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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적 왜곡 멈춰라"...여수광양항만공사, 특혜 의혹 강경 대응

공사는 논란이 된 '사장 면담' 의혹에 대해 "해당 카카오톡 내용은 실제 면담을 입증하는 자료가 아니라, 실무자가 내부 보고 차원에서 향후 일정을 전달한 것에 불과하다"고 선을 그었다. 특히 공사는 "문제가 된 시점인...

"정치적 왜곡 멈춰라"...여수광양항만공사, 특혜 의혹 강경 대응

“카톡은 단순 보고”…면담 주장은 사실과 정면 배치

“임대료는 해수부 고시”…특정 기업 특혜 구조상 불가

“외부 전문가 평가 구조”…공공기관 중립성 훼손 우려

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전남)=데일리한국 정상명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지난달 30일 한 매체가 보도한 ‘광양항 배후단지 특혜 의혹’과 관련해 “사실과 전혀 다른 왜곡 보도”라며 정면 반박에 나섰다.

공사 관계자는 3일 데일리한국과의 인터뷰에서 “일부 언론이 제기한 의혹은 기본적인 사실관계조차 확인하지 않은 채 확대·재생산된 것”이라며 “객관적 사실과 명백히 배치되는 주장들이 난무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하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공사는 논란이 된 ‘사장 면담’ 의혹에 대해 “해당 카카오톡 내용은 실제 면담을 입증하는 자료가 아니라, 실무자가 내부 보고 차원에서 향후 일정을 전달한 것에 불과하다”고 선을 그었다.

특히 공사는 “문제가 된 시점인 2022년 8월 18일은 당시 사장이 코로나19 확진으로 외부 인사 접촉이 불가능했던 기간”이라며 “면담 자체가 물리적으로 성립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는 점은 객관적으로 확인 가능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저가 임대’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공사 측은 “광양항 배후단지는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임대료는 해양수산부 고시 기준에 따라 산정된다”며 “공사가 임의로 특정 기업에 혜택을 줄 수 있는 구조 자체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입주 기업에 동일 기준이 적용되는 만큼 ‘특정 업체 특혜’라는 주장은 제도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투자유치 과정에 대한 의혹에 대해서도 “기업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직접 발굴하고 협의해 유치를 이끌어내는 것이 본질”이라며 “문제가 된 사안 역시 정상적인 투자유치 활동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최종 입주 기업 선정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결정되는 구조로, 담당자가 결과를 좌우할 수 없다”며 “절차적 공정성은 이미 제도적으로 확보돼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일부에서 제기된 ‘특정 기업 맞춤형 조건’ 주장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공사 측은 “초기에는 글로벌 상위 선사로 제한하는 방안이 검토됐지만,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물류회사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한 것”이라며 “이는 특정 기업을 위한 것이 아니라 글로벌 선사 유치를 위한 합리적 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매출 기준, 물동량 조건 등 과도한 제한 요소는 오히려 공정성을 위해 내부 검토 과정에서 삭제했다”고 덧붙였다.

공사는 이번 보도 논란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공사 관계자는 “공공기관을 정치적 논쟁의 도구로 끌어들이는 행위는 매우 부적절하다”며 “사실과 다른 의혹 제기는 결국 지역사회 혼란만 키울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정치적 중립을 지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왜곡된 정보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반박으로 관련 의혹의 사실 여부를 놓고 광양시장 선거판에서 박성현·정인화 예비후보 간 정치 공방은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정치권과 지역사회에서는 “검증되지 않은 의혹 제기가 선거 국면과 맞물려 확산되고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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