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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부, 8개월 만에 "경기 하방위험 우려" 진단‥중동 사태 여파

재정경제부는 최근 경제동향 3월호에서 "내수 개선, 반도체 중심 수출 호조 등으로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중동 상황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등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물가 상승, 민생 부담 증가 및 경기...

정부, 8개월 만에 "경기 하방위험 우려" 진단‥중동 사태 여파

조성중 재경부 경제분석과장

중동 사태가 계속되면서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정부 경기 진단에 '경기 하방 위험'이 언급됐습니다.

재정경제부는 최근 경제동향 3월호에서 "내수 개선, 반도체 중심 수출 호조 등으로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중동 상황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등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물가 상승, 민생 부담 증가 및 경기 하방 위험 증대 우려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재경부 경제동향 보고서에 '경기 하방 위험'이 있다는 취지의 표현이 등장한 건 지난해 7월 이후 8개월 만입니다.

조성중 재경부 경제분석과장은 이란 전쟁이 경제성장률과 물가에 미칠 영향에 대해 "사태가 얼마나 장기화하고 심화할지 예단하기 어려워 수치가 어떻게 변할지 언급하기 조심스럽다"고 했습니다.

다만, 최근까지 발표된 소비·수출·물가·고용 등 각종 지표에는 아직 중동 리스크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지는 않았습니다.

재경부는 "중동상황, 주요국 관세 부과에 따른 통상환경 악화 등으로 국제 금융시장 및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고 교역·성장 둔화 우려된다"며 "중동상황 영향 최소화를 위해 민생안정·경제회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을 신속히 편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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