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종근당이 미국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에서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발굴에 나서며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초기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기업과의 협업 기반을 넓혀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게 종근당의 전략이다.
종근당은 20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랩센트럴 센터에서 ‘2026 CKD Pharm Golden Ticket’을 열고 바이오테크 기업 아펠로스 바이오사이언스에 골든 티켓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종근당 김재순 부사장과 CKD USA 김호원 법인장, 보스턴 총영사관 김재휘 총영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현철 미국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CKD Pharm Golden Ticket’은 종근당이 주최하고 미국 케임브리지 바이오 클러스터 핵심 기관인 랩센트럴이 함께 운영하는 스폰서십 프로그램이다.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에 랩센트럴 입주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과 전략적 협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종근당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아펠로스 바이오사이언스는 2024년 설립된 초기 바이오테크 기업으로 미국 켄달스퀘어를 기반으로 한다. AI 기반 단백질 엔지니어링과 T세포 생물학, 다가(multivalent) 치료제 개발 기술을 핵심 역량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차세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면역학과 신경과학, 종양·암 면역치료, 안과질환, AI 기반 연구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보유한 약 50개 바이오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외부 심사위원으로는 하버드대 박진모 교수와 김영범 교수, 데브라 피티 박사 등이 참여했다. 최종 후보에 오른 보스턴 소재 스타트업 3개사는 연구 성과와 기술 경쟁력을 발표하며 최종 심사를 거쳤다.
종근당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생태계 중심지인 보스턴에서 초기 기술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전략적 협업 기회를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CKD USA를 중심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 스타트업 간 공동 연구개발과 네트워크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랩센트럴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정부가 관리하는 비영리 바이오 스타트업 인큐베이터다. 현재까지 344개 이상의 초기 바이오 기업을 지원했고, 218억달러가 넘는 투자 유치와 1846건의 특허, 171건의 임상시험 성과를 기록했다. 보스턴 바이오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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