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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주가 급등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글로벌 시총 12위·17위로 '껑충'

세계 시총 12위부터 17위까지(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국내 반도체 대표 기업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글로벌 시가총액 순위에서 도약하며 세계 톱20권에 진입했다. AI 투자 확대와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가...

주가 급등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글로벌 시총 12위·17위로 '껑충'

세계 시총 12위부터 17위까지(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국내 반도체 대표 기업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글로벌 시가총액 순위에서 도약하며 세계 톱20권에 진입했다. AI 투자 확대와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가 주가를 밀어올리면서 한국 증시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

23일 오전 9시 50분 기준 삼성전자는 4.60% 급등한 22만7500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로써 시가총액은 1조130억 달러를 돌파, 세계 12위에 올라섰다. 전일 13위였던 삼성전자는 버크셔 해서웨이를 제치고 처음으로 12위에 진입했으며, 11위 월마트(1조360억 달러)와의 격차가 크지 않아 조만간 11위 자리도 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10위 테슬라(1조4540억 달러)와의 격차는 상당해 단기간 추월은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도 강세를 이어갔다. 오전 10시 10분 현재 SK하이닉스는 3%가량 상승한 124만 원대를 기록하며 시총 6041억 달러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시총 순위는 19위에서 17위로 두 계단 뛰어올라 비자와 중국 텐센트를 제쳤다. 16위 엑손모빌(6214억 달러)과의 격차가 크지 않아 추가 상승 가능성이 점쳐진다.

국내 반도체 양대 기업의 시총 급등은 AI 서버 투자 확대와 메모리 슈퍼사이클 기대감이 맞물린 결과다.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향후 실적 전망치를 잇따라 상향 조정하면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강화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글로벌 톱20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것은 한국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다시금 입증한 사례”라며 “AI와 반도체 수요 확대가 이어지는 한 두 기업의 글로벌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시총 도약은 한국 증시가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다시 주목받는 계기가 되고 있으며, 반도체 산업이 한국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임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된다.

이코노미퀸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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