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런 상황에서 우리 증시는 날아올랐습니다. 638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찍었는데, 반도체 실적 기대감이 전쟁 공포를 뛰어 넘었다는 분석입니다.
이정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장과 함께 6300선을 뚫은 코스피는 2.72% 오른 6388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중동전쟁 발발로 5000선까지 밀렸던 주가가 약 두 달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습니다.
지난 밤 미국과 이란의 힘겨루기 속에서 미국 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지만,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
중동 전쟁 이후 이탈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1조 3천억 원 넘게 사들이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특히 모레 있을 SK하이닉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이 컸습니다.
삼성전자는 2% 넘게 올랐고 SK하이닉스는 5% 가까이 급등하며 120만 원을 뚫었습니다.
김두언 / 하나증권 연구원
"(상승 배경은) 종전과 재건인데요.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 더 나아가서 실적 가시성이 확대되면서 반도체를 위시한 외국인들의 러브콜이 이어졌다…."
실제로 이달 들어 20일까지 반도체 수출액은 183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7조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1년 새 180%넘게 급증한 수칩니다.
박상현 / iM증권 연구원
"(중동 전쟁에도) 반도체 수출은 전혀 흔들리는 모습이 아닌 것 같고요. 오히려 앞으로 수출이 더 좋아질 수 있다는 부분 자체가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수세를 확대시키는…."
골드만삭스와 JP 모건 등 해외 유명 투자은행들은 우리 증시 목표치를 8500까지 올려잡았습니다.
TV조선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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