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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쟁 충격 후 1조 클럽 46개 늘었다…대형주 중심 회복, 선별이 관건

코스피 반등 과정에서 외국인 수급도 대형주 중심으로 유입됐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표주가 시가총액 상단을 유지하며 지수 회복을 견인했다. 또 대우건설은 재건 수요 기대 속 약 19년 만에...

전쟁 충격 후 1조 클럽 46개 늘었다…대형주 중심 회복, 선별이 관건

전쟁 충격으로 급감했던 시가총액 1조원 이상 상장사가 다시 377개로 늘어나며 국내 증시에 반등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다만 이번 회복은 대형주 중심 반등과 일부 재건 테마 영향이 크다는 점에서 ‘완전한 체력 회복’으로 보기는 아직 이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쟁 여파로 감소했던 ‘1조클럽’ 종목 수가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 모습. KB국민은행 제공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주 마지막 거래일 기준 시가총액 1조원 이상 상장사는 377개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3월 4일(331개) 대비 46개 늘어난 수치로, 전쟁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이다.

시가총액 10조원 이상 기업도 76개로 증가하며 시장 상단 역시 회복 흐름을 보였다. 다만 전쟁 직전(78개)과 비교하면 완전한 복귀에는 이르지 못한 상태다.

‘1조클럽’ 377개로 회복…증시 체력 회복 신호인가

시가총액 1조원 이상 기업 수는 시장의 유동성과 투자 심리를 보여주는 지표로 꼽힌다. 이 수치가 빠르게 회복됐다는 점은 증시가 전쟁 충격을 일정 부분 흡수했음을 시사한다.

코스피 반등 과정에서 외국인 수급도 대형주 중심으로 유입됐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표주가 시가총액 상단을 유지하며 지수 회복을 견인했다.

또 대우건설은 재건 수요 기대 속 약 19년 만에 10조클럽에 재진입했고, 전진건설로봇 등 일부 종목은 신규로 1조클럽에 편입됐다.

대형주·테마 중심…“선별 필요”

다만 이번 회복을 구조적 상승 신호로 단정하기에는 이르다는 평가도 나온다.

외국인 매수세가 대형주에 집중되면서 지수가 견인됐고, 일부 종목은 전쟁 수혜 기대에 따른 단기 상승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수급의 귀환이 대형주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고점 돌파는 시간의 문제”라고 평가했다.

증권가는 현재 흐름을 ‘회복 초기 국면’으로 보고 있다. 전쟁 리스크 완화로 시장은 반등하고 있지만, 종목 간 격차가 더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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