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JTBC와 북중미 월드컵 공동중계
KBS가 JTBC와 협상을 통해 2026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을 확보했다. JTBC가 제안한 140억 원 규모 조건을 수용하며 협상이 최종 타결됐다. 이번 합의로 지상파 직접수신 가구를 포함한 전 국민 시청이 가능해졌다. TV 기준 보편적 시청권이 확보되며 공영방송 역할을 강조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다만 KBS는 중계권 확보 과정에서 상당한 적자가 예상된다는 입장이다. 수신료 기반 공영방송으로서의 책무를 고려해 결정을 내렸다는 설명이다.
JTBC는 MBC와 SBS에도 동일 조건을 제안한 상태다. 향후 협상 결과에 따라 중계 채널이 추가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 KBS ‘시청자의 날’ 지정
KBS가 4월 17일을 ‘시청자의 날’로 지정하고 관련 행사를 운영했다. 수신료 통합징수법 통과일을 기념해 시청자 중심 경영 가치를 강조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기존 9월에 진행하던 시청자주간도 4월로 변경됐다. KBS는 해당 기간 동안 시청자주간을 운영하며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했다.
다만 수신료 징수 방식과 연관된 날짜를 ‘시청자의 날’로 지정한 것에 대해 적절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시청자와 수신료 납부자가 동일하지 않다는 점에서 개념 혼용에 대한 비판도 나온다.
시청자주간 운영 시점이 수차례 변경된 점도 지적되고 있다. 내부 기념일 설정이 시청자 체감보다는 경영 이슈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 YTN 민영화 판결 후속 대응 착수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판결과 관련해 외부 법률자문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앞서 서울행정법원은 2024년 방통위가 2인 체제로 의결한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에 대해 절차상 위법이 있다며 취소 판결을 내린 바 있다.
방미통위는 주요 법률 쟁점을 정리한 뒤 후속 조치를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자문단에는 비상임위원이 참여하며, 이해당사자 의견 수렴을 위한 간담회도 함께 추진된다. 판결 이후 대응 방향을 두고 신중론과 신속 대응론이 병존하는 상황이다.
한편 방미통위는 사장추천위원회(사추위) 구성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YTN과 연합뉴스TV에 대해 행정처분을 추진한다. 두 방송사에 2개월 내 사추위 구성을 요구하는 시정명령 절차에 착수한 상태다.
이번 조치는 YTN 민영화 논란과 함께 방송사 지배구조 및 법적 책임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는 흐름 속에서 이뤄지고 있다.
자료=인터넷트렌드
□ 네이버, 검색 점유율 60%대 유지
네이버가 국내 검색 시장에서 60%대 점유율을 유지하며 1위를 이어갔다. 최근 8개월 연속 월간 점유율이 60%를 넘었고, 일부 기간에는 70%를 넘어서기도 했다.
시장조사업체 인터넷트렌드 집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60% 초중반 수준을 유지했고 구글은 20~30%대 점유율로 뒤를 이었다. 기타 검색 플랫폼은 한 자릿수 점유율에 머물렀다.
네이버는 생성형 AI 이용 이후 추가 검색이 자사 플랫폼으로 유입되는 흐름이 점유율 유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용자들이 AI로 개요를 확인한 뒤 상세 정보와 최신 정보 확인을 위해 네이버 검색을 다시 사용하는 패턴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국내 특화 콘텐츠와 생활 밀착형 정보 경쟁력이 검색 트래픽을 견인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 방미통위, 민영방송 규제 완화 추진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이 민영방송에 대한 규제 개선과 지원 확대 방침을 밝혔다. ‘한국민영방송의 날’ 기념식에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민영방송이 지역성과 공공성을 유지해온 핵심 매체라고 평가했다. 낡은 규제를 개선하고 콘텐츠 제작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이어 민영방송 9개사 사장단과 간담회를 열고 광고 규제 완화와 지역방송 재원 문제 등을 논의했다. 규제 완화와 재정 지원을 병행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 EBS 사장 임명 무효 판결 확정
옛 방송통신위원회 ‘2인 체제’에서 이뤄진 EBS 사장 임명 처분이 위법하다는 법원 판단이 최종 확정됐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항소를 제기하지 않으면서 1심 판결이 그대로 확정됐다.
앞서 법원은 방통위가 2인만으로 구성된 상태에서 사장 임명을 의결한 것은 합의제 기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최소 3인 이상의 위원이 참여해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한 것이다.
이번 판결로 해당 임명은 취소됐다. 2인 체제 의사결정 전반의 적법성 논란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사례는 공영방송 인사와 관련한 절차적 정당성 기준을 재확인한 판례로 평가되고 있다.
□ 오픈AI, 검색 광고 시장 진출 확대
오픈AI가 챗GPT에 클릭당 과금(CPC) 방식의 광고 모델 도입을 추진하며 수익 구조 다각화에 나섰다. 기존 노출 기반 광고에서 클릭 기반으로 전환하는 전략이다.
광고는 단순 노출을 넘어 구매나 앱 다운로드를 유도하는 액션형 형태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이용자의 질문 맥락을 기반으로 상업적 링크를 제시하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
이번 전략은 생성형 AI 서비스의 수익성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됐다. 이용자 수는 빠르게 증가했지만 유료 전환율이 낮고, 고성능 모델 운영에 따른 비용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검색·성과형 광고 시장에 대한 본격 진입으로 보고 있다. 기존 검색 광고 중심 사업자인 구글과 메타와의 경쟁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 구글, AI로 유해 광고 차단 확대
구글이 AI 모델 ‘제미나이’를 활용해 2025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유해 광고 83억 건을 차단했다. 정책 위반 광고의 99% 이상을 노출 이전 단계에서 차단했다고 밝혔다.
유해 광고 관련 계정 2천490만 개도 정지됐다. 한국에서는 1억7천만 건 이상의 광고와 30만 개 이상의 계정이 차단된 것으로 집계됐다.
구글은 제미나이 기반 탐지 고도화를 통해 유해 콘텐츠 차단 정확도를 높이고, 오탐지는 줄였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AI 기반 광고 검증 체계가 플랫폼 신뢰 경쟁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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