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숙 의원 “국회도서관 광주분원 건립, 북구가 최적”
“균형발전 프로젝트”
2026년 07월 28일(화) 19:40
더불어민주당 전진숙(광주 북구을)의원은 28일 조정식 국회의장이 취임 첫 기자간담회에서 국회도서관 광주분원 건립을 후반기 국회 주요 과제로 못박자, 곧바로 환영 입장을 내고 북구 유치전에 시동을 걸었다.
전 의원은 “수도권에는 국회도서관 본원이, 영남권에는 부산관이 자리 잡고 있지만 정작 호남에는 이에 견줄 국가 지식 인프라가 비어 있는 상황”이라며 “분원 설립은 도서관 한 곳을 늘리는 사업이 아니라 지역 간 정보 격차를 좁히고 호남의 교육·연구 역량을 끌어올리는 균형발전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국회도서관 자체 용역에서도 호남권 분관의 당위성과 광주의 입지 경쟁력은 이미 확인된 바 있다는 것이 전 의원의 설명이다.
전 의원이 북구를 내세우는 카드는 인구·접근성·상징성으로 요약된다.
북구는 전남대와 광주교대를 비롯한 대학과 청년층이 밀집한 전남광주의 대표 자치구이며, 광주역과 도심 간선망을 통해 담양·장성 등 인접 전남 생활권까지 흡수할 수 있어 호남권 광역 수요를 소화할 여건을 갖췄다는 판단이다.
전 의원은 중외공원 부지 연계안을 부각했다. 인근 광주비엔날레를 축으로 한 문화예술 자원까지 결합하면 열람 기능을 넘어선 연구·전시·교육 복합 플랫폼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
전 의원은 “민주주의 기록을 지키는 국회도서관이 5·18의 현장 위에 세워지면 그 자체가 역사적 상징 공간이 될 수 있다”며 “광주시와 국회 등 관계기관 협의 채널을 가동해 유치를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밝혔다.
/정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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