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실과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만남… 생성형 AI로 역사적 상상력 구현
제2회 KACF 대상 수상, 왼쪽부터 홍건표 조직위원장, 이상훈 감독, 지승우 AI연출 감독
조선의 과학자 장영실과 르네상스의 천재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만난다면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
그 상상력을 생성형 인공지능
(AI)
으로 구현한 영화가 대한민국 인공지능 영화제에서 최고상을 차지했다
.
인공지능 기술과 영화 예술의 융합을 선도하는
‘
제
2
회 대한민국 인공지능 영화제
(KACF)’
에서 이상훈
AI
영화감독의 영화
‘
한복 입은 남자
’
가 대상
(Grand Award)
을 수상했다
.
작품은 장영실이 역사 기록에서 사라진 이후의 시간을 상상하며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에서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만난다는 가상의 이야기를 그린다
.
대한민국 인공지능 영화제
(KACF)
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와 새로운 스토리텔링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영화제로
, AI
기반 창작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되며 새로운 영화 제작 방식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
대상 수상작
‘
한복 입은 남자
’
는 이상훈 감독이 직접 집필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
조선 세종 시대의 천재 과학자 장영실이 역사 기록에서 사라진 이후의 시간을 상상력으로 확장해 동서양 지식인의 만남이라는 서사를 만들어냈다
.
이 작품은 소설을 시작으로 최근 뮤지컬로도 제작되며 다양한 장르로 확장되고 있다
.
이상훈
AI
영화감독은
“
역사에는 기록되지 않았지만 충분히 가능했을 순간들이 있다
”
라며
“
그 공백을 상상력으로 채우고 싶었다
”
라고 작품의 출발점을 설명했다
.
그는 이어
“
장영실은 조선 최고의 과학자였지만 어느 순간 기록에서 사라진다
”
라며
“
그
‘
사라진 시간
’
에 어떤 이야기가 있었을지 상상해보고 싶었다
”
라고 말했다
.
김정욱 심사위원장은
“AI
기술을 단순한 영상 도구로 활용한 수준을 넘어 역사적 고증과 상상력을 결합해 서사의 완성도를 높였다
”
라며
“
다빈치의 스케치와 장영실의 발명품 사이의 접점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장면은
AI
영화가 나아갈 새로운 방향성을 보여준다
”
라고 평가했다
.
영화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15
세기 조선과 르네상스 시대 피렌체의 풍경을 고해상도 영상으로 구현했다
.
대규모 세트나 촬영 없이도 역사적 배경을 사실적으로 재현하며
AI
기반 영화 제작의 경제성과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
대한민국 인공지능 영화제 조직위원장 홍건표 위원장은
“AI
는 영화 제작의 문턱을 낮추고 창작 방식 자체를 변화시키고 있다
”
라며
“
이번 영화제는 기술과 예술이 결합해 새로운 콘텐츠 생태계를 만들어갈 가능성을 보여준 자리였다
”
라고 말했다
.
이상훈
AI
영화감독은
“AI
는 이야기를 대신하는 기술이 아니라 상상력을 확장하는 창작 도구라고 생각한다
”
라며
“
한국의 역사와 문화 속에는 세계적으로 매력적인 이야기들이 많다
. AI
기술을 통해 이러한 이야기를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하는 시도가 앞으로 더욱 다양해질 것
”
이라고 말했다
.
AI
가 만들어낸 영상 속에서 장영실과 다빈치가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누는 장면은 실제 역사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
그러나 그 상상 속 만남은 기술과 예술이 만나는 새로운 시대
,
그리고
AI
가 열어가는 또 다른 스토리텔링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
메인화면
김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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