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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 감독 “서울 선수들이 내게 ‘강원 너무 잘 뛴다, 훈련 너무 시키는 거 아니냐’고 하더라” [현장 인터뷰]

선두 FC서울까지 잡을 만한 경기력이었다. 그러나 송준석의 왼발 슛이 골대를 때리고, 종료 직전 아부달라의 노마크 슛이 서울 수문장 구성윤의 슈퍼세이브에 걸리며 승점 1을 얻는 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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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 감독 “서울 선수들이 내게 ‘강원 너무 잘 뛴다, 훈련 너무 시키는 거 아니냐’고 하더라” [현장 인터뷰]

2026-07-12 22:06:09

선두 FC서울까지 잡을 만한 경기력이었다. 그러나 송준석의 왼발 슛이 골대를 때리고, 종료 직전 아부달라의 노마크 슛이 서울 수문장 구성윤의 슈퍼세이브에 걸리며 승점 1을 얻는 데 만족해야 했다.

강원FC 정경호 감독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7라운드 서울과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뒤 “

벤치에 있는 저도 서있기 힘들 정도로 날씨가 더웠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며 ”서울까지 오셔서 응원해주신 많은 팬 덕분에 동기부여가 됐다. 승점 1을 얻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준비한 경기 모델에서 크게 벗어난 건 없었다. 잘 준비했고 상대가 잘 하는 걸 막았다. 큰 찬스를 주지 않았다. 상대 개인 능력을 대비해 협력 수비 등도 준비했는데 좋았다”고 했다.

다만 “아쉬운 1점”이라며 “아부달라의 마지막 슛, 송준석의 골대 맞는 장면이 진한 아쉬움을 남긴다. 그 골이 들어갔으면 어땠을까”라고 아쉬워했다. “파이널 서드에서 마무리는 영원한 숙제인 것 같다”고 강조한 정 감독은 “어제 (K리그2에서) 수원 삼성도 34개의 슛을 시도하며 1골밖에 넣지 못하고 패배하는 걸 보면서 한국 축구가 발전하려면 빅 찬스에서 득점해줘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전까지 대전, 울산, 전북을 연파하며 3연승을 달린 강원은 이날까지 승점 28로 3위에 매겨지며 호성적을 내고 있다. 정 감독은 “대전, 울산, 서울 등 빅클럽을 상대로 대등하면서 때론 우리 경기력과 모델로 압도하는 건 희망적”이라고 했다. 또 “서울 선수들이 (경기 후) 내게 ‘강원 선수들 너무 잘 뛰더라. 훈련 너무 많이 시키는 것 아니냐’고 하더라. 그만큼 어려운 원정에서 우리가 대단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것 같다”고 자부심을 보였다.

꾸준한 경기력 비결을 묻자 “고강도 러닝과 액션, 스프린트에 대해 선수들과 대화를 많이 한다. 동계 때부터 4일 또는 5일 주기화로 나눠 스프린트 효과를 주기 위해 (훈련)강도를 조절해왔다”며 “회복부터 웨이트트레이닝, 상대 분석, 퍼포먼스 등이 4~5일 내에 나와야 하는 데 그런 게 우리는 잘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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