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나이 AI 생성 이미지 [출처=구글]
작년 한 해 구글이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를 활용해 83억건이 넘는 유해 광고를 차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구글은 정책 위반 광고의 99% 이상을 노출되기 전에 차단했다는 내용이 담긴 '2025 광고 안전 보고서'을 공개했다.
구글은 유해 광고와 관련한 계정 2490만개를 정지 조치했고, 여기에는 사기(스캠) 관련 광고 6억200만건과 계정 400만개를 포함하고 있다.
빈번하게 발생한 유해 광고 유형은 악성코드 유포 등 '광고망 남용'(12억9000만 건)이었다. 이어 '개인화 광고 정책위반'(7억5500만건), '법적 요건 미준수'(6억4670만건), '허위정보'(4억2150만 건) 등 순이었다.
한국 지역에서 차단한 광고 수는 1억7550만건, 정지된 계정은 32만6000개에 달했다.
한국에서 가장 많이 차단된 유해 광고 유형은 '저작권 위반', '광고망 남용', '데이팅', '허위정보', '성적 콘텐츠' 등 순으로 나타났다.
광범위한 광고 차단·정지 조치는 AI 모델 제미나이를 통해 가능했다고 구글은 전했다.
키랏 샤르마 구글 광고·개인정보·안전 부문 부사장(VP)은 "우리 모델은 계정 개설 기간, 행동 패턴, 캠페인 양상 등 수천억 건의 신호를 분석해 위협이 이용자에게 도달하기 전에 차단한다"며 "최신 모델은 탐지를 회피하도록 설계된 악성 콘텐츠도 식별하고 선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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