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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청래 "김부겸은 제2의 노무현·이재명"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대구에 중요한 약속을 했고 정 대표도 '무엇이든 다해드림센터장'이 되겠다고 했다"며 "이 보증수표를 믿고 대구를 첨단기술이 융합된 메딕시티, AI·로봇수도, 미래 모빌리티 산업 선도도시로...

정청래 "김부겸은 제2의 노무현·이재명"

대구서 현장 최고위 열어

“중량감·행정경험·품성 모두 갖춰”

TK신공항·취수원 해결 의사 밝혀

김부겸 “대구 발전 마중물 필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8일 대구 북구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를 50여일 앞두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구시장 선거에 나서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 지원 사격에 나섰다.

중량감이 큰 김 전 총리가 ‘험지’ 승리 가능성을 높이는 상황에서 당 지도부도 첫 승리를 목표로 지원에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

정청래 대표는 8일 대구 북구 인터불고 엑스코호텔에서 열린 대구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부겸은 제2의 노무현이자 이재명”이라며 “대구선거를 이길 유일한 ‘필승카드’”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전 총리에 대해 “잃어버린 대구의 시간을 되돌리기 위해 변화와 도약을 이끌 후보”라며 “이렇게 중량감, 행정경험, 안정감, 실력, 인간적인 품성까지 갖춘 분을 찾긴 어렵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김 전 총리에게 ‘파란 점퍼’를 직접 입혀주고 ‘사랑해요 대구’, ‘감사해요 대구’ 등 지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

정 대표가 대구를 찾은 건 당대표 취임 이후 세번째로 지난 2월 27일 대구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연 지 40여일 만이다.

지난주 출마를 공식선언한 김 전 총리에게 힘을 실어주면서 보수세가 강한 지역에서 본격 ‘김부겸 띄우기’에 나선 모습이다.

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도 타운홀미팅에서 TK신공항, 취수원 등 숙원사업 추진 의사를 밝혔다. 그 의지는 앞으로 예산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민주당도 영남특위를 중심으로 대구 발전을 위한 성과물을 내겠다”고 말했다.

또 무산된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 “우리가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며 “1년에 5조, 4년에 20조면 어마어마한 예산이다. 김 전 총리와 민주당이 힘을 합쳐서 반드시 통합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당대표의 응원을 받은 김 전 총리는 “오늘 최고위는 대구시민들의 답답한 마음과 절박한 현실을 중앙당에서 직접 듣고 함께 책임을 지겠다는 의지를 가진 것으로 받아들여진다”며 감사를 표했다.

그는 “대구는 그간 오랫동안 멈춰있었기 때문에 마중물이 필요하다”며 “국회와 정부를 설득해서 예산과 정책 지원을 받아내고 그것을 바탕으로 산업을 혁신해야 스스로 성장하는 도시로 바꿔낼 수 있다”고 여당 후보로서의 강점을 부각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대구에 중요한 약속을 했고 정 대표도 ‘무엇이든 다해드림센터장’이 되겠다고 했다”며 “이 보증수표를 믿고 대구를 첨단기술이 융합된 메딕시티, AI·로봇수도, 미래 모빌리티 산업 선도도시로 만들어 그 약속을 시민들의 삶과 연결하는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귀한 정부의 약속을 대구 재도약의 밑거름으로 삼아 대구시민들과 힘차게 뛰고 싶다”며 “마지막 땀 한방울까지 대구를 살리는 데 바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청래 대표로부터 공천장을 받은 김 전 총리는 9일 오전 9시 대구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대구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예비후보 등록 후에는 곧바로 선거운동에 돌입해 본격 선거전을 펼친다.

류예지기자 r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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