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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자고지 안착 수원시…편의 커졌지만 접근성 과제

지난 7일 수원특례시청에서는 카카오와 시 세정과 관계자들이 모여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의 운영 현황을... 이날 회의에서 시와 카카오는 서비스 안정성 확보와 함께 민간 플랫폼을 연계한 통합 행정 체계 강화 방안을...

전자고지 안착 수원시…편의 커졌지만 접근성 과제

우편 고지 줄고 모바일 중심 전환 가속

수신 오류·고령층 이용 한계 등 문제 제기

민관 협력 속 전달 체계 보완 필요성 부각

▲ 수원특례시청사 전경 / 사진제공=수원특례시

우편함 속에 방치되던 종이 고지서가 사라지고 휴대전화 하나로 행정 정보를 확인하는 ‘디지털 고지’ 시대가 수원시에서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하지만 기술적 편의성 이면에는 통신 환경에 따른 수신 오류나 디지털 취약계층의 접근성 차별이라는 과제도 여전히 공존하는 실정이다.

지난 7일 수원특례시청에서는 카카오와 시 세정과 관계자들이 모여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의 운영 현황을 정밀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단순한 경과 보고를 넘어, 시민들이 더 안전하게 행정 정보를 수신할 수 있는 전달 체계의 보완점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시가 추진 중인 전자고지 서비스는 세금과 과태료 등 각종 고지서를 스마트폰 알림으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분실 위험이 적고 납부까지의 원스톱 처리가 가능해 시민들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다. 특히 행정기관 입장에서는 매년 수억 원에 달하는 우편 발송 비용과 인쇄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구조적 대안이다.

수원시에 거주하고 있는 회사원 유모(44)씨는 “고지서를 늦게 확인해 가산세를 물던 불편이 사라졌다”면서도 “스마트폰 조작이 어려운 노인들을 위한 병행 알림 체계가 더 정교해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 시와 카카오는 서비스 안정성 확보와 함께 민간 플랫폼을 연계한 통합 행정 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단순한 고지 전달을 넘어 생활 정보 전반을 아우르는 디지털 거버넌스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모바일 전자고지는 행정 효율과 시민 편의를 잇는 핵심 교량”이라며 “민간과의 협업을 통해 사각지대 없는 디지털 행정 서비스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준희 기자wsx3025@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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