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가수 겸 방송인 강남이 제2의 빅을 꿈꾸며 40kg가 넘는 체중감량 등 혹독한 다이어트 끝에 데뷔하게 된 일화를 전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아니 근데 진짜’에서 강남은 체중이 100kg가 넘었던 학창시절 자신의 모습을 언급하면서 “3000명 지원한 밴드 오디션에서 제가 2등으로 떨어졌다”며 “100kg인데 2등이면 대단한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그때 지금 회장님이 저 보고 살 빼고 오라고 하셨다”며 연예 기획사로부 연락받은 사실을 전하며 “열 받아서 3개월 만에 40kg 정도 빼버렸다”고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2, 3번 쓰러졌다”며 단기간 혹독했던 다이어트 끝에 무대에 서게 됐다고 전했다.
강남은 우여곡절 끝에 그룹 M.I.B 메인보컬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으나 데뷔 이후의 길도 순탄치 않았다. 그는
“사장님이 빅뱅 만들어준다고 했는데 우리(M.I.B) 만든 다음에 빚 50억 생겨서 회사 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말이 서툴러 회사로부터 신비주의 콘셉트를 주문받았다며 “인사도 하지 말고 말도 하지 말라고 해서 정말 1년 동안 인사를 안 했다”고 떠올렸다.
그러나 “하루는 소녀시대 선배들이 불러서 ‘왜 인사 안 하냐?’고 하더라. 한국말을 잘 못해서 그렇다고 설명하니 그러면 안 된다고 하셔서 그다음부터 90도로 인사했다”며 “나에게 예의를 가르쳐준 게 소녀시대였다”고 뜻밖의 대목에서 감사의 인사를 전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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