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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지역 현안 해결과 민생경제 회복에 집중"

한전은 충청권 전력계통 보강을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실상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이 입주할 용인 국가반도체산업단지를 비롯한 수도권 첨단산업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수송로 확보가 핵심입니다. 수도권은...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지역 현안 해결과 민생경제 회복에 집중"

야간관광 모델을 제시하며 글로컬 문화관광도시로 성장

조원휘 대전광역시의회 의장은 변화와 혁신을 위한 의정활동을 흔들림없이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사진= 육심무 기자]

[일요서울 ㅣ대전  육심무 기자] 조원휘 대전광역시의회 의장은 2025년은 대전을 위기에서 도약으로 만든 해로 의회의 `야간관광 활성화 조례' 발의에 힘입어 국내여행지 점유율 증가 1위, 아시아 최고 가성비 여행지에 국내 유일하게 선정되는 등 야간관광 모델을 제시하며 글로컬 문화관광도시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또 주민생활만족도 9개월 전국 1위, 도시브랜드 평판 5개월 연속 1위에 꼽히며 대전시민의 삶의 질과 자부심을 드높이는 명품도시로 도약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대전시의회는 `결혼친화도시 조성 조례' 개정을 통해 청년부부 결혼장려금 지원에 앞장섬으로써, 국가데이터처 '2025년 혼인·이혼 통계'를 보면 전국적으로 결혼·출산·인구가 감소하는 상황 속에서도 대전 조혼인율이 2024년·2025년 2년 연속 전국 1위 달성했다고 제시했다. 조원휘 의장은 남은 임기 지역 현안을 해결하며 민생경제를 살리는 역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먼저 지방선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의정방향은?

▲2026년은 제9대 의회 임기를 마무리하는 해이자 제10대 의회 출범을 준비하는 전환의 해임. 의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말씀드린 대로 변화와 혁신, 강력하고 능력 있는 의회상을 확립하고 흔들림 없는 의정활동을 끝까지 이어 나가겠습니다. 또한, 앞으로 출범할 10대 의회의 안정적 보좌를 위해 사무처 지원체계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고, 시민 삶을 발전시키는 입법과 시민 목소리를 대변하는 기능을 강화하고 의회 역할 알리기에도 주력하는 한편, 4년동안 시민께서 맡겨주신 책임의 무게에 부끄럽지 않도록 저를 비롯한 시의원 모두 끝까지 본연의 책무를 다할 것을 약속 드리겠습니다. 대전광역시의회는 9대 의회 남은 기간에도 시민 안전, 복지, 경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정책과 대안을 발굴하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며 민생경제를 살리는 데 흔들림 없이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겠습니다.

- 제9대 후반기 의회를 이끌어온 소회는?

▲ 지난 한 해는 9대 의회 후반기 원년으로, 변화와 혁신, 강력하고 능력 있는 대전역시의회의 가치 구현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분주히 달려온 뜻깊은 1년이었습니다. 의정활동의 모든 과정이 책임 있는 시정과 투명한 행정을 위한 토대가 되고, 곧 시민의 권리를 지키는 울타리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제 집무실에 걸어놓은 글귀 ‘나는 여기에 왜 와 있는가’를 매일매일 되새기며 시민이 부여한 의원의 책무를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끊임없이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대전광역시의회는 단순히 행정을 감시·견제하거나 예산을 조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이 원하는 바를 적극적으로 찾고 행정에 반영함으로써 대전의 미래와 시민의 복리를 최대한 구현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에도 대전의 미래와 시민의 행복을 위해 시민이 만족할 만한 변화의 해답을 끊임없이 찾아가겠습니다.

ㅈ원휘 의장은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감시와 협력·소통의 균형을 통해 대전의 가치를 높이는 큰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했다.[사진 = 육심무 기자]

- 의장으로서 제9대 의회의 지난 4년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 제9대 대전광역시의회 의원들은 ‘시민 중심의 열심히 일하는 의회'를 기치로 내걸고 열정적으로 달려왔습니다.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감시와 협력·소통의 균형을 통해 대전의 가치를 높이는 큰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합니다. △안산 첨단국방융합클러스터,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원촌 첨단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 등 ‘일류경제도시 대전'의 토대가 될 사회기반시설(SOC)을 조성하고, △미래 6대 전략사업(우주항공, 바이오 헬스케어, 나노·반도체, 국방, 양자, 로봇·센서)으로의 산업구조 개편 등 대전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며 산업·도시·교통 전반의 체질을 변화시키는 데 법적·제도적으로 뒷받침해 왔습니다. 또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착공 △대전한화생명볼파크 재탄생 △15년 만에 유성복합터미널 조성 추진 △원도심 발전을 견인하게 될 대전역세권 복합개발 등 지난 수십 년간 엉켜있던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여·야 의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특히 2025년은 대전을 위기에서 도약으로 만든 해로 의회의 `야간관광 활성화 조례' 발의에 힘입어 국내여행지 점유율 증가 1위, 아시아 최고 가성비 여행지에 국내 유일하게 선정되는 등 야간관광 모델을 제시하며 글로컬 문화관광도시로 성장햇슺니다. 또 주민생활만족도 9개월 전국 1위, 도시브랜드 평판 5개월 연속 1위에 꼽히며 대전시민의 삶의 질과 자부심을 드높이는 명품도시로 도약했습니다.

