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스피는 전쟁 공포를 딛고 다시 비상할 채비를 갖추는 모습입니다.
반도체 실적 호조에 최고치를 경신하며 6400 근처까지 다가섰는데, 외국계 투자은행들 사이에선 코스피가 8천 포인트까지 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장동건 기자입니다.
【 기자 】
코스피가 이란 전쟁을 딛고 일어섰습니다.
장 출발부터 1% 넘게 오르며 6300을 돌파한 코스피.
오후 들어 상승폭을 더 확대해 6388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전날보다 169포인트, 2.72% 오른 것으로, 전쟁 전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80포인트 넘게 갈아치운 겁니다.
▶ 스탠딩 : 장동건 / 기자
- "반도체 대형주들이 훨훨 날았습니다.
특히 5% 가까이 뛴 SK하이닉스 주가는 120만 원도 돌파하며 새 기록을 썼고, 삼성전자도 2% 넘게 올랐습니다."
이달 20일까지 반도체 수출액이 183억 달러, 우리 돈 26조 원대로 역대 최대 규모를 찍는 등 호황이 이어진 영향입니다.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투자은행들은 코스피 목표치를 높여 잡으며, 8천 포인트 돌파 가능성도 열어놨습니다.
▶ 인터뷰 : 박석현 / 우리은행 WM그룹 부부장
- "미국과 이란 전쟁에 대한 종전 기대감이 낙관적으로 형성돼 있고 이러한 부분들이 외국인 투자 유입을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1조 3천억 원 넘게 국내 주식을 사들였는데, 이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은 한 달여 만에 1460원대까지 낮아졌습니다.
취임식을 가진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신중하고 유연하게 통화정책을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신현송 / 한국은행 총재
- "원화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외환시장의 안정적 발전에 기여할 것입니다."
코스닥지수도 장 중반 한때 마이너스로 돌아섰지만 이후 분위기를 회복하며 8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습니다.
MBN뉴스 장동건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김래범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그 래 픽 : 정민정, 임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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