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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29회 영덕대게축제, 미식과 체험의 향연 시작

한편 강구해파랑공원 메인 무대에서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AI 기반 공연 '더 메모리 스테이지'와 관람객이 주인공이 되는 '복면게왕'이 펼쳐지며 현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영덕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관광객이...

제29회 영덕대게축제, 미식과 체험의 향연 시작

3월 26일부터 3월 29일까지 나흘간 열려

(제28회 영덕대게축제 사진제공=영덕군)

(영덕=국제뉴스) 김충남 기자 = 봄기운이 스며든 영덕 강구항, 영덕대게가 관광객들을 부르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수산물 축제인 '영덕대게축제'가 3월 26일 영덕군 강구해파랑공원 일원에서 막을 올리며 나흘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제28회 영덕대게축제 사진제공=영덕군)

올해로 29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단순히 먹거리를 즐기는 자리를 넘어, 보고·체험하고·함께 어우러지는 참여형 축제로 한층 진화했다. '천년의 맛, 영덕대게'라는 주제 아래 열리고 있는 축제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정직한 가격'에 대한 노력이다.

(제28회 영덕대게축제 사진제공=영덕군)

키오스크가 설치된 먹거리 부스와 명확한 가격표시는 관광객의 불안을 줄이고, 바가지요금 신고제와 단속 강화는 신뢰를 더한다. 여기에 체험 프로그램 이용 후 일부 금액을 '영덕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방식은 자연스럽게 지역 상권으로 발걸음을 이어지게 만든다.

(제28회 영덕대게축제 사진제공=영덕군)

관광객의 손으로 직접 완성되는 축제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물살을 가르며 대게를 낚아 올리는 순간의 짜릿함, 통발을 열어보는 설렘, 그리고 예상치 못한 행운까지'영덕대게 낚시'와 '대게통발잡이' 체험은 축제의 중심에 서있다. 여기에 최상급 박달대게를 경쟁 없이 손에 넣을 수 있는 '번개 경매'는 현장의 열기를 더욱 끌어올린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이어지는 대게탈 축구와 줄다리기, 그리고 익숙한 게임을 재해석한 '영덕대-게임'까지, 축제장은 세대를 아우르는 놀이 공간으로 확장된다.

축제의 시작은 조용하지만 의미 있게 열렸다. 26일 축산면 경정2리에서 진행된 '대게원조마을 안전기원제'는 바다의 풍요와 무사고를 기원하며 축제의 문을 열었다.

한편 강구해파랑공원 메인 무대에서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AI 기반 공연 '더 메모리 스테이지'와 관람객이 주인공이 되는 '복면게왕'이 펼쳐지며 현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영덕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관광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과 지역경제가 함께 살아나는 구조에 중점을 뒀다"며 "영덕대게의 가치와 지역의 매력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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