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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부안에 빠진 충청권 현안 내달 국회서 국비 확보 승부

충청권 4개 시·도가 내달 국회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국비 추가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정부안에 빠진 충청권 현안 내달 국회서 국비 확보 승부

3줄요약

충청권 4개 시도 국비 확보 총력

미래산업 및 교통망 예산 증액

정부안 미반영 현안 해결 주력

대전일보DB

대전 광역철도 194억 증액 요구…내달 국회 상주 대응

세종 신규 21억·기존 예산 사수…충남 미반영 397억 요청

충북 도로·바이오 예산 보강…지역 정치권 공조 관건

충청권 4개 시·도가 내달 국회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국비 추가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광역교통망 확충과 미래산업 기반 조성, 의료·문화시설 지원 등 정부안에 빠지거나 요구액보다 적게 반영된 사업의 예산을 보강하기 위해서다. 국회 심사에서 미확보 재원을 얼마나 반영하느냐에 따라 현안 진행 속도도 달라질 전망이다.

1일 충청권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대전시는 국가반도체연구소 구축 연구용역비 5억 원, 국립미술품 수장보존센터 건립 15억 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 지원 25억 원, 도심융합특구 앵커시설 건축기획 용역 5억 원의 증액을 바라고 있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 194억 원과 외삼-유성복합터미널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연결도로 건설 29억 원도 국회 심사에서 확보해야 할 예산이다.

온통대전 연계 생활경제 인공지능(AI) 플랫폼과 혁신신약 연구개발 가속화 플랫폼 구축에도 국비 확대가 필요하다. 남선공원 스포츠문화 테마파크 조성과 대전교도소 이전,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서대전역 연장, 법동 소류지 통과박스 연결도로 개설 등도 주요 현안으로 꼽힌다. 시는 사업별 요구액과 정부안 반영 상황을 정리한 뒤 내달 국회 상주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세종시는 신규 사업의 예산 반영과 기존 예산의 감액 방지에 힘을 쏟는다. 양성자 암치료센터 건립 기본구상·타당성 조사 3억 원, 세종지방공소청 건립 10억 원, 국립중부권생물자원관 건립 기본계획 수립 3억 원, 세종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설치 5억 원 등에 21억 원을 요청한다. 암치료센터와 생물자원관은 조사·용역비를 우선 마련하고 공소청과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는 건립·설치에 필요한 재원을 반영해 사업 착수 여건을 갖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 사업에서는 세종 CKL-기업지원센터 조성 16억 원, 국립예비문화유산센터 유치·건립 3억 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지역상생사업 20억 원, 국가채용센터 건립 15억 원 등의 예산을 지키는 데 주력한다. 세종시는 정부안에 담긴 사업비가 국회 심의에서 감액 없이 확정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의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정부안에서 빠진 5개 사업에 397억 원의 국비 반영을 추진하고 있다. 충남권 인공지능 전환(AX) 대전환 실증사업 95억 원, AI 특화 시범도시 조성 220억 원,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디지털 트윈·온디바이스 AI 연구·실증 기반 구축 30억 원, 충남권 국립호국원 조성 5억 원, 충남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 47억 원 등이다.

산업 분야의 AI 전환과 연구·실증 기반 확충부터 보훈시설과 혁신도시 지원시설 건립까지 필요한 재원이 정부안에 담기지 않은 상태다. 충남도는 각 사업의 필요성을 국회에 설명해 내년도 사업비를 확보한다는 입장이다.

충북도는 교통망 확충과 바이오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예산 보강에 나선다. 중부고속도로 서청주-증평-호법 구간 확장 130억 원, 유전자·세포치료 연구개발·사업화(R&BD) 실증 플랫폼 구축 89억 원, 세라믹 탄소중립센터 구축 21억 원 등이 대표적이다.

주민 생활과 산업단지 운영에 직결된 사업도 포함됐다. 청주교도소 이전과 군소음 피해 주민 보상금, 국립산림치유원 조성, 대전-옥천 광역철도 건설, 진천 메가폴리스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건설 등이다. 충북도는 농촌용수 개발과 도로 확장, 바이오소재 실증 기반 구축에 대해서도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해 국회 심사에서 증액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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