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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쟁 악재 소화했다" 코스피, 개인 투심으로 6470선 첫 마감

91달러로 전장보다 3.5% 상승했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말 이후 전쟁 리스크는 정점 통과로 종전 기대가 선반영됐다"며 "코스피 7000포인트 돌파는 반도체 랠리가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쟁 악재 소화했다" 코스피, 개인 투심으로 6470선 첫 마감

장중 6557.76까지 올라 첫 6500선을 돌파하기도

코스피가 6470대로 올라서며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코스닥,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코스피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3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57.88포인트(0.90%) 오른 6475.81에 장을 마쳤다.

중동 전쟁 발발 전 기록한 사상 최고치(6307.27)를 지난 21일부터 사흘 연속 갈아치우는 중이다. 장중 6557.76까지 올라 사상 처음 65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후 상승폭을 줄여 한때 하락세로 돌아섰으나, 장 후반 다시 상승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4483억원을 순매수했다. 다만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274억원, 52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7000원(3.22%) 급등한 22만 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전장보다 0.16% 오른 122만5,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올 1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 52조5763억원, 영업이익 37조61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8%, 405%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다.

다만 현대차는 전일 대비 1.66% 하락한 53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LG에너지솔루션은 3.72% 떨어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3.01% 하락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81포인트(0.58%) 내린 1174.31에 거래를 마치며 10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22일보다 5원 오른 1481원에 거래를 마쳤다.

2026년 4월 22일 이란 국영방송이 배포한 이란 군인들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 컨테이너선 나포 장면 캡처 화면. [사진 로이터/연합뉴스]

중동전쟁은 갈수록 악화 기로에 들어가는 모습이다. 미국과 이란간 2차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을 나포하는 영상을 직접 공개하며 선전전에 나섰기 때문이다.

혁명수비대는 "전략적 수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과와 관련해 이란이 선포한 법 집행을 방해하거나 안전 통항에 반하는 모든 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해 위반 시 단호하고 법적인 조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2일(현지시간) 브렌트유 가격이 다시 배럴당 100달러선 위로 올라섰다.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1.91달러로 전장보다 3.5% 상승했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말 이후 전쟁 리스크는 정점 통과로 종전 기대가 선반영됐다"며 "코스피 7000포인트 돌파는 반도체 랠리가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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