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이상 주식부자 반년새 5배 급증…'100억 클럽' 3명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1위…"올해 200명 돌파 예상"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연합뉴스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주가 급등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 주식평가액이 10억원을 넘긴 비(非)오너 임원이 173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전날 기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오너 임원 가운데 주식평가액이 10억원을 넘는 인원은 작년 10월 조사 때(31명)보다 5배 이상 급증한 173명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 주가가 9만8800원에서 21만9000원으로 120% 이상, SK하이닉스는 51만원에서 122만4000원으로 약 140% 각각 급등한 영향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주식평가액이 10억원을 넘는 임원은 113명으로 6개월 전 17명보다 96명 늘어나며 6배 이상 뛰었다. SK하이닉스는 60명으로 6개월 전 14명에서 46명 늘며 4배 넘게 확대됐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주가 상승 영향으로 임원들의 주식 자산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며 "2분기에는 두 회사에서 주식평가액이 10억원을 넘는 임원이 200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cxo연구소 제공
이재용 주식가치 21조3000억원, 홍라희 15조9823억원, 이서현 9조9807억원, 이부진 9조1423억원
삼성전자 노태문 사장과 박학규 사장, SK하이닉스 곽노정 사장은 주식재산 '100억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보유주식 가치는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이 약 215억80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박학규 삼성전자 사장이 132억5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SK하이닉스에서는 곽노정 사장이 103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섬성전자의 경우 주식이 급등하며 오너 일가의 주식 재산도 크게 늘어났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삼성전자 주식가치는 21조3000억원,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15조9823억원,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9조9807억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9조1423억원 등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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