- 제9대 후반기 의회에서 기억에 남는 성과가 무엇인지?

▲ 대전시의회는 지난 4년의 의정기간 동안 총 430건의 조례안을 처리해 직전인 제8대 의회(371건)보다 59건 증가으며, 의원 1인당 평균 처리 건수도 16.8건에서 19.5건으로 올라 입법 실적에 있어 유의미한 상승이 있었습니다. 작년 한 해에만 전국 최초인 조례를 6건 발굴, 9대 의회 들어 전국 특·광역시 최초 조례가 총 16건에 달함. 이는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 성과로 손꼽힙니다. 참고로 전국최초 조례는지난 7대 의회 7건, 8대 의회 4건이었습니다. 특히 하늘이 사건에 대응한 ’늘봄학교 운영 조례‘ 제정은 지역의 위기 상황에서 의회의 입법기능이 제대로 작동한다는 것을 보여주며 의회가 시민의 삶을 지키는 입법의 모범사례가 됐습니다. 지방의회에 대한 시민의 관심도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정책설명, 사진 위주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숏터뷰, 쇼츠, 썸네일 등 SNS를 활용한 다양한 홍보 방식을 시도했음. 그 결과 2025년에는 구독자 수 32.7%, 조회수 164.5%, 콘텐츠 수는 55.1% 증가하며 전년 대비 의회 인지도 제고에 크게 기여하며 시민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조 의장은 "대전 충남 통합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맹탕 법안'에 반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 육심무 기자]

-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현재 중단됐는데, 문제점은 무엇이며, 향후 어떤 방식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 우선 행정통합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자 합니다. 중앙정부의 재정권·조직권·사무권을 지방자치단체에 대폭 이양하는 제대로 된 통합법안을 충분한 시간을 갖고 다시 논의하자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번에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행정통합 법안은 지방자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백년대계를 설계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껍데기 법안'이자 `맹탕 법안'에 불과합니다. 특히  4년간 매년 5조 원씩 총 20조 원을 지원한다는 정부 약속도 법안에 명시되지 않았습니다. 행정통합의 본래 취지는 중앙정부로부터 실질적인 권한을 이양받아 '고도의 자치권'을 갖춘 강력한 지방정부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나 국회에서 논의된 법안은 중앙정부에 대한 종속 구조는 그대로 유지한 채, 실질적 권한 이양과 재정적 뒷받침을 명문화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자치분권의 확대가 아니라, 지방을 중앙정부에 더욱 귀속시키고 대전을 해체하는 악법이 될 것입니다. 국회 심사를 앞두고 대전시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행정통합 반대 의견이 41.5%로 찬성(33.7%)보다 높았고, 주민투표 필요성에는 71.6%가 동의. 이는 시민의 동의를 무시한 채 허울뿐인 통합법안을 일방적으로 통과시키려는 시도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고 생각합니다.

- 최근 한전이 추진중인‘신계룡-북천안 송전선로 건설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는데 반대하는 이유와 의회의 대응은?

▲ 한마디로 수도권을 위해 대전·충청권을 희생시키는 '전력 식민지화' 사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계룡-북천안 송전선로 건설사업은 충남 계룡에서 북천안까지 약 62km 구간에 345kV급 초고압 송전선로를 구축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유성구 노은·진잠·학하동과 서구 기성·관저동 일대를 관통합니다. 한전은 충청권 전력계통 보강을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실상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이 입주할 용인 국가반도체산업단지를 비롯한 수도권 첨단산업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수송로 확보가 핵심입니다. 수도권은 국내 전력의 37.3%를 소비하면서도 자체 생산은 부족한 상황으로, 그 부족분을 충청권이 대신 감당해 왔음. 이런 상황에서 또다시 대전 도심을 관통하는 초고압 선로를 깔겠다는 것은 지방을 수도권의 `전력 백업 기지'로 전락시키는 처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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