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은수 더불어민주당 충남 아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전 후보 측 제공
전은수 더불어민주당 충남 아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는 11일 “아산을 중앙 정부, 청와대와 연결할 수 있는 소통의 최적임자로 자부한다”면서 “충청의 경제 수도 아산을 완성해 달라는 당의 부름에 국정 최전선에서 쌓은 경험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전 후보는 이날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정치적 캐스팅 보트 지역으로 얘기됐던 예전의 충청과 지금은 다르다. 발전 가능성이 많은 충청의 선두주자 아산을 발전시킬 사람이 누구인지 봐달라”고 말했다.
전 후보는 이번이 두 번째 여의도 입성 도전이다. 2년 전 총선에서 울산 남갑에 출마했지만 당시 국민의힘 소속이던 김상욱 현 민주당 울산시장 후보에 패했다. 이후 민주당 지명직 최고위원을 지낸 데 이어 지난해 6월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 부대변인으로 발탁됐고 대변인까지 지냈다. 부산 출생인 전 후보는 울산에서 초·중·고교를 다닌 뒤 공주교대로 진학해 대전에서 초등학교 교사 생활을 했다. 이후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해 울산 지역에서 변호사 활동을 하다 2024년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인재영입으로 정계에 발을 내디뎠다.
-아산을에 출마한 계기는.
“아산을 지역은 이재명 정부 탄생으로 강훈식 의원이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공석이 돼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곳이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을 잘 구현할 수 있으면서 강 실장의 지역 발전에 대한 의지를 이어갈 수 있는 사람을 찾던 민주당으로부터 부름을 받은 것으로 생각한다.”
-무연고 낙하산 공천이라는 비판이 있다.
“충청에서 대학을 다녔고, 교단생활도 해 연고가 없다고 볼 순 없다. 물론 지역 연고를 지적할 순 있다. 하지만 낡은 연고주의가 지역 기득권을 지킬 순 있어도 미래를 열 수는 없다. 얽혀있는 이해관계나 정치적 부채가 전혀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지금 아산에는 막대한 국가 예산과 정책을 끌어올 수 있는 실력주의가 필요하다.”
-청와대 근무 때도 울산에 집이 있었다.
“배우자와 아들과 함께 최근 아산으로 이사를 왔다. 초등학교 3학년인 아들은 전학까지 마쳤다. 이곳에서 뼈를 묻겠다는 진정성을 갖고 있다. 앞으로 아산시민의 삶이 어떻게 바뀌는지 실력으로 증명해 보이겠다.”
-핵심 공약은.
“아산시 전체의 평균 연령이 40.9세다. 42세인 저와 매우 닮았다. 그만큼 젊고 역동적인 동시에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첨단 산업의 요충지이기도 하다. 정부 선정 10대 창업도시로 도약시키도록 하겠다. 이미 있는 대기업부터 새로운 스타트업까지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시너지를 내는 첨단산업 혁신생태계를 완성하려고 한다. 살기 좋은 문화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공약도 있다. 지금은 아산에서 번 돈을 천안 등지로 나가서 쓴다는 문제가 있는데, 초대형 복합 문화 쇼핑몰을 유치해 시민들이 내 집 앞에서 여가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
-공약 실현 방안이 있나.
“연결로 설명하고 싶다. 아산시·충남도는 물론 정부 부처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공약이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 청와대와도 연결이 필요하다. 보궐선거 당선자는 선거 다음날부터 바로 임기를 시작해야 한다. 청와대 대변인과 당 최고위원을 지낸 사람으로서 즉시 전력감이라는 경쟁력이 있다.”
-지역 민심은 어떤가.
“정부가 잘하고 있다는 인식이 강하다는 것을 느꼈다. 증시나 경제 상황이 나아지는 것을 보면서 대한민국이 엄청나게 후퇴했다가 다시 살아난다고 보는 것 아닐까. 지역 주민들은 아산도 이 기회에 더 발전하면 좋겠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실패했다.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광주와 전남이 통합에 이르게 된다. 대전과 충남이 통합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었지만 정치적 상황 등으로 인해 실현되지 못했다. 하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고 ‘5극 3특’의 방향으로 계속 가야 한다. 대전·충남 통합뿐 아니라 다른 지역도 통합을 통한 지역 균형 성장의 모범적인 사례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 그러다 보면 이재명 정부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정책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하정우 전 AI미래기획수석, 김남준 전 대변인 등 청와대 사람들이 동시에 재보선에 출마했다.
“김 전 대변인과는 계속 연락을 해왔고, 하 전 수석과는 같이 청와대를 나왔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유권자 한 분 한 분 만나 뵙고 함께 승리하면 좋겠다. 국회에 함께 입성한다면 서로에게 너무나 든든한 힘이 될 것으로 믿는다.”
-정치인 전은수의 꿈은.
“멀리 길게 보지 않는다. 하루하루 긍정적 에너지를 만들어가는 저의 장점을 정치와 접목해 국민의 고단한 하루를 위로하고 싶다. 이를 원동력 삼아 근본적인 변화를 끌어내는 작은 정치를 하고 싶다.”
전은수 더불어민주당 충남 아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전 후보 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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