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현안 질의에 답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6.08.12
정부가 오는 22일 국회에 3500억 달러 규모 대미투자 사업의 세부 내용을 비공개 보고한다. 한미 협상 막판 조율로 한 차례 미뤄졌던 국회 보고가 재개되는 것으로, 투자 첫 사업과 재원 투입 계획이 주요 내용이 될 전망이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산업통상부는 22일 오전 9시 30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한미 협상 및 대미투자 관련 내용을 보고한다. 재정경제기획위원회도 같은 날 산자위 보고 전후로 비공개 보고를 받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당초 정부는 17일 두 상임위에 대미투자 관련 내용을 보고할 예정이었지만 한미 간 세부 협의가 남으면서 일정을 연기했다. 당시 알래스카 LNG 사업의 경제성과 미국 원전기업 지분 투자 등을 둘러싼 막판 조율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보고에서는 텍사스 엔시날 가스복합화력발전소와 대형 원전, 알래스카 LNG 등 주요 에너지 사업별 투자 규모와 추진 계획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엔시날 발전소는 대미투자 1호 사업으로 유력하게 검토돼 왔다.
국회에서는 협상 결과에 따라 대미투자 규모나 국내 부담이 달라지는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산업부는 대미투자와 관련해 전략투자 규모 2000억 달러와 연간 송금 한도 200억 달러를 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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