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DS부문 상생협력 데이
중장기 로드맵 공유 소통 강화
케이씨텍 등 우수 협력사 시상
자금·기술·인력 전방위 지원
전영현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장(부회장). 삼성전자
전영현
삼성전자(005930)
반도체(DS) 부문 부회장 겸 대표이가 협력사들과 원팀(One Team) 생태계 구축을 통한 반도체 기술 리더십을 강화한다. 자금·기술·인력 등 전방위적 지원으로 K반도체 산업 전반의 펀더멘털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3일 용인 더 유니버스에서 ‘2026년 DS부문 상생협력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 부회장과 김영재 협성회 회장(
대덕전자(353200)
대표)을 비롯한 64개 회원사 대표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2012년 시작된 상생협력 데이는 경영진과 협력사 간 동반성장 의지를 다지는 행사다. 지난해부터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DS와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을 분리해 운영 중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중장기 기술 로드맵을 공유하고 기술·품질 혁신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비용 효율화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17개 협력사를 시상했다. 해외 의존도가 높던 소재를 국산화한 ‘케이씨텍’, 부품 출하 품질을 높인 ‘코미코’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선 ‘린데코리아’와 장비 국산화로 투자 효율성을 높인 ‘
원익IPS(240810)
’도 수상 명단에 올랐다.
전 부회장은 “반도체 기술 혁신은 협력사와의 긴밀한 파트너십 덕분”이라며 “소통과 기술 교류를 바탕으로 동반성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 역시 “인공지능(AI) 시대 핵심 경쟁력은 원팀으로 결합될 때 완성된다”며 2·3차 협력사로 상생을 이어가자고 당부했다.
협력사 맞춤형 지원에도 힘을 쏟는다. 자금 측면에서 삼성전자 DS부문은 약 8000억 원 이상 인센티브를 협력사들에 제공했다. 또 상생펀드 1조 4000억 원과 ESG펀드 1조 원을 조성해 협력사의 설비 투자와 환경 경영을 위한 저리 대출을 돕고 있다.
기술과 인력 지원도 탄탄하다. 중소벤처기업부와 500억 원 규모의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며 ‘소부장 눈높이 컨설팅’으로 299개사에 무상 솔루션을 제공했다. 상생협력 아카데미를 통해 10만 50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인재 양성에도 힘이 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AI 메모리 수요 폭발에 고환율 효과까지 더해지며 1분기 실적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당초 1분기 영업이익이 40조 원 안팎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많았는데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IB) 씨티(Citi)와 메리츠증권이 각각 51조 원, 54조 원으로 점치면서 오는 7일 발표될 1분기 실적에 전세계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인다.
댓글
0