교통 분야에서는 농촌 지역의 고유한 한계를 극복한 맞춤형 이동권 보장 정책이 돋보였다.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고령층의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고 이동의 자유를 보장한 것이 주효했다. 또한, 문화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여 도시와의 문화 격차를 줄이고, 주민들이 주도하는 지역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통해 정서적 만족도까지 끌어올렸다.

이러한 다각도의 정주 여건 개선은 주민들이 ‘완주에 살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핵심 동력이 됐다.

▲인구 10만 돌파를 견인한 전략적 행보

인구 10만 명 돌파라는 금자탑은 우연이 아닌, 철저히 계산된 정책적 행보의 결실이다. 완주군 인구 증가의 가장 큰 배경으로는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그에 따른 경제 활성화가 꼽힌다. 산업단지의 활성화는 자연스럽게 젊은 층의 유입을 유도했으며, 이는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했다. 여기에 정주 여건 개선 정책이 맞물리며 외지인의 전입을 촉진했다. 단순한 직장 중심의 이동을 넘어, 가족 단위 전입이 가능하도록 교육과 주거 인프라를 동시에 정비한 것이 효과를 거두었다. 이는 인구 절벽 시대에 지방 지자체가 나아가야 할 '일자리와 정주 여건의 결합'이라는 모범 사례를 제시한다.

완주군의 인구증가는 2022년부터 두드러졌다. 전국적인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도 매월 평균 260여 명이 늘어났다.

2023년 인구 통계에서는 전국 군 단위 인구 증가 1위(5,405명 증가)라는 기록을 세워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으며 인구 100명당 순유입되는 인구비율을 나타내는 인구 순유입률은 2022년 2.3% 대비 4.0% 상승한 6.3%를 기록해 호남·제주지역 시·군·구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2024년 도내 출생아 증가 규모는 1위로 전북 전체의 67%의 비중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 결과 2023년 용진읍은 30여 년 만에 인구 1만 명을 회복했으며, 삼례읍은 40년 만에 인구 2만 시대에 재진입했다.

2023년도는 삼봉지구, 운곡지구 복합행정타운 등 신규 주거단지의 입주가 시작된 시점이다. 완주군은 주거단지 조성뿐만 아니라 기업이 활발히 유치되면서 테크노밸리 2산단이 완판을 앞두며 인구 증가를 견인했다.

특히, 2022년부터 3년 연속 인구증가 기초지자체는 전국에서 21곳에 불과한데 전북에서는 완주군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호남권으로 확대해도 완주군과 광양시 뿐이다.

완주군 10만 인구 달성의 주요 요인으로 정주여건, 기업유치, 인구정책, 귀농귀촌 활성을 꼽고 있다.

▲청년농과 귀농인이 그리는 새로운 농촌의 활력

완주군은 전국에서 귀농·귀촌 인구와 청년 농업인 유입이 가장 활발한 지역 중 하나로 손꼽힌다.

완주군은 통계청이 귀농어귀촌통계를 발표한 2015년 이래 1위를 놓친 적이 없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귀농어귀촌인 통계’에서 작년 한 해 완주군으로 전입한 귀농귀촌 가구는 5,675가구 8,31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북 전체 귀농귀촌 1만 7,417가구 중 약 37%를 차지하는 수치다.

완주군은 지리적 여건과 주택단지 조성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 로컬푸드로 대표되는 농업농촌도시라는 강점이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완주군의 탄탄한 귀농귀촌 정책도 한몫하고 있다.

귀농귀촌 초기 정착 활동 지원을 위한 귀농귀촌 인턴십 지원사업으로 지역에 기여 할 수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완주에서 살아보기’를 단계별로 추진해 지역을 알아보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귀농인의 집,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귀농귀촌 게스트하우스, 귀농 행복주택 등 다양한 형태의 농촌체험의 살아보기 주거환경을 제공해 중, 장기 체험을 해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탐색을 거쳐 귀농귀촌을 한 경우 주택매입·신축·수리비 지원, 농지매입·임차비 지원, 교육훈련비, 이사비용, 영농정착장려금 지원 등의 다양한 지원도 벌이고 있다.

이외에도 정착한 귀농귀촌인이 지역민들과 화합할 수 있도록 이주 전 지식,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재능나눔활동, 마을환영행사, 동아리 활동 등을 지원해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 ‘삶의 질 선도 도시’ 완주가 나아갈 지속 가능한 미래

완주군은 현재의 성과를 발판 삼아 ‘인구 10만 시대’를 공고히 하기 위한 대대적인 정책 고도화에 돌입한다.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인공지능(AI) 기반의 노인 안부 확인 서비스나 원격 진료 인프라를 강화해 의료 사각지대를 완전히 해소한다는 복안이다. 교육 분야에서도 지역 밀착형 인재 육성을 위해 교육 발전 특구와 연계한 완주만의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 학부모들이 교육 문제로 지역을 떠나지 않도록 정주 여건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삶의 질 1위’라는 명성에 걸맞게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완주에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행복 경제 도시’를 완성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이홍승기자

이홍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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