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시 청사 전경.
인구소멸 위험지역인 충북 제천시가 농촌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주민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농촌형 통합돌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의료·복지 등 전문 서비스가 부족하고 교통이 불편한 농촌 특성을 고려한 이 사업은 주민이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해 지역 안에서 돌봄이 이뤄지는 농촌 맞춤형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충북사회서비스원과 함께 8∼12월까지 수산·백운·덕산면과 봉양읍 등 4개 지역에서 주민공동체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시는 이들 읍·면이 추진해 온 농촌 돌봄 사업을 기반으로 통합돌봄 서비스를 연계하고 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돌봄 사업에서는 주민공동체를 중심으로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발굴하고 생활형 이동서비스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해 왔다.
이번 사업에서는 보건의료, 복지, 주거 관리 등을 추가로 연계해 주민의 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이 병원을 이용하기 어려운 농촌의 교통 여건 등을 고려해 주민들이 생활권 안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민공동체는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생활 상태와 필요한 지원을 살피고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한 경우 관련 기관과 서비스를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공동체의 참여와 서비스 제공 과정, 사업 성과 등을 지속 점검해 농촌 지역의 여건에 맞는 통합돌봄 모델로 발전시켜 나간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생활형 이동서비스에 더해 보건의료, 복지, 주거 등으로 지원 영역을 넓혀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제천=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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