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제 교수팀 개발 '데이터 랜덤화 원천기술', 나은머리 탈모 AI 플랫폼에 탑재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제주대(총장 양덕순) 산학협력단(담당 김기영)은 지난 4월 9일, 박남제 교수팀이 독자 개발한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미터링 데이터 랜덤화시스템' 원천 특허 기술을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전문기업 나은머리(대표이사 문지영)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제주대 박남제 교수(융합정보보안학과) 연구팀이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산업의 최대 난제인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해결할 원천기술 실용화에 나섰다. 이번 기술이전의 핵심인 '데이터 랜덤화' 기술은 박남제 교수가 오랜 연구 끝에 완성한 개인프라이버시보호 원천기술이다. 사용자의 민감한 의료/측정 데이터를 수집 및 저장하는 전 과정에서 원본 데이터를 식별 불가능한 형태로 무작위화 처리한다. 이는 환자의 복약 이력이나 두피 진단 영상 등 고도로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AI 의료 플랫폼에서 보안의 '최후의 보루' 역할을 하는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기술을 이전받은 나은머리는 한의학 기반의 탈모 맞춤 처방을 중심으로, 전국 한의원-환자-제조-유통을 잇는 AI 헬스케어 플랫폼 '나은머리 케어' 를 개발 중인 헬스케어 전문기업이다. 나은머리는 환자의 두피 이미지와 처방 기록 등 민감 데이터가 대량 축적되는 서비스 특성상, 설계 단계부터 박남제 교수팀의 검증된 개인정보보호 기술을 탑재함으로써 플랫폼의 신뢰성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나은머리는 회사는 현재 ▲복약 이행 데이터기반 재내원 유도 및 환자 이탈 방지를 위한 전자 장치 및 방법 ▲임상 데이터 유사도 분석기반 치료 예후 예측 및 시뮬레이션 제공 전자 장치 및 방법 등 자체 특허를 출원 중이며, 한국기술거래소에 기술임치도 완료한 상태다. 특히 자체 개발 중인 앱은 환자가 스마트폰으로 두피 사진을 촬영하면 향후 개선 예후를 AI가 예측해 보여주고, 처방 한의원 검색/재방문 알림/복약 관리/탈모 관련 제품 마켓까지 통합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 구조에서는 환자의 두피 이미지, 복약 기록, 방문 이력 등 극도로 민감한 개인정보가 대량으로 축적되기 때문에, 기업은 설계 단계부터 강력한 프라이버시 보호 기술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해 이번 제주대의 기술 이전을 결정했다.
나은머리 문지영 대표이사는 "환자 데이터를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헬스케어 플랫폼의 문제 를 해결하기 위해 기술이전을 선택했다"며 "제주대 박남제 교수팀의 원천 보안기술을 탑재해 한의사도 환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신뢰받는 AI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정보보호/AI 헬스케어 분야 국내 권위자 이번 특허의 발명자인 박남제 교수는 제주대 초등컴퓨터교육전공 및 융합정보보안학협동과정(학과장)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출신의 정보보호 분야 국내 대표 연구자 중 한 명이다. 사물인터넷(IoT) 보안, 차세대 에너지/스마트그리드 보안, AI 블록체인, 개인 프라이버시보호 등의 분야에서 국제전문학술논문 200여편 이상, 국내외 기술표준 다수, 특허 다수의 연구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AI 헬스케어 영역의 보안/프라이버시 융합 연구에 주력해왔다.
박남제 교수는 "의료/헬스케어 데이터는 한 번 유출되면 회복이 불가능한 영역"이라며 "이번 기술이전이 실제 환자의 삶을 개선하는 서비스에 직접 적용되는 만큼, 실증 단계에서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향후 나은머리는 광주 AI 헬스케어 거점으로 제주대 원천 보안기술을 이전받아 지속적인 성장 가속을 할 예정이다. 나은머리는 2025년 11월 설립된 신생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2025년 12월 첫 매출(한의원 대상 탈모처방식품 공급) ▲2026년 10개 한의원과 플랫폼 도입 MOU 체결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는 최근 본사를 광주시(서구 풍금로151번길 6-2, 4층) 로 이전하며 정부의 AI 헬스케어 특화 지원을 본격 활용하고 있으며, 광주창업기업성장지원센터, 광주기술보증기금 연계 브릿지테크 기술이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뷰티론 신청 등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서울 사무소는 마케팅/영업/교육 거점으로 운영된다. 나은머리는 ① 한의사 대상 B2B 사업 ② 국내 일반 소비자 대상 건강식품/탈모 제품 (샴푸/미스트 등) ③ 동남아 중심 해외 수출의 3대 축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며, 이번 제주 대 기술이전을 AI 헬스케어 플랫폼 고도화의 결정적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제주대 박남제 교수팀, 나은머리에 '개인정보보호 원천특허' 기술이전으로 한의학 기반 탈모 인공지능(AI) 헬스케어플랫폼에 '프라이버시 보안' 탑재 /사진=제주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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