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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재수 빠진 부산 북갑 보선 주목… 하정우·한동훈 매치는 쉽지 않아

민주당에서는 지역 연고가 있는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차출론에 힘을 싣고 있지만, 하 수석은 일단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최근 구포시장(3월 7일), 사직야구장(3월 14일) 등 부산을 잇달아 방문했던 한 전 대표는...

전재수 빠진 부산 북갑 보선 주목… 하정우·한동훈 매치는 쉽지 않아

李대통령 “하, 작업 넘어가면 안돼”

정청래 “당에 그만큼 필요한 인재”

서병수 “국힘 무공천해 韓 연대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로 전재수 의원이 9일 확정되면서 그의 지역구인 부산 북구갑에 정치권 이목이 쏠리고 있다.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보궐선거에서 중량감 있는 인사들의 등장이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당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보수 재건의 전초기지로 해당 지역구 출마를 유력 검토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지역 연고가 있는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차출론에 힘을 싣고 있지만, 하 수석은 일단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최근 구포시장(3월 7일), 사직야구장(3월 14일) 등 부산을 잇달아 방문했던 한 전 대표는 전날부터 부산 북갑 일대를 다니며 시민과의 접점을 늘렸다. 한 전 대표는 국민의힘 북갑 당협위원장인 서병수 전 의원과 오찬 회동을 하며 무소속 출마 의견도 교환했다. 서 전 의원은 “한 전 대표 출마 시 부산 선거 전반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국민의힘에서는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북갑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한 전 대표와 박 전 장관이 동시 출마할 경우 보수표 분산 우려도 나온다. 이에 서 전 의원은 “국민의힘이 무공천을 해서라도 한 전 대표와 연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권에서는 하 수석 차출 문제로 당청이 미묘한 줄다리기를 하는 모양새가 연출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요새 하GPT(하 수석 별명) 할 일도 많은데, ‘작업’ 들어온다고 넘어가면 안 된다”는 농담을 던졌다. 하 수석 출마를 요청한 정청래 대표의 전날 발언을 겨냥한 것이다. 이에 하 수석은 “할 일에 집중하겠다”고 답했다.

정 대표는 그러나 이후에도 “얼마나 소중한 가치가 있는 분이면 당에서 요청하겠느냐”며 거듭 차출론을 말했다. 또 “하 수석이 국민에게 희망과 미래 비전을 보여줄 적임자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그렇게 말씀하신 것”이라며 “당에서는 그만큼 더 필요한 인재”라고 말했다.

하 수석은 국민일보에 “대통령도 지금 일을 열심히 하라고 하셨고, (저도) ‘현재 일을 좀 더 오래하고 싶다’에 방점이 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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