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는 공정하게, 결과는 확실하게"… 학력 공개·기초학력 책임제·AI 맞춤형 학습 등 제시
정상신 대전교육감 예비후보가 학력 공개와 기초학력 책임 강화를 핵심으로 하는 '대전형 책임학력 5대 공약'을 발표하며 공교육 신뢰 회복을 강조했다.
정 후보는 20일 대전 서구 둔산동 선거사무소에서 공약 발표회를 열고 "대전형 책임학력 5대 공약을 실천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신뢰를 회복하고, 교사에게 학생교육의 보람을 돌려주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공약 배경으로 대전 학생 학력 관련 공식 자료 부재를 지적했다. 그는 "대전 학생들의 학력 수준에 대한 공식 공개 자료가 사실상 없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학부모 불신이 커지고 사교육 의존이 심화됐다"며 "공교육이 과정이 아닌 결과로 책임지는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국가 통계에 따르면 대전 지역 사교육 참여율은 초등학생 84.3%, 중학생 71.5%, 고등학생 63.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 후보는 이를 "공교육 신뢰 약화의 결과"라고 진단했다.
정 후보가 제시한 5대 공약은 ▲기초학력 완전 책임제 ▲AI 맞춤형 학습 시스템 ▲질서 있는 교실 환경 구축 ▲교사 수업 전문성 회복 ▲상위권 학생 맞춤형 인재 육성 등이다.
우선 '기초학력 완전 책임제'를 통해 초3·중1·고1 전수 학습진단을 실시하고, 학습부진 학생에 대한 1대1 맞춤 지원과 전문교원 확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AI 기반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맞춤형 학습관리 체계를 도입해 학생별 학습경로를 설계하고, 학부모에게 정기적으로 학습 리포트를 제공하는 시스템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업 방해 행위에 대한 엄정 대응과 교사 생활지도 권한 강화 등을 통해 '질서 있는 교실, 공부하는 학교'를 만들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교사 행정업무 경감과 민원 대응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수업 중심 환경을 조성하고, 과학·수학·예술 분야 영재 교육 확대 등 상위권 학생 육성 정책도 병행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한 명도 포기하지 않는 책임학력 체계를 구축하고, 사교육 없이도 성적이 오르는 공교육을 실현하겠다"며 "대전교육을 결과로 증명하는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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