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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종전 기대감에 코스피 8% ↑…환율 28.8원 떨어져 1501원(종합)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13.40% 폭등해 18만9600원, SK하이닉스는 10.66% 올라 89만30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된 921개 종목 중 91%(840개)가 올랐다. 국내 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의 전쟁 종식...

종전 기대감에 코스피 8% ↑…환율 28.8원 떨어져 1501원(종합)

종가 5478, 역대 상승폭 2위

- 반도체 훈풍… 기관 4조 순매수

- 코스닥 지수 1116… 6% 급등

코스피가 1일 미국과 이란과의 종전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8% 넘게 급등해 54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가 급등한 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코스닥 종가가 표시돼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26.24포인트(8.44%) 오른 5,478.70에 장을 마치며 5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63.79포인트(6.06%) 급등한 1,116.18에 장을 마치며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연합뉴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26.24포인트(8.44%) 오른 5478.70에 장을 마쳤다. 이는 5거래일 만의 상승 마감으로, 역대 최고 상승폭인 지난달 5일(490.36포인트) 이후 두 번째로 크다. 지수는 전장보다 277.58포인트(5.49%) 급등한 5330.04로 출발해 한때 5272.45까지 떨어졌으나 장중 오름폭을 키웠다. 개장 직후에는 유가증권시장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63.79포인트(6.06%) 급등한 1116.18에 장을 마치며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4조259억 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조7610억 원, 6126억 원 순매도했다. 특히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0거래일 연속 ‘팔자’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4월 11~24일(10거래일) 이후 가장 긴 기록이다.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13.40% 폭등해 18만9600원, SK하이닉스는 10.66% 올라 89만30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된 921개 종목 중 91%(840개)가 올랐다.

국내 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의 전쟁 종식 기대감이 높아지며 상승장으로 돌아섰다. 여기에 이날부터 우리나라 국채가 세계국채지수(WGBI)로 편입되면서 환율이 안정된 점이 증시에 상방 압력을 가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주간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8.8원 내린 1501.3원으로 집계됐다.

반도체 산업 약진도 국내 증시에 훈풍을 일으켰다. 이날 발표한 산업통상부 ‘3월 수출입 동향’에서 지난달 수출액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특히 반도체 수출은 사상 첫 ‘300억 달러 시대’를 열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이번 수출 실적은 한국의 견조한 펀더멘털(기초여건)을 보여주며 업황과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을 완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면서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 때 국내 정책과 실적 모멘텀을 바탕으로 증시의 회복 탄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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